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도 어려워 감동이 있는 그림책 51
지민희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잔소리도 어려워


출 ㅡ 걸음동무
글•그림 ㅡ 지민희


💡 생각 주머니는 말이야,
엄청 가기 힘든 곳이야.



🧐 나도 하을이에게 매일 잔소리를 한다.
내 말을 듣는지 마는지
매 번 같은 실수와
매 번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을 반복한다.
나의 잔소리가 하을이의 생각 주머니 속에서
길을 잃은 건지.

📕 그런데 6살 민준이도
엄마의 잔소리가 들리지 않나보다.
몇 번이고 엄마는 민준이에게 잔소리하지만,
민준이는 못 듣고 있다.
그런 민준이를 위해
잔소리가 출동.

🔉 힘차게 귓가로 날아간 잔소리는
민준이의 생각 주머니 속에 너무 많은생각들이 있어
들어가기 쉽지 않다.
잔소리는 입구에서 부터 난관봉착.
겨우 피자 뒤에 숨어서 생각 주머니로 무사히 통과한다.
과연
잔소리는 생각 주머니를 찾아갈 수 있을지?

🍚 무사히 식탁을 치워
엄마의 밥을 먹은 민준이를 보면
잔소리가 생각 주머니를 무사히 찾아간 듯 🤭
밥을 먹고나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또 다른 잔소리.
"양치해야지."

📙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을
유아의 수준에 맞게 쓰고 그렸다.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
엄마의 잔소리라도 듣지 않는다면,
초등학교에 가서 적응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는 잔소리겠지만,
부모는 잔소리가 아닌 기본 에티켓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 처음 모든 것을 부모로부터 배우게 되는 아이들.
잔소리보다 부드럽게 말로 시작하지만,
한 번에 곧 잘 듣는 아이는 없다.
꼭 버럭 잔소리를 해야 겨우 하는 시늉을 한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조겨 기다려줘야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훈육도,
때로는 잔소리도 필요하다.

🗣️ 나의 잔소리도 꽉 막혀있는 하을이 생각 주머니에
제발 빨리 길을 찾아가길 바라며,
화나 잔소리보다 그래도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도록
더 더 더 노력해야겠다.
과연 지켜질 수 있을지가 의문스럽지만 😅

📗 이 책은 유아친구들에게 읽어주고,
그림을 보여주고
아이와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기에
너무 좋은 소재, 주제입니다.
무겁지 않고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쓴 책이라
꼭 필요한 책이에요.
잔소리 백 만 번하다가 혈압 올라가요. 😝

🏡 어린 친구들이 있는 집.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무작정 잔소리보다는 이 책으로 아이와 많은 소통을
해보면서 잔소리가 줄길 바래보고,
잔소리가 친구의 생각 주머니 속에서 길을
잘 찾아가길 바래보아요.

'너는 무슨 잔소리니?'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걸음동무 (같은 길을 가는 동무라는 순수한 우리말로 세계 어린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에서 도서 선물 받았답니다.
유아친구들 있는 집에 저도 선물보내도록 할게요.
내용이 알찬 < 감동이 있는 그림책 > 시리즈 51편
[ 잔소리도 어려워 ] 잘 읽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일엔 마라탕 3 -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생일엔 마라탕 3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일엔 마라탕 🍜
3️⃣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출 ㅡ 밝은 미래
글 ㅡ 류미정
그림 ㅡ 손수정


🎂 생일날에만 보이는 마마의 마라탕집.
오늘은 어떤 아이들에게 마법같은 기적같이
소원을 들어줄지 궁금해졌다.
1,2편도 워낙 재밌게 하을이와 책을 읽었는지라
당연히 3편도 기대 😆

🎁 어른인 나도 생일날에 마라탕집이 내 눈에 보이면
부탁할 것이 있는 데 . . . 쩝
마마가 마라탕집 좋은 사장인 거 같았는 데 . . .
제목이 어째 "반전이 있을 것 같은 데' 하며
3편을 읽어 보았다.
마마는 아이들편 아니었어? 😅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 생일엔 마라탕 >
3편의 열린 결말이 4편을 벌써 기다리게 만든다. 🤔
이제 신간으로 나온 3편인 데 말이지.

🏵️ 어쨌든 스토리는 역시나 기대이상 재밌다.
아이들 동화는 삽식간에 읽어지고,
읽어지며 눈으로 그려지는 게 빠르니
상당히 진도가 빨라서 너무 좋다.
그림책과 또 다른 매력이 또 있다.
이야기에 빠져보자.
시리즈를 모으는 것도 재미가 있을 듯.
아이와 어른 누구나 읽어도 재밌는 동화. 📙

🫧 이야기 하나
천 년에 한 번 피는 연꽃의 뿌리줄기, 연근

👦🏽 4학년인 인호는 리코더 불기가 너무나 싫다.
학급 장기자랑으로 반장의 제안에 의해
반 전체의 아이들이 리코더를 불기로 하는 데,
어째 시작되면 감이 딱 🤭
인호는 리코더의 젬병.
그런 인호에게 반장 민주의 구박은 계속 이어지고.
학교가 가기 싫어진 고학년 인호.
인호윽 생일날 마마의 마라탕집이 눈에 띄이고
인호는 제일 매운 4단계 연근이 들어간 마라탕을 먹는다.
땀이 줄줄줄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먹는다.
다음날 학교에서 인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 하시쥬?
신이 주신 선물이 될지, 그 재능이 독이 될지는
인호는 큰 학년이니 스스로 판단해보길 바래봅니다.
이야기 하나에서는 '뭐든 욕심이 과하며 안된다'를
잘 보여주고 있어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았습니다.

🔖 1,2편에 없었던 마마의 일기장이 적혀 있는 데,
마마가 왜 땀방울을 모으는지 알 수 있어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가장해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고 하고 있네요.
일기장에서 마마의 속마음을 알 게되니,
마마는 참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 이야기 둘
육종 박사 우장춘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개발한 감자

연지는 시험성적에 많은 스트레스가 있는 친구이다.
엄마의 공부스트레스로 연지는 늘 주눅이 들어 있는 아이.
그런 연지는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백점을 받고 싶어 하지만,
시험지만 받으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어버린다.
"백 점 ! 백 점 !" 엄마의 잔소리가
그 날은 연지의 화를 불러 일으켰다.
바로 연지의 생일날이었던 것이다.
딸 생일도 모르는 엄마가 미워 뛰쳐 나온
연지에게 보이는 마라탕집.
연지는 마마가 추천해준 감자가 든 마라탕을 먹으며,
땀이 흐르는 걸 손수건에 닦았다.
땀 흐르면 안되 ~ 연지야. 😓
감자가든 마라탕을 먹은 후 연지는 계속 백점이다.
시험지의 답이 보여 학교에서 연지는
계속 백점을 받게 되어 1등은 채담이가 아닌
연지가 1등이다.
이윽고 연지는 수학경시대회를 나가게 되는 데. . .
연지는 계속 1등을 할 수 있을까?
잘 풀 수 있을까?
결말 어떨지 아시겠쥬?

🔖 이야기 둘에서는 잔소리만 늘 하는 엄마에
나도 공감과 동감이 되면서 하을이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게 미안해졌다.
어른이랍시고 내가 보는 아이만 생각하고 말하는 데,
아이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는 게 어떨지 생각을
못 해봤다.
부모의 입장이 아닌 연지의 입장 즉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또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 새로운 등장인물 마마의 옛 친구 모모.
그녀의 활약이 4편에서도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된다.
기대를 계속하게 되는 시리즈.
빨리 끝날 것 같은 불안감이 살짝 드는 데,
작가님아 !
너무 빨리 종착지에 가지 말아 주세요.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어린이 출판사 밝은미래에서 도서선물 받았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special 페이커 who? special
오기수.김정욱 지음, 이지은 그림, 이상혁 감수 / 다산어린이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이커
who special FAKER


출 ㅡ 다산어린이
글 ㅡ 오기수•김정욱
그림 ㅡ 이지은
감수 ㅡ 이상혁


🖥️ 전 세계 e스포츠계의 G.O.A.T
전 세게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불사대마왕 페이커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 !


🧑‍💻 뭐든 절실히 원해서 노력하면 안 될 것도
또한 못 할 것도 없다.
이상혁의 성공비법은 노력 이전 명석한 두뇌인 데,
그 배경은 바로 독서에 있다.
책 읽기를 즐겨 하는 그는 역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이구나 생각이 든다.

☝️ 잠깐 핀란드에는 3가지가 없다고 한다.
교과서, 사교육, 테스트.
핀란드는 어릴 때부터 책과 자연에 빠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런 핀란드의 아이들은
OECD 학업성취도 순위 랭킹 1위 🥇
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많은 것을 스스로
학습하게 되고 많은 나라 사람들은 [ 핀란드 독서교육 ] 에 관심을 갖는다.

📕 이 것만 봐도 '독서'는 우리의 생활에서 뗄 수가 없는 것이다.
아이들, 어른들 누구나 책읽기는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이상혁의 성장스토리에서 끈기, 노력, 인성, 인품 다 훌륭하지만 나는 그에게 제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
'다독'이다.

⌨️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의 1인자가 되었고,
학창시절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했던 그였지만,
그는 독서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런 배경바탕 덕분에 그가 오늘날 1인자가 될 수 있지 않았나 한다.

👨 거기에 플러스 알파는 그가 자란 가정환경이다.
시간만 나면 아이와 함께 보내는 자상한 아버지와
늘 살갑게 챙기는 할머니까지 안정적인 집 안에서
남부럽지 않게 잘 컸다.
가정이 바른 집의 아이들은 인성이 바르고 곧게 클 수 밖에 없다.
믿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두 분이 계셔 이상혁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 자신의 꿈을 누군가가 응원해주고 지지해준다면,
얼마나 값지고 멋진 일인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페이커님
당신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을 세계에 더 알릴 수 있었네요.
부지런한 당신.
팬으로 진심 응원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다산어린이에서 도서 선물 받았습니다.
늘 좋은 책 출간에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잘 봤습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다산어린이 #페이커 #프로게이머 #이상혁 #리그오브레전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녀석, 슬픔 우주나무 그림책 22
안단테 지음, 소복이 그림 / 우주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소복이 그림은 최고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마에서 바다까지 (오디오북, 신곡 음원 수록)
정중식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마에서 바다까지

출 ㅡ 힘찬북스
글•그림 ㅡ 정중식



📕 뜨아.
책을 펴는 순간 그림과 글에 빠지네그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서부터 매력이 넘치고,
그림이 스산하면서 꼭 저 물고기가 '나같애' 하며 몰입하며 읽어 보았다.

🐟 살기 위해 도마에서 도망쳐 하수구에 그 몸뚱이가 쑤셔들어가기까지 찢기고 찢겼다.
그 옆에서 집쥐는 그의 살을 뜯어 먹고.
내 삶도 쑤셔 끼워지고 누군가 내 삶을 갉아 먹고.
고참 생선이 진짜 나같구먼.
허허허 😂

🌊 시궁창에서 호수로
호수에서 폭포로
폭포를 지나면 강.
강 끝엔 항상 바다가 기다리고 있다.

🐭 찢겨진 그에게 시궁창 쥐들은 희망을 안겨주었고,
제발 희망고문이 아니길 바라며 읽어내려갔다.
물고기는 바다까지 갈 수 있을까?
갈 때까지 제발 살아있어주라.
찢겨진 그의 몸 안에 심장은 요동치고
차라리 도마 위에서 전사할 것을 하는 후회도 밀려오지만,
그래도 죽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가본다.

🚶‍♂️ 그래.
가보자.
계속.
하수도를 지나가
시궁창을 지나가
시냇물을 지나가
저수지를 지나가
바다가 보이면
너도 잠들 수 있어.
바다에 들어가면
편히 쉴 수 있을 거야.

🐡 누군가에게 구조된 그는
결국 바다로 가나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는 채
바다로 텀벙.

➰ 이 이야기는 우리네 인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든 살아가는 우리의 현 모습을.
작가의 일기장을 훔쳐 본 나는
이 작가가 이 가수가 상당히 궁금해졌다.
어쩜 저런 일기를 대중화할 수 있다니 👍
그의 일기를 훔쳐본 나는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
그에게서 사는 방법의 지혜를 엿보았다.

📖 삶이 힘든 중년의 사람들이여.
책 읽기가 지루했던 사람들이여.
독서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이여.
무조건 사서 읽어라.
책 안에 스산한 그림까지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 중식이 밴드의 리드 보컬 정중식이
새 음원 발매를 앞두고 노래 배경을 소재로
직접 쓰고 그린 성인 동화다.
150여 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는 30여 컷의 삽화를 곁들인 그림동화 〈 도마에서 바다까지 >와 함께
저자의 내면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일기장 〈 도마 위의 모놀로그 >를 권말에 수록했다.
이 책은 특히, 동화의 본문 사이사이에
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QR 코드를 수록함으로써
읽고 보는 책을 넘어 듣고 즐기는 '음악 동화' 형태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힘찬북스에서 도서 선물을 받았답니다.
바다로 가기 위한 여정을 저도 크게 꿈꿔 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힘찬북스 #도마에서바다까지 #성인동화 #야한동화 #스산한그림 #성인에세이 #에세이 #정중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