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곰 (혼자 또 같이 있고 싶은 날)나는 개인적으로 흑백그림 너무 좋다.흑백이 어두운면을 표현한다지만,보여지는 상대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인면을 보여준다. 누구나 곰같지만,정작 혼자가 되었을 때 뭔가를 아니 아무라도 붙잡고 싶어진다. 혼자있고 싶은 날이 많은 나는 이 책이 오늘 도착했는 데 몇 번 봤다. 글밥이 없어 금새 읽히지만, 그림의 흑백이 자꾸 손길이 갔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이런 게 아닐까한다. 글보다는 그림.하지만 많은 얘기를 해주는 책. 나에게 있어 그림책은 요즘 단 비이다. 단 비를 적절히 맞아줘야 나의 에너지는 꽉 채워진다.지친 하루 곰같은 나에게너무나힐링되는 그림책. 연령상관없이 다 읽어도 행복해지는 책.인생은 혼자이나 혼자서는 외롭다. "우리… 따로 또 같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