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에서는 로켓의 작동원리와 로켓의 구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을 빠져 나가기 위해서는 발사후 8~9분 이내에 대기권에 진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력으로 인해 우주비행에 성공할 수 없지요.
4장에서는 우주에서의 생활을 주제로 우주 정거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1998년 미국, 캐나다, 러시아, 유럽, 일본 등 16개국이 공동으로 설립했어요. 그 안에는 우주인을 위한 숙소 및 작업 등 다양한 활동공간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태양 전지판이 태양의 빛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우주 정거장을 운영하는 원리입니다.
5장에서는 우주에 가 본 사람과 동물의 이야기입니다. 지금껏 우주에 가 본 사람은 6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민간 우주개발 업체인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관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주여행의 꿈이 곧 현실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준비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STEM분야 (과학 Science, 기술 Technology, 공학 Engineering, 수학 Mathematics)를 공부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제트기 조종 경험이 있는 사람중에서 선발됩니다.
우주 탐험의 역사는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최초의 우주 비행사가 되었지요. 미국과 소련의 끊임없는 우주 탐험 경쟁은 1969년 마침내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탐험에 성공하며, 지금까지도 우주로의 도약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가버리는 느낌입니다. 내용도 사진위주로 쉽게 편집되어 있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작가의 해박한 우주에 관한 정보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확신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일곱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