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인 나도 철학은 왠지 어렵다아마 어렸을 적 부터 접할 기회가 적어서 그런 거라 생각도 하고 뭔가 답이 딱 정해져 있지 않은 도돌이표 같아서 그렇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어 본다그래서 아이는 내가 가지는 철학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이런 엄마 마음을 잘 알기에^^ 이와 관련된 책들이 제법 있다근데 책을 막상 넘겨 표면 여전히 딱딱한 철학스러움을 벗어나지 못한다그러니 늘 아이의 외면을 받기 마련이다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표지조차 따스했다백명의 아이들의 각자 질문 하나씩을 갖고서 니체의 집을 방문하는 설정의 이 책은 철학이란 거 어렵지 않아니가 바로 하려는 그 질문이 바로 철학이야어때 딱딱하지 않지?어때 어렵지 않지?라는 말을 내밷는듯 하다백가지 질문엔 아이다움이 묻어난 질문들이 많다하지만 어른인 나조차 궁금한 질문들도 더 많다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요즘 눈에 유독 많이 띄인다실상 따져보면 아이의 멘토가 되어 줄 인물의 귀하고 귀하다인맥의 그닥 넓지 않은 부모를 둔 아이이면 더더욱 그럴거다그래서 적극적으로 아이의 활동반경을 넓혀주지 않는한 다양한 멘토를 가지기가 쉽지가 않다그나마 온라인 공간이 생기고 나선 이 갈증이 다소 해결되는듯 하다본인의 멘토를 스스로 선정할 수 있단 건 그만큼 아이도 성장했단 거니 좋은 징조이다^^90번 질문은 마음에 와닿은 질문이였다유난히 자퇴생이 속출하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가,연예인과 유튜버가 장래희망 1순위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가 한번씩 내뱉는 말이기도 하다34번 질문은 맑고 깊은 물 속 세상에서 살아가는 아이였음 좋겠다사춘기 호르몬의 지배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별표 5개하며 호들갑 떨며 같이 본 페이지였다.ㅋ~솔직히 나에게도 필요한 페이지였음을 고백한다작은 그룹이건 큰 그룹이건 스트레스요인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스트레스 환경에 마주했을때 휩쓸리지 않고 의연히 덤덤히 그 상황을 넘겨버릴 바다 같은 마음이 자꾸자꾸 커나가길~이 책 중 베스트 페이지는 이것!17번 질문이였다오늘을 어찌 보내느냐에 따라 내일의 내가 달라지는 거야그러니 멋진 사람이 되고픈 마음이 있다면 오늘을 다르게 살아봐~<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은 초등고학년 이상인 아이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아이 머릿 속에 존재할 여러 의문표에 대한 해답 찾기에 좋을 책일듯 하다부디 많이 궁금해 하고많이 고민하면서 바다 같은 사람으로 커나가길 바라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쓴 솔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