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98일 킨더랜드 이야기극장
손주현 지음, 이영림 그림 / 킨더랜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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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98일 🏯



출 ㅡ 킨더랜드
글 ㅡ 손주현
그림 ㅡ 이영림


🏰 98일만에 쌓아 올린 한양도성,
역사 속에서 건져 올린 '조선의 시작' 이야기
조선의 새 도읍 한양에서 펼쳐지는
웃음과 용기 가득한 봉수의 한양도성 이야기 🏯




📖 뒷 부분 내용 중 정도전과 봉수, 쭉정이가 사람들이 강제 노역하는 곳에 찾아가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
정도전은 기록된 것 보다 더 인품이 훌륭하셨을 것이다.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도전.
'경청'이 뭔지 몸소 보여주는 정도전.
짧게 등장하지만 큰 영향력을 보여준다.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 '정도전' 의
임팩트있는 등장으로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 주인공 봉수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엉뚱한듯 하지만 영리하고, 허풍이 심하긴 하나 말재간이 뛰어난 아이라 문제점을 잘 해결한다.
아이들에게도 늘 말을 부풀려 속이기도 하지만 악의는 없고 친구들은 이런 봉수를 '뻥수'라고 놀리지만 친구들은 이런 뻥수를 미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말로 인해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봉수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주인공 봉수는 다부진 아이이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말이 틀렸다라는 것을 봉수가 잘 보여주고 있으며,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희망을 갖게 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봉수이다.


🔍 봉수의 성격 MBTI가 궁금해졌다.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자신감도 있고창의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감정적인 인물이며, 일처리에 있어서는 유연하게 대처한다.
이런 봉수는 'ENFP'일거라 추측해 본다.
당당하면서 거침없는 성격에 부드러운 봉수는 힘이 없는 아버지를 지켜 나가고, 또 위험한 일임에도 없어진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고려가 저물고 1392년 새로운 나라 조선이 세워지게 된다.
1396년 성벽을 쌓게 되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백성들이 모여 든다.
그 곳에는 봉수 아버지가 일을 하게 되면서 봉수는 뒤따라가게 되고 거기서 일어나는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살이 보태진 창작동화로 역사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상당히 반가운 책이다.
동화 한 편을 읽는 것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추리요소도 갖추고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98일 만에 완성된 한양도성을 소재로 쓴 이 책은 봉수의 번뜩이는 재치와 기발한 잔머리를 발휘해 세상을 바꾸어 가는 장면들은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은 물론,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접하는 감동을 전한다.



𖤐 교과 연계 𖤐
<초등교육과정>
3학년 1학기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3학년 2학기 국어 1. 재미가 솔솔
3학년 2학기 국어 9. 마음을 읽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5. 내가 만든 이야기
4학년 2학기 국어 9. 시와 이야기에 담긴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4. 작품에 대한 생각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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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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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더랜드에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킨더랜드 #한양도성98일 #역사이야기 #조선 #한양도성 #재치 #지혜 #초등중학년도서 #초등중학년책 #초등책추천 #초등책 #초등도서 #초등도서추천 #아이책 #아이책추천 #아이책신간 #신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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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레대레댑댑 웅진 모두의 그림책 57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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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레 대레 댑댑 🧹




출 ㅡ 웅진주니어
글 • 그림 ㅡ 윤지혜



🍐 < 바라바라 박박 > 전에 나온 < 대레대레 댑댑 >.
반복적인 의태어가 인상적인 제목만큼 읽으면 상당히 시원하다.
그리고 뭔가 주문처럼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되는 그림책.
조롱박의 생애를 구경하고 나니, 이제는 댑싸리 식물의 생애를 구경에 나섰다.
그림도 귀여워 내용이 더 사랑스러운 그림책.
크기도 모양도 색도 다른 다섯 그루의 댑싸리가 등장만으로 벌써 웃음이 번진다.
아빠 댑싸리, 엄마 댑싸리, 그리고 세 아이 댑싸리.
다섯 댑싸리 식구 이야기.
댑싸리 이야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게 해준다.


🏡 '토도도독! 토독. 톡. 쑤우우우욱!'
빼곡히 심긴 옥수수 밭 사이로 물줄기가 콸콸 뿜어져 나오고,덕분에 식물들은 오늘도 시원한 하루를 시작한다.
그때, 철조망 아래로 나지막한 소리가 들려 온다.
“대레대레대레대레….”
이 음률 너무 좋아. 🎶🎼🎹🎤🎧


🧹 댑싸리 가족들은 한가로이 즐기는 것 같이 보이나, 사실 이들은 세찬 강풍과 벼락에 쓰러지기도 하고 지나가던 고라니 발에 밟히기도 하고, 경운기 바퀴가 치고 간 돌에 맞아가며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또 여름비에 홀딱 젖기도 하고, 가을 햇살에 꼬들꼬들 말려지고 계절에 따라서도 수없이 고난과 고초를 겪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서로에게 힘을 주며 또 서로 의지하며 험난한 여정을 잘 이겨낸다.
이렇게 이겨내고 이겨내 탄생하는 댑싸리.
힘든 여정 속에서 그들은 멋지게 빗자루로 탄생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해 또 멋지게 살아가는 댑싸리 가족.


🍄살면서 힘든 일은 늘 있다.
그러나 주저하지 않고 용기내어 극복하는 이야기를 유쾌하는 풀어 주어 보는 독자들도 유쾌해진다.
내 인생에 쨍할 때도 흐릴 때도 폭풍이 몰아칠 때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자.
"대레대레댑댑!” 밝고 경쾌하게 외치며, 우리의 인생도 멋지게 재탄생되길 기대해 본다.
사랑스런 주문 "대레대레댑댑. . . 대레대레댑댑!"
무슨 레퍼 같자나.
즐겁고 즐겁게 살고 싶은 사람 꼭 읽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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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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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주니어에서 도서 선물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매번 책 선물 감사합니다.





#웅진주니어 #웅진주니어출판사 #대레대레댑댑 #댑싸리 #윤지혜작가 #바라바라박박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초등도서 #초등도서추천 #초등책 #초등책추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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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라박박 웅진 모두의 그림책 75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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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라 박박 🍐


출 ㅡ 웅진주니어
글 • 그림 ㅡ 윤지혜



📗 웃음 소리 같은 시원한 주문 < 바라바라 박박 >.
기분이 안 좋을 때, 슬플 때, 힘이들 때 외쳐 봐라.
바라바라 박박 🎶 바라바라 박박 🎵
꼭 "빠라바라빠밤" 같은 신이 나는 소리.
표지에서 부터 기분 좋은 상쾌함을 전해 준다.
가을에 만나는 청량한 이야기.
조롱박들의 멋진 성장 이야기.
우리네 사는 거와 다를 게 없는 조롱박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괜시리 실소했다.
그림책만의 묘한 매력이라 해 두지. 😆


📒 매일이 바쁜 나는 사실 정신을 어디다 둔 건지 하면서 살고 있다.
'나만 바쁘게 사나?' 생각했는데 조롱박 친구들도 매일 바쁘게 살고 있더라.
조롱박을 키우는 할머니도 매일 바쁘고, 알을 키운다고 닭도 바쁘고.
내가 몰랐을 뿐이지 주변 모두가 바쁘게 살고 있다.
바쁜 세상살이 속에서 유쾌한 조롱박 가족 이야기.
저 울타리 너머 자란 초록 잎이 꽃을 피우고, 여름비에 활짝 핀 꽃이 푹 지면, 주렁주렁 조롱박으로 자란다.
세상 나올 준비를 마친 조롱박들은 노란 씨앗을 쏟아 내고 온탕에 몸을 푹 담그고 나면, 이제 시원하게 몸을 푼다.
그리고 나면
꺄악 !
드디어 단단한 바가지로 탄생. 🙌
조롱박 식물의 유쾌한 생애 이야기.
어떠한 험난함 속에서도 조롱박은 제 할 일을 척척해내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다.


📙 짙은 눈썹이 매력적인 조롱박, 호기심이 가득해 마구 깨진 조롱박, 부드럽게 미소 짓는 호리병 조롱박 등 다양한 조롱박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개성 넘치는 조롱박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자.
읽다보면 '깔깔깔' 웃고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조롱박 이야기로 인생 즐겁게 살아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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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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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에서 도서 선물해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늘 책 선물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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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서 당장 나가
권민지 지음 / 찰리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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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서 당장 나가 🐭🐻



출 ㅡ 찰리북
글 • 그림 ㅡ 권민지



📒 미운 마음이 생길 때 꼭 읽어야 할 그림책
답답함을 해결해 줄 그림책




📔 에피소드 1 ㅡ 토요일 어제 책이 도착했다.
하을이가 소리 질럿! 한 번 하고 에코백 좋아하는 애미는
또 한 번 소리 질럿!
에코백도 너무 센스있자나 ❤️
출판사에서 받은 에코백들 나는 다 소장하고 잘 들고 다니고 있음.
나의 애정템 𖤐출판사 에코백. 🛍️
책을 넣으면 쳐지는 무게에 안 이뻐지는 에코백.
에코백이 좀 두텁고 좀 세련된 디자인은 안 되나? 생각했었다.
반전 🙌
[ 찰리북 ] 에서 보내 주신 에코백이 세 권의 책 무게에도 탄탄.
색감부터 크기까지 아이에게 딱, 나에게도 딱.
센스있는 에코백 덕분에 앞으로 잘 들고 다니겠다. 😆


📚 에피소드 2 ㅡ 집에 [ 찰리북 ] 출판사 책들이 의뢰로 10권 이상 있더라.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의 책들이라 하을이와 둘이서 사서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지.
아이가 있는 집에는 책이 필수, 그러다 보니 많은 출판사를 알게 되고 책을 많이 사게 된다.
재밌으면 계속 사게 되고, 계속 읽게 되고 . . .
[ 찰리북 ] 재밌는 책들 많으니 내 아이에게 추천해 주어라.
어떠한 책을 선택해서 읽어도 재미있을 거야!


🧸 에피소드 3 ㅡ 그냥 무심코 눈에 딱 들어 오는 책이 있다.
정확히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신기하게 읽어보면 지금 내 상황에 내게 딱 필요한 책. 🙋‍♀️
< 내 방에서 당장 나가 > 권민지 그림책 또한 내게 그런 책이다.
요즘 미운 감정들이 마구 마구 밀려 들어 오는데, 읽고 나니"허허"하게 된다.
그리고 표지디자인과 책 사이즈에 아주 흡족한 책이다. 📔
보통 그림책보다 가로폭이 좀 좁고 세로가 좀 길다.
사실 모든 책이 그렇겠지만 그림책은 제목, 표지와 외관 디자인에서 필히 주목을 끌어야 한다고 본다.
글밥은 적고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그림책은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디자인이 구리면 읽기 싫어지지.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아 🧏‍♀️
애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보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 에피소드 4 ㅡ 심술궂게 생긴 곰오는 미운 말에 못된 말에 자기 밖에 모르는 곰탱이다.
곰오는 생G의 집에 멋대로 쳐 들어와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생G는 곰오를 내보내려고 하나 꿈쩍도 않는 곰오.
둘의 사이는 시작부터 삐걱이다. 🤷🏼‍♀️
곰오를 방에서 내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G.
'어디로든 보낼 수 있는 티켓'으로 보내 버리지만, 되돌아 오게 되는 곰오. 🎫
"널 마음껏 미워할 거야!"🐭
곰오를 괴롭히는 상상을 할 때마다 곰오는 점점 커졌고, 생G는 점점 작아지고 "벗어나고파. 곰오에게서"
이번에는 생G가 멀리 떠나게 되고 먼 우주에서 아주 즐겁게 지내게 되지.
생G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곰오는 집 어디에도 없다.
열심히 청소하는 생G.


🐭 에피소드 5 ㅡ 이제 곰오를 받아 들일 준비가 끝났다.
"곰오, 안녕."
이젠 너와 함께하는 방법을 조금은 알 것 같아.
여기서 곰오는 진짜 곰일까요?
우리에게 있는 미운 감정일까요?
살면서 미운 감정이 안 생길 수가 없지요.
시기와 질투에서 올 수도 있고, 내가 부족해서 올 수도 있고 어떠한 이유에서든 오는 감정이랍니다.
누군가 미워질 때, 누군가 미울 때, 미운 마음 때문에 스스로 괴로울 때, 미움 마음 때문에 화날 때 읽으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미운 마음을 내 마음 속에서 더 키우지 말아요.
읽어 보고 우리 곰오도 미워하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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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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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북에서 책과 에코백을 선물로 보내주셔서,
덕분에 하을이가 머리에 쓰고 한참 즐거워 했답니다.
책 선물 감사합니다.
에코백도 잘 들고 다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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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9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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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9 < 3 부 1 권 >

필사하며 읽기 시작한지 9개월.
1월에 1권 시작으로 현 9권 마무리.
1919년 3·1 만세 운동 직후 평사리 사람들이 용정촌에서 진주로 돌아온 상황과 그 이후의 민중들의 절망감, 독립운동가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각 인물들의 성장과 가족애 등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조준구를 몰아내기 위해 여러 인물들이 힘을 합치는 장면이 등장하고 조준구는 최참판 댁의 재산을 탐내며 마지막까지 저항하지만, 서희와 주변 인물들의 단합과 결단에 밀려 결국 오천 원을 받고 물러나게 된다.
이로써 각 인물들은 새로운 연대 속에서 다시 한번 재정비되며, 10권에서 또 어떤 이야기로 갈등을 그릴지 기대된다.


"얼음이 녹고 그늘을 드리운 강물은 정다운 어머니처럼 착한 아내처럼 산자락을 감싸 안으며 모질었던 겨울 얘기를 하면서 흐느껴 우는가.
까치는 날개가 찢어지게 나뭇가지를 물어 나르며 둥우리를 만들고 흙벽을 뜯어먹으면서도 아기는 자란다.
아아 그리고 가랑잎같이 매달려 겨울 바람을 견디어낸 번데기는 지금 무서운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겨울의 죽음에서 떨치고 일어나려는 몸부림, 몸부림, 몸부림은 온 천지에 충만하여 신음하고 포효하고, 정녕 봄은 장엄하고 처절한 계절인지 모른다.
신비와 경이에 가득한 생명의 위대한 현장인지도 모른다. "

ㅡ 토지 9 p247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chae_seongmo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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