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노린 음모
필립 로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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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간 한국에서 필립 로스, <미국을 노린 음모>의 장르는 호러다. ‘흥미진진하고 소름이 끼쳐 눈을 뗄 수 없다‘는 관용구는 가장 담백하고 적실한 진술이 된다. 명백한 파시즘의 등장을 읽고 있는 건지, 겪고 있는 건지... <미국을->은 2023년 6-7월 무렵, 내게 가장 핍진한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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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신형철 지음 / 난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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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문장은 재미있고, 알던 문장은 어여쁘고 다정하다. 조간신문의 한 꼭지만큼, 무겁지 않은 게 흠이 아니고 너무 깊지 않은 데에 미덕이 있다. 간결하고 단정하고 겸허한 정돈. 신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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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 -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고른 불멸의 클래식 명곡들
최은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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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들었고, 꽤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들으면서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이 자못 큽니다. 친절한 전문가 친구가 옆자리 앉아 있는 믿음직함이 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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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문학동네 시인선 180
손택수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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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담긴 순간을 포섭하고, 그 장면 안의 것들이 갖는 곡진함을 잘 듣고 전해야 할 사명이 시에 있다고 믿는다. 시집의 몇 갈피에서 그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목소리가 미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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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전영애.박광자 옮김 / 청미래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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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서문이면, 심지어 한 쪽이면 츠바이크의 위대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놓을 수 없을 뿐더러 잊힐 수 없다. 순정만화 제목을 달고 번역된 이책은 범박한 우리 존재 내면에서 깨워야할 것이 무엇인지, 내 앞에 놓인 것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단박에 주목하게 한다. 위대한 삶이란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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