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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평점 :



3월 중순이지만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 있습니다. 따숩게 입으시고 머지않은 따스한 봄날을 기다려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입니다. 자, 그럼 저의 이백 열두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쑤쉬안후이는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심리학 전문가로 호스피스와 심리케어, 자아 인격 개발 등에 관한 수많은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파트에서는 인간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지는 10가지 유형을 저자의 관점에서 나열하면서 각 유형별 원인 및 조언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2파트에서는 선을 넘는 관계속에 숨겨진 함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친밀한 관계일수록 함부로 대하며, 호의를 베품에 있어 누구를 위한 진정한 '호의'인지 의도를 파악해야 하며, '인간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파트에서는 관계의 치유단계입니다. 때로는 인간관계의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모든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기에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상대의 칭찬과 비난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지 말고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워야 함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파트에서는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입니다. '너는 너, 나는 나'라는 기본 바탕위에서 익숙했던 삶의 경계를 뛰어 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는 곧 인간관계의 문제가 크게 작용하므로 나와 타인이 함께 병립하며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함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관계의 경계선이 잘 갖춰진 사람의 특징으로는 책임 소재를 잘 구별하며 적절히 책임질 줄 알며, 주체성을 가진 긍정적인 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갈수록 복잡해져만 가는 현대 사회에서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세상속에서 마음속에 뚜렷한 경계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지침서입니다.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그대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이백 열두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시옷책방으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