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9 < 3 부 1 권 >필사하며 읽기 시작한지 9개월.1월에 1권 시작으로 현 9권 마무리. 1919년 3·1 만세 운동 직후 평사리 사람들이 용정촌에서 진주로 돌아온 상황과 그 이후의 민중들의 절망감, 독립운동가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각 인물들의 성장과 가족애 등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조준구를 몰아내기 위해 여러 인물들이 힘을 합치는 장면이 등장하고 조준구는 최참판 댁의 재산을 탐내며 마지막까지 저항하지만, 서희와 주변 인물들의 단합과 결단에 밀려 결국 오천 원을 받고 물러나게 된다. 이로써 각 인물들은 새로운 연대 속에서 다시 한번 재정비되며, 10권에서 또 어떤 이야기로 갈등을 그릴지 기대된다. "얼음이 녹고 그늘을 드리운 강물은 정다운 어머니처럼 착한 아내처럼 산자락을 감싸 안으며 모질었던 겨울 얘기를 하면서 흐느껴 우는가. 까치는 날개가 찢어지게 나뭇가지를 물어 나르며 둥우리를 만들고 흙벽을 뜯어먹으면서도 아기는 자란다. 아아 그리고 가랑잎같이 매달려 겨울 바람을 견디어낸 번데기는 지금 무서운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겨울의 죽음에서 떨치고 일어나려는 몸부림, 몸부림, 몸부림은 온 천지에 충만하여 신음하고 포효하고, 정녕 봄은 장엄하고 처절한 계절인지 모른다. 신비와 경이에 가득한 생명의 위대한 현장인지도 모른다. "ㅡ 토지 9 p247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chae_seongmo @dasanbooks#토지반고흐에디션 #GoghEdition #토지고흐에디션#박경리대하소설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_토지 #토지소설 #토지 #토지_박경리 #소설토지 #토지9 #3부1권 #박경리토지 #토지세트#필사적으로_토지#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_채손독 #토지필사 #토지필사단#소설필사 #대하소설필사 #필사 #필사의힘#필사하는태리 #필사하는_꽃태리 #꽃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