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탈래
장혜련 지음 / 월천상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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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곰 (혼자 또 같이 있고 싶은 날)

나는 개인적으로 흑백그림 너무 좋다.
흑백이 어두운면을 표현한다지만,
보여지는 상대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인면을 보여준다.
누구나 곰같지만,
정작 혼자가 되었을 때 뭔가를 아니 아무라도 붙잡고 싶어진다.
혼자있고 싶은 날이 많은 나는
이 책이 오늘 도착했는 데
몇 번 봤다.
글밥이 없어 금새 읽히지만, 그림의 흑백이 자꾸 손길이 갔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이런 게 아닐까한다.
글보다는 그림.
하지만
많은 얘기를 해주는 책.
나에게 있어 그림책은 요즘 단 비이다.
단 비를 적절히 맞아줘야 나의 에너지는 꽉 채워진다.
지친 하루
곰같은
나에게
너무나
힐링되는 그림책.
연령상관없이 다 읽어도 행복해지는 책.
인생은 혼자이나 혼자서는 외롭다.



"우리… 따로 또 같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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