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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목걸이 ㅣ 햇살어린이문학 4
존 에이킨 지음, 얀 피엔코프스키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햇살과나무꾼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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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목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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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ㅡ 햇살과 나무꾼
지 ㅡ 존 에이킨
그림 ㅡ 얀 피엔코프스키
옮김 ㅡ 햇살과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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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력의 보물창고 존 에이킨의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모음집 걸작
실루엣 그림의 거장 얀 피엔코프스키 일러스트로 정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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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ㅡ 존 에이킨 루이스 캐럴 상, 가디언 상, 에드거 앨런 포 상, 대영 제국 훈장
그림 ㅡ 얀 피엔코프스키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2회 수상, 북트러스트 평생 공로상
옮김 ㅡ 햇살과나무꾼 IBBY 번역상 2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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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살이 된 딸이 먼저 읽고서는 ”엄마 읽어봐! 재밌어.“ 극 T인 딸은 시크하게 한 마디 했다.
아이들 책이니 애가 재밌다면 된거지.
근데 애가 재밌다면 어른인 내가 읽어도 무지 재미나더라.
48세 아줌마는 아이랑 노상 같이 책을 보니 늙지가 않아요.
아이책은 나를 더 젊고 어리게 만들어 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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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8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이야기.
기가 막히게 빠져든다.
1968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데 시대가 이렇게 흘렀는 데도 세련된 문체에, 소재며 내용의 발상이며, 기가 막히게 신비롭다.
나의 어린 시절에 이런 책을 좀 만났더라면 지금 나는 어떤 아줌마가 되었을까?
물론 나의 어린 80년대 시절에는 책이 많이 없었지.
살 돈도 볼 여유도 없던 그 시절이었지.
책을 덮고서는 그저 요즘 친구들이 부럽다고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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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면,
당장 사라 ‼️
마음만 먹고 읽기만 읽으면 신비한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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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루엣그림도 생소한 듯 하지만 또 어딘선가 본듯한 그림자그림같은 무튼 신비로운 글과 너무 잘 어울린다.
흑백과 함께 그려진 다채로운 색들.
아름답고 영롱한 그림들.
그 시절 이런 글이 나왔다는 게 놀랍다.
작가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등장시켜 재미있게 판타지로 풀어내는 것을 보니 작가의 감성에 격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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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이루어진 이 소설은 각 편에서 하고자 하는 뚜렷한 이야기를 한다.
남은 것을 탐하지 말라.
힘든 일이 있어도 마음 먹기에 달렸어.
착한 이는 언젠가는 복을 받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판타지 소설에서 재미와 교훈을 같이 주는 이 책은 각 편의 이야기에서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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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 깔개에 앉은 고양이 > 편과 < 빵집 고양이 > 편이 재미있었다.
깔개에 앉아 있을 때만 소원을 들어주는 고양이.
발상 자체가 놀랍다.
이스트를 먹고 엄청나게 커진 고양이 발상이 놀라웠고.
8편의 신비롭고 마법 가득한 이 책은 우리의 눈을 잠시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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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장점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까지 등장시켜 이 책의 재미를 몇 배로 더해주고 있다.
누구나 살면서 행운을 꿈꾸며 행복이 찾아오길 바란다.
각 편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결말들이 우리가 살면서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또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잘 나타나 있다.
아이들 마음 속이나, 속물처럼 살고 있는 어른이나, 속세에 찌든 어른들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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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접하고 마음에 따스함이 피어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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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쎄게 비가 몰아치는 밤,
나는
빗방울 목걸이를 하고 조각 이불을 타고,
이스트를 먹은 큰 모그 고양이와 선반에 꼬마요정과
많은 동물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본다.
빗방울 목걸이가 비를 그치게 해줄테니 우리는 구름 위로 두둥실 날아 멋진 곳으로 함께 외다리 집이 있는 곳으로 떠나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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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위에서 두둥실 떠나니는 기분.
이 책은 마법처럼 많은 곳을 데려다 줄 것이다.
어린이 친구들의 책장에 꼭 있어야할 책.
놀라운 마법 이야기 속으로 빠질 준비 된 거지?
그럼 당장 ’라잇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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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빗방울 귀걸이로 패러디. 근데 내용 비슷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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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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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 마법의 두루마리 >를 사서 읽어 보고 너무 괜찮은 책이라, 알게 된 [ 햇살과 나무꾼 ] 출판사의 책이랍니다.
이렇게 재밌는 < 빗방울 목걸이 >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