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20분간 랜덤으로클래식을 듣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는 동안정경화와 임윤찬의 연주에 푹 빠졌어요.(임윤찬의 초절기교연습곡은 정말!!!반 클라이번 콩쿠르 영상은 꼭 보세요!!!!)인생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클래식이란 고전이 필요한 이유는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회자되는음악이라면 차별화된 가치가 있고,침묵이 필요할 때 생각을 멈출 여유를 준다는 것.작가님은 아들에게 말하듯이 책을 쓰셨는데그래서 더 쉽게 읽었네요.여성편력이 화려해 클래식계의 연예인이었지만말년엔 성 프란치스코처럼 수도자의 삶을 살았던 리스트.20명의 자녀를 뒀지만 일적으로도아버지로서도 열심히 살았던 바흐.청각상실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었지만다시 더 열정적으로 살았던 베토벤.고모의 딸과 사랑에 빠져 러시아 정교회의동의를 받아 간신히 결혼한 라흐마니노프.결혼을 앞두고 약혼녀에게 '사랑의 인사'를 헌사한 엘가 등.화가의 작품과 관련된 비하인드 책은몇 권 읽었는데 작곡가와 연주자의 책은 처음이라재미있게 봤어요.책에 수록된 음악들을 QR로 바로 들을 수 있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