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15만 부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온라인 서점에서 자주 눈에 들어온 책이라
제목만으론 인문학적 에세이가 아닐까 했어요.
이 책은 초등생인 딸이 사달라고 해서
사준 책인데요 아이가 뭘 보고
사달라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틱톡 쇼츠를 주로 봐요)
앞부분만 읽다 북마크를
해둔 채 읽지 않았던데 ㅎㅎ
제가 읽어보니 30대는 되어야 공감할
내용인 것 같네요^^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에세이 같은데
제가 산 책이 개정증보판 66쇄라니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이겠죠?
저는 감성 한 스푼만 덜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요^^
최근 지인들의 가족 장례를 몇 번 치르면서
임종 때 당사자와 가족&지인 서로에게
죽음을 받아들일 짧은 시간이 있다면
그 또한 복된 임종이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당장 내일 죽더라도
후회가 없는 인생을 살고 싶네요.

제목에 장례식이 들어갔을 뿐
삶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들입니다.
작가님은 충분히 복된 인생이시네요.
아, 물론 저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직 그녀의 것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치 단편 드라마를 본 것 같은 소설이었어요.
로맨스가 있긴 하지만 건조했고
성장이 있었지만 과정은 무척 더디었어요.
그럼에도 끝까지 읽게 만든 힘이
이 소설의 매력?이라고 할까요.

사학과를 전공한 홍석주는
첫 직장인 교한서가에서 교열자로
일을 했는데 일은 서툴렀지만
그녀의 성실성을 봐준 사수의 가르침으로
조금씩 일을 배워 갑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으로 실직했는데
다행히 산티아고북스에서 일을 하게 되었네요.
그곳에서 편집자로 일을 배웠고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책을 만들게 되었어요.
스무 살 대학생이었던 홍석주가
오십 대 후반인 주간이 되어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하면서
이 이야기는 끝이 나네요.
책 뒷면을 보니 책임 편집,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등 이 한 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쓰셨네요.

한자리에서 성실하게 묵묵히
일을 해 나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불친절의 법칙 2 (완결) 불친절의 법칙 2
신민영 지음 / 에이블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소연 정관우(2권 강강 스포 유)

평소 소연과 친밀하지 않았던 오대리가
사내 성추행으로 상사를 고발했고
홀로 고군분투할때 함께 힘이 되어준 소연.
관우의 과거 사랑 희진의 등장으로
씁쓸한 관우를 보듬어주는 소연.
결국 정규직이 되지 못하고 퇴사하게
되었지만 모두 소연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오대리의 소개로 취업하게된 소연.
관우와 결혼후 아이를 임신했고
여전히 알콩달콩 행복한 둘의 이야기네요
회사이야기가 많지만 재미있어요
이소설은 소연의 성장기네요!!
2022년 구입해놓고 지금 읽었는데
15세가인데 19금 같아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불친절의 법칙 2 (완결) 불친절의 법칙 2
신민영 지음 / 에이블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불친절의 법칙 1 불친절의 법칙 1
신민영 지음 / 에이블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소연 정관우(1권 강강 스포 유)

계약직 직원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소연이지만
정작 제대로된 일거리를 주지않아
늘 허드렛일만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커피를 타거나 심부름등으로 그녀를 부리는데
새로 팀에 온 정관우 과장은
그녀가 제대로 일을 배우도록 그녀를 가르칩니다.
처음에는 그가 시키는 일이 힘들었지만
성과가 있게되자 소연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정규직 꿈을 꾸는데..
관우는 늘 웃고다니고 사무실의 꽃과 같은
그녀가 신경쓰이면서 불편했는데
그녀가 홀로 자신을 욕하는 걸 듣고는
오히려 관심이 갑니다^^
일을 하다 응급실 신세를 지게된
소연의 보호자 노릇을 하게 되었고,
그녀의 집에 침입한 괴한 때문에
자신의 집으로 데리로 오면서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었고
그밤 하나가 되었네요.
그러나 소연이 계약직에다 여자라는 이유로
그녀가 한 일이 인정받지 못하자
절망한 소연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해
가슴아픈 관우.그는 8년을 사귀었고
청첩장까지 돌린 연인 희진이 있었지만
그녀는 일에 매달려 자신을 외롭게했다며 관우를 떠났어요.
새로운 사랑을 다시 시작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느새 관우의 품안에 날아든 소연.
직장 이야기가 많고 초반엔 여주가
자낮같았는데 점점 성깔을 드러내는
그녀가 사랑스럽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