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3 세트 - 전3권 - 제2판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페르낭 브로델 지음 / 까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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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출판된 책을 가지고 있어도 재판이 탐나는 본이네요.
기대만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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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장애인 되다 - 장애학자가 들려주는 그리스 비극 이야기
박정수 지음 / 그린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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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다. 결국 미처 열어보지 못한 일상의 이면을 저며내기에 이를 만큼 날카롭다.
가볍다. 비극과 신화를 뒤져 우상의 더께를 걷어내기에 충분할 만큼 날렵하다.
공부와 펜이 어떻게 연대가 되는지, 무엇에 도달해야하는지, 통쾌하게 또 무겁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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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의 노래 - 국내 최초 중세 프랑스어 원전 완역본
김준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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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 오랜 이야기는 일단 재밌다. 옮긴이의 치열한 성실 덕분에 1차텍스트로 역사를 읽는 재미를 충분히 챙길 수 있다. 동시에 구도의 문제나 신앙으로부터 사회현상으로서의 종교가 어느정도나 먼 거리에 놓이는지 선명하게 목도가능하다. 중등생만 되어도 충분히 문제의식을 훈련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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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종에 관하여
에리히 프롬 지음, 김승진 옮김 / 마농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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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기 위한 길의 출발을 아담과 프로메테우스의 불복종에서 찾는 첫장은 제법 흥미롭다.복종이 미덕일 수밖에 없던 이유를 다수에대한 소수의지배에서 찾는일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예언자는 자신의 사상을 살아내고 사제는 그 사상을 관리할뿐이라는 일갈앞에서는 기어이몇몇이름을 떠올릴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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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커다란 초록 천막 1~2 세트 - 전2권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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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아연데. 두 작가가 호명하는 이름들 뒤에는 동시대라는 그림자가 드넓게 드리워져 있다. <영혼의 집>을 처음 읽었을 때, 좀 울었던 것도 같다. 기시감..보다는 공명이었다.어두웠던 시대를 증언하는 같은 소명을 진 이 소설은 어딘가<원스어폰어타임인어메리카>처럼 먼바다 너머의 음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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