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재능과 개성을 살리고 갈등없이 키우는법 [둘째는 다르다]

둘째는 다르다 - 형제자매, 재능과 개성을 살리고 갈등 없이 키우는 법
김영훈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6월

형제자매, 재능과 개성을 살리고 갈등 없이 키우는 법
[둘째는 다르다]

육아 웹진 <베이비트리> 연재, EBS <육아학교> 멘토 김영훈 박사의 형제자매 맞춤형 교육법
- 형제, 자매, 남매, 쌍둥이 양육 노하우를 알 수 있는 5인 5색 컬럼 수록



두살 터울의 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성별만 다른게 아니라 성향도 다르고 좋아하는것도 잘하는것도 너무 다르기에
엄마는 아이의 개성에 맞춰서 육아와 훈육하는게 힘들다보니
10년째 육아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육아서를 보고 강의도 찾아갈 만큼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얌전한 딸아이를 키우다 활달한 아들을 키우는게 적응이 안된줄 알고
아들 성향을 공부하는게 맞는줄 알았는데
둘째가 아들이어서 다른게 아니라 첫째와 둘째가 다르기에
각각의 아이의 다른 성향에 맞춰 육아를 다르게 해야한다는걸 요즘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랍니다

라이벌이 아닌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드는 똑소리 나는 두자녀 육아법
둘째의 뇌 특성을 알고 나면
형제자매, 남매 갈등을 해결하고 슬기롭게 중재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
재능과 개성을 살리는 맞춤 육아가 가능해진다

관심 받고 싶은 첫째, 인정받고 싶은 둘째
아이가 원하는 사랑은 따로 있다

목차만 보아도 어쩜 하나같이 내가 느끼던 그 문제의 연속이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쭉 나열이 되어 있음에 깜짝 놀랐어요
정말 빨리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절로 듣는 육아서를 만나서 너무 기뻤지요~

둘째는 자신의 삶을 첫째에 비추어보는 경향이 강하며 좀 더 자유롭고 낙천적이다
첫째와 비교를 당하기 일쑤이므로 경쟁심이 강하고 일탈을 일삼기도 한다
둘째는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나보다 힘세고 큰 첫째, 즉 막강한 경쟁 상대가 있음 알게 된다
둘째 아이는 첫째의 장점을 능가하기 위한 자극과 도전을 받는다
이런 성향으로 인해 둘째가 첫째보다 재능이 뛰어나거나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는 책임을 회피하고 덜 혼난다
둘째는 덜 혼나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으며 반항적이고 규칙을 어기는 일도 많다
둘째는 장난스럽고, 창조적이고, 충동적이고, 사회성이 강하고, 외향적이고, 느긋하며 태평한 기질을 갖는다
둘째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태도를 지닝 가능성이 크고 협동심이 강하며
다른사람의 관점을 더 잘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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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 둘째의 성향을 완전 200% 파악해서 써놓은 책인줄 알았어요
너무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순식간에 책을 다 읽었으며
그동안 한숨쉬며 답답했던 부분에서 해결책도 얻고
첫째와 서로 다른 육아를 할 수 있는 좋은 팁도 많이 알 수 있어 참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소장하며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교과서 동시수록 - 연필들고 동시쓰기

연필 들고 동시 쓰기
윤동주 외 8인 지음, 이해준 엮음, 장은용 그림 / 자주보라 / 2018년 6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좋은 우리나라 동시 수록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곱디고운 우리 동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고, 입으로 부르고, 손으로 따라 쓰며 마음에 꼭꼭 담아보는 동시책 -

윤동주, 강소천, 정지용, 김소월, 권태응, 박소농, 방정환, 서덕출, 이태준 시인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동시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져, 읽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싼다

책속에 실린 동시를 오디오북으로 듣고 따라 쓰다보면
어느새 시인의 감성이 쑥쑥, 글솜씨도 쭉쭉, 세상을 보는 눈도 번쩍!

유튜브에서 [연필들고 동시쓰기]를 검색하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니
한권의 그림책으로 책만 읽고 그치는게 아니라 소리를 직접 들을수 있어 더 좋아요

단순히 동시들만 수록 되어 있는 동시책이 아닌
왼쪽에는 예쁜 삽화그림과 함께 동시가 기재가 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공란으로 아이가 직접 동시를 필사로 옮겨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마치 시인이 된듯
시인의 생각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한페이지씩 시를 천천히 읊어보았어요

엄마가 읽어도 시가 너무 좋아요

동시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좋은 동시를 직접 글로 옮겨적을 수 있는게 너무 좋다는 딸 -
어느새 딸아이 글씨로 빼곡히 채워지고 있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의 감성이 쑥쑥 자라고 있어 참 흐뭇한 엄마랍니다

요리조리 열어보는 플랩책 <기계의 원리>

요리조리 열어 보는 기계의 원리 - 플랩북 ㅣ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롭 로이드 존스 지음, 스테파노 토그네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6월

우리가 사용하는 기계들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자동차와 기차부터 컴퓨터와 냉장고, 크레인과 굴착기까지
<요리조리 열어보는 기계의 원리>책은
여러기계의 작동원리를 종류별로 만나보며
각 특징과 쓰음새 등을 함께 알아볼 수 있어요
요리조리 플랩을 열면 지식이 쏙쏙 보여요!

 여느 8살 남자아이와 같이 호기심 가득하고
기계와 탈것종류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들의 무한 궁금증을 한권에 책에 다 담겨져있어요
"엄마 그건 왜 그런거에요?"
늘 많은질문을 쏟아부어도 여자인 엄마가 대답해줄수 있는건 거의 없고 ㅠ.ㅠ
그러다보니 책을 찾아볼까? 인터넷 검색해볼까? 하며 대답을 회피했었는데
<요리조리 열어보는 기계의 원리>책이 택배로 온날 늦은 시간까지 책에 집중하며
"아~~ 그래서 그랬구나~~"
"오~ 이건 내 말이 맞았구나~"
"엄마 이거봐요~ 신기하죠?"
"와~ 이건 내가 궁금했던건데~"
"신기하다~~ 나도 꼭 만들어봐야지~"
연신 쫑알쫑알 거리며 감탄사가 절로 터질만큼 책이 너무 재밌고 좋대요~

손으로 직접 플랩창을 열어보고
또 어렵고 지루한 과학상식이 아닌 8살 아이 눈높이에 맞는
그림과 설명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엄마~ 지구가 사물을 끌어당기는 힘을 중력이라고 해요
우리가 그동안 타던 미끄럼틀도 중력의 힘이에요" 라고 엄마에게 친절하게 말해주네요

땅 위의 탈것
하늘과 바다의 탈것
직에서 작동하는 기계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기기
집 짓는 기계
농사짓는 기계
출동차까지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기계들의 종류를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고
그 기계의 원리의 중요포인트가 플랩창안에 담겨져있어 재미와 함께 지식이 차곡차곡 쌓인답니다

보고 또 보는 과학그림책 :: 다윈할아버지의 진화이야기

다윈 할아버지의 진화 이야기 ㅣ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파올라 비탈레 지음, 로사나 부쉬 그림, 강영옥 옮김, 윤소영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6월

딸아이가 <다윈 할아버지의 진화이야기> 그림책을 보자마자 했던 한마디는
"우와~~ 그림책 색깔이 너무 예술적이야~"
엄마눈에도 과학그림책이라고 하기에 너무 멋스러운 색감이 눈에 띄었고
집에서 엄마표미술놀이 하는 아이들에게 늘 그림과 색감이 독특한 책을 찾아 보여주기에 딱 좋았답니다
그림에서 먼저 흥미를 보인 책에서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이거 누굴까? 아기 아니야?" 하며 일찍감치 눈치를 체며 한장씩 넘겨보았고
이렇게 사람의 탄생 이야기를 신비하게 살펴볼 수 있고 더불어 더윈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진화이야기
화석이야기, 세포이야기, 몸의 구조를 비교해서 찾는 진화의 증거들까지
10살 딸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재밌게 이해할 수 있어 참 좋은것 같아요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ㅣ 우리 그림책 23
홍종의 지음, 방현일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6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시절,
소안도 사람들은 노래를 무기 삼아 일본과 싸웠습니다
항일 운동의 성지 소안도의 노래에 귀 기울여 보세요

대한민국 남쪽 바다의 작은 섬 소안도 -
백살까지 행복하게 사는 섬이라고 해서 소안도라고 부른답니다

13년만에 '전면 토지소유권 반환청구소송'을 내서 소안도를 되찾은 섬사람들 -
나라를 빼앗기고 말도 빼앗기고 노래까지도 빼앗겨서 노래를 부르는데 노랫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소안도를 되찾은 기쁨과 나라를 잃은 슬픔을 이렇게 가슴으로 나눴습니다

소안도 섬을 되찾았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는 섬사람들 -
사립소안학교도 세워서 낮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섬사람들에게 노래를 가르쳤어요
창가집, 학도가, 독립군가, 애국가, 옥중가, 행진곡, 이별가...까지
눈물을 흘리며 불렀던 노래들

하지만 날이갈수록 일본 순사들의 감시가 더 심해졌고
모임을 만든 섬사람들도 일본 순사들에게 잡혀가 옥살이를 하게 되었지만
아무리 힘든 고문에도 절대 입을 열지 않았고
섬사람들이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 떠나갔고 순이는 떠나는 섬사람들을 바라보며
눈을 흘리며 이별가를 불렀다고 해요

그후로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해방을 했고
섬사람들은 다시 힘을 합쳐 '항일운동기념탑'을 세웠고
울븟불긋 태극기 옷을 입은 태극기 섬이 되었답니다

책한권에서 전해지는 애잔함과 비통함
그리고 소안도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까지 배울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그 시절의 배경을 슬픔이 담긴 노래말들을 통해 다시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