운명은 절대적으로 바꿀수 없는 숙명과는 다르다.유전자와 환경의 두 앙상블에서 늘 자유로울 수 없지만끊임없는 노력하고 감동하고 공명할 것이다.사멸하는 순간까지. 너에게유 치 환 물 같이 푸른 조석(朝夕)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 너는 좋은 이웃과 푸른 하늘과 꽃을 더불어 살라 그 거리를 지키는 고독한 산정(山頂)을 나는 밤마다 호을로 걷고 있노니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음이 운명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