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기서 일방적으로 과장된 종류의 삶과 혐오의 관계를다시 볼 수 있다. 그것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끝없이 진동하는 관계이다. 혐오의 감정은 우리가 쾌락에 빠져드는 것을 억제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이 즐겁기를 멈춘 쾌락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관련된 쾌락이 단순히 피상적이고, 재미없고, 그 사람의 삶의 의지와 눈에 띄는대조를 이루는 상태로 전락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P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