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현상학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 학술연구총서 4
아우렐 콜나이 지음, 배리 스미스 외 엮음, 하홍규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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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혐오반응은 명백한 저항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것은 우선 가능성에 대한격렬한 거부이다. 혐오의 반응인 방출이 혐오를 유발하는 대상의 공간적 근접성에 의해 실현되는 것만은 아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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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현상학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 학술연구총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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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일방적으로 과장된 종류의 삶과 혐오의 관계를다시 볼 수 있다. 그것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끝없이 진동하는 관계이다. 혐오의 감정은 우리가 쾌락에 빠져드는 것을 억제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이 즐겁기를 멈춘 쾌락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관련된 쾌락이 단순히 피상적이고, 재미없고, 그 사람의 삶의 의지와 눈에 띄는대조를 이루는 상태로 전락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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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충과의 연관성 또는 생명의무정형적 비둥이라는 관념에서 정신적으로 혐오스러운 것, 무한히 목적 없이 발아하고 번식하는 것,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대규모의 급속한 부패라는관념을 암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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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가 목적론적인 경고의 기능을 완수할 수 있을지라도 이것은 본능적인 신중함을 가진 놀랍도록 아름다운 여성과의 접촉을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로 성애적미학적 매력의 감각처럼 혐오의 지향적 의미를 거의 포착하지 못한다. 요약하자면, 혐오스러운 생명체들은 일반적으로 무감각하고 형태 없는 급중에휩싸인 생명의 인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그 생명체들은 어떻게 해서든 구체적으로 지각될 수 있는 쇠락의 진부함을 촉진하는 생명을 부식시키는 입김으로 주체에게 덤벼든다는 것 외에 더 할 말이 없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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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요리를 혐오한다- 다소 피상적이고 부적절하다. 대부분의 음식 종류와 관련하여 음식이 소비되는 요건 자체의 힘에 혐오의 가능성이 내재한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기억해야 한다. 그 요건이란 음식의 끈적거리고 축축하고 다소 오염된 상태, 매우 다양한 종류의 과거 사건과의 연관성, 또는 마지막으로 흔히 존재하는 부패가 실재적이거나 외견상으로 드러남을 말한다. 게다가 어떤 요리가 음식으로서는 혐오스럽지 않을 때 하나의 사물(thing)로서는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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