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육사, 걷다

육사, 걷다
김태빈 지음 / 레드우드 / 2024년 1월

평장한 이육사선생님과 안일양 묘소도 가보고 싶어졌고,
포항 문화경작소 청포도 다방에 가서
차도 한 잔 마셔보고 싶다.
읽고나니 숙제를 더 해야할 것 같은 느낌.
김태빈선생님 덕분에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나도 같이 답사를 다녀온 느낌이다.

[100자평] 생일엔 마라탕 1

생일엔 마라탕 1 -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ㅣ 생일엔 마라탕 1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월

뭐든 욕심이 과해지면,
탈이 나는 법.
적당한 욕심은 스스로 노력해서만 얻어 지는 거란다.
읽으면서 얼마 전 생일이 지난
나도
‘생일엔 마라탕‘ 가게에만 갔더라도 생각해본다.
피씩
어른이나 아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쉽게 얻고 싶어한다.
우리 그냥 열심히 노력해서 얻자구

[100자평] 별로 안 자랐네

별로 안 자랐네
홍당무 지음 / 소동 / 2024년 1월

무언가를 키운다는 건
내 안의 놀라운 힘이 있다는 거야.
무언가가 잘 자란다는 건
내 안의 가능성이 커지는 거지.
이사간 이웃집 문 앞 화분도
우리 같이 잘 키워보지 않을래?

[100자평] 상어 인간

상어 인간 ㅣ 소원함께그림책 6
박종진 지음, 양양 그림 / 소원나무 / 2024년 1월

때때로는
글보다 그림이 주는 시각적 효과가 더 크기마련.
등지느러미를 마음껏 펼 칠 세상을 기대하며,
또 한편의 꿈을 꾸어 본다.

이 세상에 등지느러미를 갖고 살아가는
상어인간들을 응원합니다.

[100자평] 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조수필 지음 / 마음연결 / 2023년 12월

코랄블루 숏패딩을 입고,
프라하의 올드 타운 뒷골목에서
<Not Going Anywhere>를 들으며
눈이 오는 겨울을 거닐고 싶다.
그렇게 나는 겨울을 거닐면서
마민카 식당도 가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