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각시 도라지 총각 비룡소 전래동화 39
배삼식 지음, 김세현 그림 / 비룡소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네 각시 도라지 총각 🐛



출 ㅡ 비룡소
글 ㅡ 배삼식
그림 ㅡ 김세현




📕 슬프지만 아름다운 도라지꽃 총각과 빨간 손톱 지네 아가씨 이야기.
새파란 왼쪽 눈동자는
도라지꽃처럼, 청옥처럼, 가을 하늘처럼 . .
사지는 멀쩡하나 눈 한쪽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 산속으로 깊이깊이 들어가
푸른 도라지꽃을 발견한다.
배가 고픈 나머지 도라지꽃을 파게 되고.
도라지 뿌리 아래 숨어 있던 지네 한 마리,
새파란 왼쪽 눈동자 총각의 손가락을 물었네.
이렇게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파란 눈과 빨간 다리.


📗 총각이 돌아보니 각시 하나가 서 있고,
질끈 감은 왼쪽 눈을 뜨고,
각시는 총각 앞에 빨간 손을 내민다.
그렇게 둘은 깊은 산 속으로 각시네 집으로 가게 된다.
밥은 총각이,
약초는 각시가 캐고,
총각이 약초를 장에 내다 팔고,
집으로 와서는 장터에서의 이야기를 각시에게 이야기 하고.
그렇게 둘이 함께 지낸지 석 삼년.
둘은 정도 듬뿍 들데로 들어 버렸지.


📒 그러던 어느날,
별스러운 스님이야기를 꺼내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바뀐다.
닷새 지나 다음 장날,
그날도 총각은
방울 단 초립을 쓴 스님이 나귀를 타고 지나가는 걸 봤어.
몰래 따라가는 총각.
어랏!
스님이 어디로 사라졌나?
땅에 작은 구멍 하나 그 속에서 스님이 툭 튀어 나온다.
토룡대사라는 스님은 지렁이였네.
지렁이 대사는 각시가 천년 묵은 지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 . .
총각은 토룡대사가 알려 준 대로 각시 지네를 처치 할 수 있을까?


🐛 지렁이를 보지 않았더라면,
봐도
지네에게 말하지 말았어야지. 🐛


📘 석 삼년을 함께 지낸 지네 각시는 팔뚝만큼 작아져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가지도 못하고,
총각 무릎에 앉아 작별 인사를 고한다.
원한 때문에 만나게 된 새파란 왼쪽 눈 총각.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하고 떠나는 지네 각시.
혼자 남은 총각은 그리움에 사무쳐
지네 각시를 처음 본 그 날의
도라지꽃이 되었지.


"도라지꽃이나 되거든 너를 다시 보려나."


📙 전래동화는 사람의 입으로 전해지다 기록되어진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결론이 대부분이다.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다.
그림도 내용도 아주 공을 들여 만든 그림책인게 느껴진다.
비룡소 전래동화 그림책은 그림과 구성이 알차서 추천한다.
올 겨울방학에 초등 친구들에게 전래동화를 권해 본다.


📌 11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 비룡소에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룡소 #지네각시도라지총각 #전래동화 #비룡소전래동화 #비룡소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웬델 - 마음의 얼룩을 지워 주는 마법 같은 친구 미래그래픽노블 5
브레나 섬러 지음,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웬델 👻
( 마음의 얼룩을 지워 주는 마법 같은 친구 )



출 ㅡ 밝은미래
글 • 그림 ㅡ 브레나 섬러
옮김 ㅡ 임윤정



👻 영혼을 사로 잡는 이야기 👻



👻 유령보다 자신이 더 투명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삶이 무료한 분들에게,
모든 게 힘들고 귀찮아 암껏도 하기 싫은 분들에게,
죽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면 . . .
이 책을 펼쳐 보길 바란다.
사실 이 모든 추천 대상이 ’나‘구나 했다.
극도의 분노조절 장애자인 나를 위로 하는 책.
책을 펼치는 순간 끝까지 다 읽어 보게 된다.


📒 책을 읽는 이들을 공감할 것이다.
나와 비슷한 처지면 몰입이 극강에 달한다.
책을 선택할 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택하려고 노력은 하나,
나와 비슷한 이야기나 공감가는 이야기, 아니면 아주 내가 갖지 못한 부러운 이야기를 선택해 대리만족을 하는 거 같다.
내가 이러하다 보니, 늘 함께 책을 보는 하을이도 나의 영향으로 인해 편협적인 독서를 한다.
도서의 선택은 또 계절에도 영향을 참 많이 받는다.
겨울에는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책을 난로 삼아 따스한 책들을 많이 사서 읽는 편이다.


👻 < 웬델 >은 지금 읽기 좋은 책 요소를 다 갖고 있다.
나는 사실 마조리보다 웬델에 더 집중이 되었다.
살아 있는 마조리는 잘 안 풀리더라도 살아 있으니, 뭐라도 할 수 있지만
기억을 잃어 가고 있는 유령 웬델이 왜 그리 쨘한지 . . .
그런데도 인간 마조리를 친구랍시고 도와 주려 매 번 노력한다.
마조리는 웬델에게 자신의 화를 표현하지만, 웬델은 마조리른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고마운 유령이다.
투명한 존재에 형체가 없는 웬델이 너무 가여웠다.
자신이 어떻게 죽은지 알지만, 그 또한 극복하는 멋진 웬델.


📘 내용이 지루하지 않아 금방 읽어서 2편도 부산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구매해 바로 읽었다.
< 웬델과 또 다른 유령 > 도 웬델의 입장에서 자꾸 읽어 진다.
’인간의 욕심이 너무 한 게 아닌가 ‘ 싶다가 ’나도 저럴까‘ 싶다가 ’마조리는 자신을 챙겨 준 웬델한테 좀 잘 하지‘ 싶다가 . . .
결론은 ’인간은 자신을 챙겨 준 이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게 그때 뿐이구나.‘ 싶다.
마조리야!
웬델한테 좀 잘 해야 되지 않겠니?
내년 1월 3편이 나온다는데, 벌써 며 칠 안 남았네.
나오면 바로 읽어 봐야지.
웬델이 인간이 될 리는 없겠지만, 요정이 나타나 잠시라도 인간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
실컷 인간 세상에서 놀게 . . .


👻 마조리와 유령의 우정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의 바쁜 삶을 좀 내려 놓게 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읽기에 너무 감사한 책이네요.
< 웬델 > 시리즈 1, 2, 곧 나올 3편까지 많이들 읽어 봐 주세요.
’불국어‘ 아시죠?
국어는 집을 팔아도 잘 할 수 없는 과목이라고 합니다.
책으로 학문적인 지식도 얻지만, 아이들의 감정과 인성은 저절로 얻어지는 부분입니다.
모두 책을 늘 가까이 하세요.


📚 이제 써니 4기 마지막 권이 끝이네요.
덕분에 멋진 책든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잘 읽고 함께 글도 썼는데, 아쉬움이 뭔가 남습니다.
내년 언젠가 모집 할 밝은미래 서포터즈 써니 5기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아이와 함께 책으로 소통하세요.
미친 사춘기 조금 견딜만 합니다. 🤣
멋진 책 보내 주셔서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걈사합니다.
@balgeunmirae1


📌 11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밝은미래에서 도서 선물로 받았습니다.




#밝은미래 #써니4기 #웬델 #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 - 나의 경청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사회성 그림책
허은미 지음, 소복이 그림 / 다봄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복이 팬이라 펀딩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
콘치타 데그레고리오 지음,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정림(정한샘).하나 옮김 / 오후의소묘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아하는 작가라 펀딩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영희 여사의 고만고만한 고등어 이야기
진실희 지음 / 이야기꽃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영희 여사의
고만고만한
고등어 이야기 🎣



출 ㅡ 이야기꽃
글 • 그림 ㅡ 진실희



🏆 2025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


🐟 "아하하하."
이건 육성으로 들려줘야 하는데 ㅎ ㅎ ㅎ
어쩜 제목도 이리 잘 지었을까?
이야기꽃에는 다양하게 사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 책도 도서전에서 쌤이 어떻게 읽어 줬을지 상상이 간다. 💭
책이 내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아,
밑장이 드러난 나는 심플하게 짠하다.
'고영희'라고 들어는 봤나?
들어 본 이들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그 '고영희'가 아니다.
여기 계신 고영희 여사는 전설 속 낚시 대마왕.
전설은 전설이고
현재는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는 고여사.



🛶 고등어 구경한 지가 언제인지
바다로 나가볼까?
휘릭 !
강태공처럼 속절없이 기다려 본다.
큰 대어가 물었나 고영희 여사가 휘영청.
"나 전설의 고영희야!"
에구구구.
놓쳐 버렸네.
놓쳐버린 고기에 연연하지 않는 대범한 고여사.
낮잠까지 자고 일어나
다시 낚시질을 한다.
뭐를 잡으려나?



🎣 에계? ? ?
잡긴 잡았고,터덜 터덜 집으로 가는 길.
"오늘은 좋은 소식 있는가?"
잡은 고만고만한 고등어로 맛나는
고등어무조림 해 먹자 !
고만고만한 고등어무조림으로
고여사의 집은 모처럼 사랑방이 되어
친구와 함께 맛있게 먹고 깔깔깔.



🏝️ 우리 인생도 살아 보니 그렇더라고요.
큰 대어를 낚을 뻔 했는데,
아쉽게 놓친 적 없으신가요?
저는 인생에 두 번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통곡할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대어를 또 낚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또 마냥 젊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고여사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아
읽는 내내,
그냥 히죽히죽 웃었습니다.
그럼 저도 이제 인생을
조금 알아가고 있는 게 맞는거죠?



🐈 고영희 여사 덕분에 모처럼 웃고,
찌질하게 원망했던 마음을 내려 놓아요.
고만고만한 고등어가 내게 준 큰 기쁨.
잊지 않고 살아야겠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고, 잘 하고 있고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고만고만한 고등어' 덕분에요.
오늘 저녁은 간만에 하을이가 좋아하는
생선정식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늘 '고만고만한 고등어'만 내게 주어지지만,
불평과 불만 좀 내려 놓도록 해 볼게욥.
잠시 쉬어 가야겠어요.
바쁘게 사는 내가 잘 되려나 모르겠지만 🤦‍♀️



📔 아이들에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 그림책,
어른들에게는 사는 건 어렵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고마운 그림책.
아이와 어른 나이, 성별 상관없이
모두 다 추천드려요. 🙋‍♀️
멋진 책을 모두에게 알려 함께 읽고 싶어요.
고영희 여사 꼭 읽어 보세요.





#내돈내산 #이야기꽃 #이야기꽃응원단 #이야기꽃그림책 #고영희여사의고만고만한고등어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