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에 빠진 리더들 - 딜레마에 갇힌 이들을 위한 8가지 리더십 전략
팀 엘모어 지음, 한다해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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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의 시대가 아닌 시대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 말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시작은 흥미로웠다
뉴턴이 22살이였던 1665년에 런던 대역병이 창궐했다한다
그 시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뉴턴의 연구는 집에서도 지속되었고 이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뉴턴의 사과와 관련된 획기적인 발견들이 있었다고 한다
일상을 벗어나
뉴턴이 혼자만의 세상에서 지내던 시간에 의해 세상은 바뀌었으니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이다 라고 저자는 표현한다
더구나 그 시대엔 비디오게임도 텔레비젼도 라디오도 없었기에
뉴턴의 고립의 시간을 뮤즈와 창작에 전념할 수 있었고
세상을 돌아보고 상상하고 변화시킬 수 있었다라고 얘기한다
맞는 말이다
요즘의 시대는 유혹이 너무 많다
오롯이 즐길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단히 마음 먹지 않으면 넷플의 유혹에 넘어가 반나절이 훌쩍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니...

더불어
변화하는 이 세상은 더이상 똑똑한 리더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학교생활의 성공을 결정짓는 75%는 IQ,25%는 EQ이지만 일을 할때는 그반대가 될 것이다"라고 조직 심리학 전문가 진 브리브스(Jean Greaves)의 말을 인용하며 이를 입증하는 예를 보여주기도 한다

시대가 달라지고 급변하고 있으니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 또한 이에 부응해야 한다
그러면서 8가지의 리더십 전략을 제시한다

월트디즈니사의 CEO 마이클 다만 아이더스가 예로 나오는 이 부분에선 겸손과 리더십,자존심과 자신감의 경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5번째 리더십에는
테레사 수녀의 리더십을 예를 든다
더 적은 수의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전체적인 영향력은 더 커진다


위기에 마주했을때 우리는 리더십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
내가 배웠던 역사 속에서 바랬고
살아가는 지금 내가 원하고 있는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이 책이 준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쓴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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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문제 99%는 부모의 말에서 시작된다 - 세계적인 육아 멘토 아델 페이버의 엄마의 서재 11
아델 페이버.일레인 마즐리시 지음, 정미나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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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이 책 제목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엄마성적표 같은 느낌이였거든요
그럼에도 읽고 싶어졌습니다
부담스러웠던 내 기분과는 역설적이지만
내가 말을 잘 해내면 나 아이의 안 고쳐지는 부분이 고쳐진다는 의미니까요
암요암요
꼼꼼히 읽고서 실천해봐야지요
비록 현실의 벽의 높지만^^
이렇게 책 한권 한권 읽으며 계속 다잡아야하는 게 육아인듯 합니다

이 책 구성은 특이해요
중간중간 어머니 이런 말 안됩니다~이런 말로 하시죠~
라는 조언을 삽화로 보여줍니다
얼마나 친절한가요?
풀코스로 차려진 밥상
우린 안 체하게 꼭꼭 잘 씹어 먹으면 된답니다
207페이지)
중간중간 등장하는 핵심정리 페이지도 좋더라구요
뭔가 딱 정리되는 느낌이였거든요
163페이지)
일방적인 진행이 아닌 함께 하는 코너도 좋았어요
마치 육아 멘토이며 작가와 마주앉아 상담 받으며 내행동을 돌아보는 기분이였거든요
144페이지)
육아의 최종 목표는 자립이라 하죠
그러니 이 책에도 최종 목표인 자립에 관한 부분을 비중있게 다루더라구요
자립적인 아이로 크게 하려면 참아내며 그냥 봐주는 시간이 꼭 필요한데 그게 제일 어렵다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213페이지)
제가 공감한 페이지는 311페이지에요
아이의 인생을 뒤바꾼 부모의 말 한마디가 나오는 이 부분에서 내가 아이에게 해주는 이런 말들이 과연 몇개나 있으려나~라며 뒤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김없이 이어지는 반성 시간이 있었네요
육아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거기에 맞춰서 이뤄져야하는 것도 육아인것 같구요
그러니 육아공부는 끝이란 게 없는듯 합니다^^
열심히 읽고
열심히 마음 다잡으면서 끝없는 길 잘 걸어가야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쓴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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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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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나도 철학은 왠지 어렵다
아마 어렸을 적 부터 접할 기회가 적어서 그런 거라 생각도 하고 뭔가 답이 딱 정해져 있지 않은 도돌이표 같아서 그렇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어 본다
그래서 아이는 내가 가지는 철학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
이런 엄마 마음을 잘 알기에^^ 이와 관련된 책들이 제법 있다
근데 책을 막상 넘겨 표면 여전히 딱딱한 철학스러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니 늘 아이의 외면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표지조차 따스했다백명의 아이들의 각자 질문 하나씩을 갖고서 니체의 집을 방문하는 설정의 이 책은
철학이란 거 어렵지 않아
니가 바로 하려는 그 질문이 바로 철학이야
어때 딱딱하지 않지?
어때 어렵지 않지?
라는 말을 내밷는듯 하다백가지 질문엔 아이다움이 묻어난 질문들이 많다
하지만 어른인 나조차 궁금한 질문들도 더 많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요즘 눈에 유독 많이 띄인다
실상 따져보면 아이의 멘토가 되어 줄 인물의 귀하고 귀하다
인맥의 그닥 넓지 않은 부모를 둔 아이이면 더더욱 그럴거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아이의 활동반경을 넓혀주지 않는한 다양한 멘토를 가지기가 쉽지가 않다
그나마 온라인 공간이 생기고 나선 이 갈증이 다소 해결되는듯 하다
본인의 멘토를 스스로 선정할 수 있단 건 그만큼 아이도 성장했단 거니 좋은 징조이다^^

90번 질문은
마음에 와닿은 질문이였다
유난히 자퇴생이 속출하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가,연예인과 유튜버가 장래희망 1순위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가 한번씩 내뱉는 말이기도 하다
34번 질문은
맑고 깊은 물 속 세상에서 살아가는 아이였음 좋겠다
사춘기 호르몬의 지배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별표 5개하며 호들갑 떨며 같이 본 페이지였다.ㅋ~
솔직히 나에게도 필요한 페이지였음을 고백한다
작은 그룹이건 큰 그룹이건 스트레스요인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 환경에 마주했을때 휩쓸리지 않고 의연히 덤덤히 그 상황을 넘겨버릴 바다 같은 마음이 자꾸자꾸 커나가길~

이 책 중 베스트 페이지는 이것!
17번 질문이였다
오늘을 어찌 보내느냐에 따라 내일의 내가 달라지는 거야
그러니 멋진 사람이 되고픈 마음이 있다면 오늘을 다르게 살아봐~

<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은
초등고학년 이상인 아이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아이 머릿 속에 존재할 여러 의문표에 대한 해답 찾기에 좋을 책일듯 하다

부디
많이 궁금해 하고
많이 고민하면서
바다 같은 사람으로 커나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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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마이클 하이엇.대니얼 하카비 지음, 이지은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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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할거라 예상했었다
너 지금껏 너를 일순위로 두고 살지 않았지?
너 정말 고생했어
그러니 지금부터는 너를 제일순위로 두고 살아
널 응원해 정말

이런 책일거라 생각했다
지극히 감성적이고 촉촉하게 날 토닥여 줄거라

하지만 완전 반전 책이였다
감성은 저~~~~멀리에 두고서 칼날같이 말한다
그리고선 이성적으로
널 일단 살펴봐
우선 너의 욕구를 이해해보라한다
니가 원하는 인생이 과연 뭔지를

하다못해 여행을 갈려고 계획을 짜도 그리 오래 고민을 하는데 그것보다 먼 여행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왜 그리 대책없이,아무 계획없이 사냐고 꾸짓는다

그리고 권한다
너 스스로가 너 장례식의 추도문을 작성해 보라고
어떤 추모문장이 있길 바라냐고
그게 바로 너 자신이 바라는 인생의 방향이라고

한사람은 여러 가지의 계정으로 살고 있으니 그 계정에 따라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 방안을 구체화 해서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먼 훗날 당신이 원하던 추도문의 문장이 현실화 될거라고
이 책은 말한다

첫장을 보기 전과 후가 결이 달랐으나
식상한 전개가 아니여서 와닿음이 달랐기래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이 책 말미엔 여러 주도문이 등장한다
보면서 놀랐다
사람 사는 게 다 똑같구나
일,성취감,가족애,우정,여행,커리어 등등으로 그룹화되어지는 여러 문장들 이였기 때문이다

뭔가 바라는 게 있다면 구체적인 하루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를 성취해 나가는 것
그게 지금 내가 당장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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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마음 사전 - 흔들려도 괜찮아
이현주.이현옥 지음 / 사람in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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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 왜 저럴까?
문득 들었던 생각들이 요즘은 자주 들곤 한다
본격 사춘기 돌입을 의미한단 것도 안다
머리로는
그래서 자꾸 부딪힌다
그 부딪힘을 최소화 해보려고 이 책을 찾게 되었다

몇년전에 핫했던 저학년용 책보다는
오히려 이 책의 절실함이 더 큰 건
나 뿐 아니라 많은 사춘기 아이 엄마의 공통점일 것 같으다

아이의 마음 속에서 울리고있는 소리없는 아우성!
아이 자신도
엄마 자신도 잘 알아야하기에~~

이 책은 한 단어를
일반적인 사전적 의미와 사춘기마음사전의 의미로 구분하며 읽는 아이에겐 "니 맘 내가 알지~"라는 공감과
읽는 엄마에겐 "지금 당신 아이의 마음은 이런거에요~"라고 알려준다

P58
몰입에 관한 이 부분!
늘 잔소리하게 되는 게임의 몰입.ㅋ~
이 책에서는 이렇게 풀어준다

P63
10개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거라는 울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몰입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P42
초등고학년에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하고 그땜에 한동안 마음앓이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탓에 이 부분을 좀 더 찬찬히 읽어 내려 갔던 것 같다

P213
홈공을 아직도 진행 중이다 보니
아니 그보다 스킬이 부족한 엄마이다 보니
유난히 부딪힘의 잦고 그 강도가 강함을 느껴 좌절 중일때
엄마는 너의 감정쓰레기통이 아니야!
라는 말을 자주 했던 것 같으다
엄마도 니 말에 상처 받는 너랑 똑같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이제는 훈계식의 말투보다 더 공감되는 시기임을 실감한다
그럼에도 사춘기아이에게
엄마는 때로는 부담스러운 존재!
마음 아프지만 인정해야만 한다
작가의 말처럼 그리 느끼는 아이땜에 마음 아픈 건
아이들이챙겨야할 죄책감이 아니라
그걸 극복해야할 엄마의 몫이니까~
아이는 자연의 섭리대로 잘 커나가고 있다
다만 자신의 세상을 향해 나가는 아이의 발걸음과
그걸 배웅하는 엄마의 발걸음 속도가 달라 서운하고 부딪히는 거니 묵묵히 아이의 걸음을 응원해 주자 다짐한다

이상 아이보다 엄마에게 울림이 더 컸던 책 리뷰였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 지원 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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