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희 여사의 고만고만한 고등어 이야기
진실희 지음 / 이야기꽃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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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희 여사의
고만고만한
고등어 이야기 🎣



출 ㅡ 이야기꽃
글 • 그림 ㅡ 진실희



🏆 2025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


🐟 "아하하하."
이건 육성으로 들려줘야 하는데 ㅎ ㅎ ㅎ
어쩜 제목도 이리 잘 지었을까?
이야기꽃에는 다양하게 사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 책도 도서전에서 쌤이 어떻게 읽어 줬을지 상상이 간다. 💭
책이 내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아,
밑장이 드러난 나는 심플하게 짠하다.
'고영희'라고 들어는 봤나?
들어 본 이들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그 '고영희'가 아니다.
여기 계신 고영희 여사는 전설 속 낚시 대마왕.
전설은 전설이고
현재는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는 고여사.



🛶 고등어 구경한 지가 언제인지
바다로 나가볼까?
휘릭 !
강태공처럼 속절없이 기다려 본다.
큰 대어가 물었나 고영희 여사가 휘영청.
"나 전설의 고영희야!"
에구구구.
놓쳐 버렸네.
놓쳐버린 고기에 연연하지 않는 대범한 고여사.
낮잠까지 자고 일어나
다시 낚시질을 한다.
뭐를 잡으려나?



🎣 에계? ? ?
잡긴 잡았고,터덜 터덜 집으로 가는 길.
"오늘은 좋은 소식 있는가?"
잡은 고만고만한 고등어로 맛나는
고등어무조림 해 먹자 !
고만고만한 고등어무조림으로
고여사의 집은 모처럼 사랑방이 되어
친구와 함께 맛있게 먹고 깔깔깔.



🏝️ 우리 인생도 살아 보니 그렇더라고요.
큰 대어를 낚을 뻔 했는데,
아쉽게 놓친 적 없으신가요?
저는 인생에 두 번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통곡할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대어를 또 낚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또 마냥 젊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고여사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아
읽는 내내,
그냥 히죽히죽 웃었습니다.
그럼 저도 이제 인생을
조금 알아가고 있는 게 맞는거죠?



🐈 고영희 여사 덕분에 모처럼 웃고,
찌질하게 원망했던 마음을 내려 놓아요.
고만고만한 고등어가 내게 준 큰 기쁨.
잊지 않고 살아야겠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고, 잘 하고 있고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고만고만한 고등어' 덕분에요.
오늘 저녁은 간만에 하을이가 좋아하는
생선정식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늘 '고만고만한 고등어'만 내게 주어지지만,
불평과 불만 좀 내려 놓도록 해 볼게욥.
잠시 쉬어 가야겠어요.
바쁘게 사는 내가 잘 되려나 모르겠지만 🤦‍♀️



📔 아이들에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 그림책,
어른들에게는 사는 건 어렵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고마운 그림책.
아이와 어른 나이, 성별 상관없이
모두 다 추천드려요. 🙋‍♀️
멋진 책을 모두에게 알려 함께 읽고 싶어요.
고영희 여사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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