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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어둠
조승리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다섯 살에 중도 시각 장애가 생긴
저자의 삶이 녹아있는 자전 소설과 에세이입니다.
그녀의 전작이자 베스트셀러인
'이 지랄 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도 조만간 읽고 싶네요.
시골 작은 마을에서 자란 소녀는 중학교 시절
'경리'가 장래 희망일 만큼 현실적인 아이였지만
운명은 그조차도 못하게 그녀의 삶을 막았어요.
첫 남자 친구와의 풋풋하고도 슬픈 이야기를 담은
'네가 없는 시작'
다단계로 끌려갈 뻔한 이야기 '내 안의 검은 새'
특수학교에서 생긴 일들 '브라자는 왜 해야 해?'
농사가 업이라 고단한 엄마와 점점 눈이 멀어가는
딸의 이야기 '나의 어린 어둠'
캄캄한 눈으로 세상 가장 어두운 곳의 이야기를
밝은 세상에 내놓겠다는 작가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