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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존경하는 재판장님
진소라 / 다향 / 2023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용은, 전지훈(강강 스포 유)
간만에 스토리가 재미있는 드라마 같은 소설을 읽었네요.
잘나가는 의사와 약사 부모를 둔 용은은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살고 있어요.
유명 드라마 작가인 이작가의 보조 작가로
일하고 있지만 (사실 그녀의 지분이 더 큼)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 메인 작가를 거부하고 있네요.
그녀에겐 안상은이란 착하고 공부 잘하는
법대 다니는 오빠가 있었는데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그만 사고로 죽었어요.
운전자는 술에 취했지만 그 행사가
차기 정치인의 행보에 중요한 행사였기에
사고는 빠른 행정처리로 마무리 되었네요.
(운전자의 처벌도 약했고
장례도 보여주기식으로 처리되었어요)
용은과 친했던 현수의 누나 영원도 상은과 함께
죽었는데 현수의 엄마는 이웃이던 상은과 영원을
영혼결혼 시켜주자 했고 상은의 부모는 거절했어요.
이후 용은의 가족들은 모두 독일로 이민을
갔어요. 현수는 열심히 공부해 법대를 갔고
판사가 되었는데 현수의 엄마는 상은이 못한
판사를 현수가 했다며 뿌듯해했네요.
용은이 독일에서 홀로 한국에 와 현수를 만나려 했지만 당시 현수를 좋아한 친구가 중간에서 전하지 않았고 현수 엄마도 용은의 부모에게 섭섭한 마음을 용은에게 퍼붓게 되면서 용은은 동창들과 살던 마을 사람들에게 마음을 돌리게 되었어요.
용은이 해외여행중 드라마 작가인 이작가와 동행하게 되었고 드라마에 대해 혹평을 한 용은.
자식을 사고로 잃고 세상에 복수하는 엄마를 그린 드라마였는데 오히려 엄마를 미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이일로 이작가와 용은이 친해지게 되었고 둘은 어느새 함께 글을 쓰게 되었네요.
판사가 나오는 드라마를 기획하다 만나게된 판사 지훈은 오빠 상은이랑 같은 기숙사 룸메이트 였어요.
지훈은 상은과 2달 남짓 짧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동생 용은을 아끼던 오빠였고 그가 죽고 남긴 짐이 정리된뒤 용은의 사진이 한장 남게 되었는데 버릴 수 없어 간직하게 되었어요.
지훈 또한 오래 품던 그 소녀가 바로 앞의 용은인걸 알고는 호기심이 생겼는데 술에 취한 용은을 자신의 외조부집에 자도록 했네요.
용은이 법원근처 집을 구해야했는데 지훈의 외조부집에서 살게 되었고 이후 65세 이상 노인에게만 친절한? 용은이 지훈의 외조부들을 사로잡게 됩니다^^
지훈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마자 어머니가 실은 자신은 지훈의 친모가 아니니 너의 본가로 가라며 조부모에게 보내버렸어요. 조부모가 지훈을 거두지 않아 지훈은 외조부의 집에서 자랐고 출생의 비밀로 마음이 닫힌 아이였는데 지훈의 마음을 열게한 사람이 상은이였네요. 유일한 내편인 오빠를 잃은 용은과 막 마음을 연 친구를 잃은 지훈.
어느새 둘은 마음을 열고 서로를 보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네요.
씩씩한 용은이 복잡한 어른들의 세상을 휘젓고 다니면서 갈등들도 풀어내고 결국 지훈과 결혼에 이르며 정착하게 됩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