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로 잡는 빵빵 독해 (초등 사회1)

어휘로 잡는 빵빵 독해 초등 사회 1 ㅣ 어휘로 잡는 빵빵 독해
김연아 지음, 허아성.조승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어휘력, 독해력, 문해력에 초관심사에 있는 요즘 넘쳐나는 다양한 독해집으로 인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의 고민 속에 있었어요.

그런데 체험단에 뽑혀 이렇게 좋은 기회로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어휘로 잡는 빵빵 독해를 만나게 되었네요.

독해력을 올리기 위해선 독서가 중요하다 잖아요.

저희 아이도 독서 습관을 잡아 주는데 비중을 두며 하고 있지만 좀더 빠르게 독해력을 올려 줄 수 있게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양으로 적당한 독해집이 있더라구요.

책읽기와 함께 매일 꾸준히 해주면 우리 아이 독해력도 쑥쑥~빵빵~하게 오를 수 있을것 같아요.

독해력를 키우기 위해선 어휘가 중요하다는 거 다들 알고 있듯이 어휘의 개념을 잡아주면서 독해도 할 수 있는 [어휘로 잡는 빵빵 독해]가 딱이더라구욤^^

어휘로 잡는 빵빵 독해는 사회 3권, 과학 3권, 한국사 3권, 세계사 3권으로 12개월 완성 코스로 완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독해집이 었어요.

어휘로 잡는 빵빵 독해 시리즈 중 사회 1권의 구성을 살펴 보면 사회문화 1, 사회문화2, 지리1, 지리2 로 나눠져 4주 완성이 되어지는 독해집이예요.

독해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독해 지문에 나오는 어휘의 뜻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재미있게 어휘의 개념을 알고 어떤 상황에 사용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네요.

어휘를 익힌 뒤에 바로 옆 페이지로 넘어 가면 문제가 나와요. 문제를 풀어 보며 어휘의 개념을 정확히 알았는지 확인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다음 장엔 본격적으로 독해를 하기 위한 본문이 나오는데요. 어떤 내용의 글인지 제목을 읽은 다음 내용을 읽으며 파악하게 되어 있어요. 글 밑에는 관련 그림이나 사진이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본문을 읽고 나면 문제를 풀며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 할수 있게 되어 있어 실력 확인에 좋았어요.

5일동안 어휘랑 독해를 하고 나면 6일차에는 앞에 익힌 어휘와 내용에 대한 복습이 들어가요. 퍼즐, 사다리 타기, 미로찾기, OX퀴즈, 화살표 따라가기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로 한번더 점검할 수 있는 활동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이네요.

그리고 또하나, 초등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지문이 실려 있었어요. 학습 주제와 관련된 교과서 지문과 문제 풀이까지 너무 훌륭합니다.

또하나의 재미~빵빵 독해집 답게 빵 종류들이ㅎㅎㅎ토르티야, 식빵, 핫도그, 마카롱, 소라빵, 꽈배기가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해서 독해집 속에 등장하네요~중간중간 깨알 재미까지 신경쓴 독해집이예요.

매일매일 어휘 4~6기ㅐ의 어휘와 1편의 독해 지문으로 우리 아이의 독해력이 빵빵해지겠죠?

일단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재밌다며 2일차 진도까지 무사히 끝낸 걸로 만족^^

4주 동안 습관 잡아 가며, 재미있게 진행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후 쓴 주관적 후기입니다.-

둘째의 비밀

둘째의 비밀 ㅣ 북멘토 그림책 3
스티븐 와인버그 지음, 신수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7월

둘째의 삶이란 어떨까요?

전 첫째의 인생만 살아봐서^^;;

어린 시절 둘째의 마음을 느껴본 적이 없어기에 이런 마음이구나 생각하며 재밌게 봤어요.

저와는 다르게 우리집 아이 둘째는 '내가 둘째의 심정을 알지.' 하며 공감하더라구요.

항상 오빠에게 양보하고 가끔 오빠한테 이용 당하기도 하고 서러움 폭발이네요.

첫째보다 덩치가 작기에 힘에서 밀리고 엄마 아빠가 '우리 엽이는 오빠니깐 몸도 더 크니깐 조금 더 큰거 먹고..'

이렇게 말하며 둘째의 서러움을 쏟아 내는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에 한번 꼭 안아주었어요.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둘째가 둘째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더라구요.

저희 집 둘째는 자기한테 보낸 편지라고 꼼꼼히 읽었어요.

첫째 형과 막내 여동생 사이에서 양쪽으로 공격을 당하는 주인공 둘째.

자주 있는 일인지 철통방어 속에서도 양쪽에서 오는 공격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지만 울지는 않네요.

싫어도 형의 강요에 억지로 하기도 하고 막내인 동생 비위 맞추며 놀아주기까지.

'나도 오빠가 내 그림에 물 쏟은 적 있는데'

'나도 오빠가 다락방에 혼자 있어보라고 해서 운적 있는데'

하며 자기 이야기인냥 몰입~ 감정이입하며 보는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났어요.

저희 집 둘째도 오빠 없이 엄마랑 둘이서 마트에 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거기서 엄마가 오빠 몰래 사주는 퍼먹는 푸딩을 그리 좋아하는데 주인공 둘째도 엄마랑 단 둘이 가는 도서관이 너무 행복한 시간인가 봐요.

주인공 둘째는 '첫째라서, 또는 막내동생이라서' 라는 이유로 아이스바의 불공평한 나눔에 서러워 하기도 해요.

주인공 둘째는 첫째와 셋째의 가운데 끼여서 나름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듯 합니다.

서러움도 느끼고 힘든 상황들도 있지만 둘째에게는 둘째만의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형은 너무 커서 동생은 너무 작아서 못 하는 것을 둘째는 할 수 있지요.

마지막 부분에 '둘째가 딱 좋구나'하며 생각하는 장면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부분이더라구요.^^

씩씩하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둘째.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예요.

"이 세상의 모든 둘째를 응원합니다~~"

"오빠한테 매일 치여 사는 우리 집 둘째도 사랑해"♡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쓴 주관적 후기입니다-

리더의 덕목을 배우는 동화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ㅣ 나의 첫 인문고전 3
서지원 지음, 이다혜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7월

훌륭한 러더의 덕목이 담긴 《목민심서》에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구절을 뽑아 재밌는 동화로 만들어진

[열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를 읽어 보았답니다.

약 200년전 조선 순조 18년에 지어진 《목민심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 선생이 목민관 즉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이 적인 48권 16책으로 만들어진 책이예요.

정약용 선생은 암행어사로 파견되어 지방행정의 부패와 백성의 어려움을 보면서 목민관으로서 지녀야 할 마음 가짐과 실천해야 할 일들 잘 기록하셨는데요.

이런 훌륭한 리더의 덕목이 담긴 책을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진 동화책이었습니다.

목민심서? 뭘 심는 책이야?

아이들의 시선으로 《목민심서》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겠금 소제목도 재밌는듯 하네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열살 현지와 미용실을 운영하시는 현지 엄마가 주인공이예요.

현지 엄마는 평소에 《목민심서》를 가까이 두고 실천하는 분이예요.

그런 현지엄마께서 동네 반장으로 뽑히면서 목민심서의 내용을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이 나온답니다.

사건이 등장할때마다 엄마는 《목민심서》를 펼쳐 읽어주며 훌륭하게 목민관 즉 리더의 덕목을 실천하지요.

현지는《목민심서》의 가르침 덕분에 엄마가 동네 반장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모습 보게 되지요.

그런 엄마를 좋아하고, 잘 따르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도 나옵니다.

그리고 현지도 엄마처럼 학급 반장으로서 지혜롭게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낸답니다.

옛 고전의 지혜를 잘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어려울 것 같은《목민심서 》고전을 쉽게 접근하고 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어린이 동화책이었네요.

-도치맘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 후기입니다.-

우리 반 테슬라

우리 반 테슬라 - 테슬라, 발명으로 세상을 구하다! ㅣ 우리 반 시리즈 9
김민성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우리반 테슬라​

'니콜라 테슬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그 테슬라가 아이들 동화 속에서 살아나다니 너무 신선 발상이었던 책이었네요.

테슬라는 발명의 천재, 전기의 천재, 전기의 마술사, 교류의 아버지, 뉴욕의 마술사 등으로 불린 분이죠.

발명가로서 그는 에디슨만큼 대중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공학도들 사이에서 테슬라라는 이름은 천재라는 말과 동의어로 여겨집니다.

그는 1891년 6월 23일 전기 조명 시스템으로 받은 미국 특허를 비롯해 25개국에서 적어도 272개의 특허를 획득한 말 그대로 세기의 발명가였어요.

그런 테슬라가 한국의 그것도 열두살의 아이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니요. 그 이야기가 어떻게 펼져 질지 궁금해서 아이랑 열심히 읽었던 책이었네요.

테슬라가 죽어 저승 가는 길에 뱃사공 카론으로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게 돼요.

100일 동안 이승에 돌려 보내주는 조건으로 세상에 벌어질 비극을 막아 달라는 거였어요.

그 조건에 수긍하자 테슬라는 나태승이라는 열두살 아이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 지선이와 유찬과 함께 발명대회에 참여하기도 해요.

그 과정에서 자신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워든 클리프 타워로 세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하윤빈 의장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그런 하윤빈 의장에서 자신과 에디슨의 모습을 떨올리게 되고 니콜라는 하윤빈 의장이 자신과 같은 실수와 후회를 하지 않게 막으려 합니다.

과연 니콜라는 자신이 세상에 오게 된 임무를 어떻게 해결 하게 되는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다 읽고 나니 맨마지막 페이지에 우리반 시리즈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른 책들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위인들을 평범할 수 있는 우리반에 등장 시켜 그들을 업적을 알게하고 또 흥미를 끌어주는 위인전 느낌의 멋진 동화.

아이들이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멋진 책이었어요.

-이 책은 도치맘 카페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 받아 쓴 주관적 후기입니다.-

도깨비 저택과 탈탈귀

도깨비 저택과 탈탈귀 ㅣ 북멘토 가치동화 43
서은혜 지음, 정경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6월

[도깨비 저택과 탈탈귀]

주인공 한보름​

바로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

희망 보육원 김원장에게 울트라 박치기를 날리고 탈출하던 도중 자신이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라는 사실을 알게 돼요.

보름이가 가진 특별한 능력..

그건 바로 그림자를 통해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것!

도깨비들을 괴롭힌 추격꾼들을 잡아주고

도깨비 저택에서 도깨비들과 함께 살기로 결정.

보름이와 도깨비들의 평화로운 시간이 이어지는데...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날아온 푸른 불빛들이 거리를 엉망으로 만들고

사람들의 팔다리를 늘리고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고,

보름이가 다니는 학교가 파괴되고...

이 모든 정황들이 도깨비의 소행으로 의심받게 되어요.

보름이는 도깨비들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해

결국 진짜 범인을 알아 내게 되어요.

달빛에 드러난 악당은 바로바로...

탈탈귀의 소행!!!

탈탈귀는 얼굴없는 악귀.

그는 자신이 들고 다니는 탈을 쓰고 모습과 능력을 바꾸는 귀신이예요.

거인 도깨비에게 접근해 계약을 맺고

벌로 만든 후 자신이 거인 도깨비 탈을 쓴 뒤

못 된 장난을 친 것이었네요.

거기에다..

보름이의 그림자 본질을 꿰뚫는 능력을 탐내며

보름이에게 접근ㅜㅜ

원하는 탈과 보름이의 능력을 바꾸려 하고요.

보름이는 결국 도깨비들을 구하기 위해 탈탈귀와 거래를 하는데..

보름이는 자신의 능력을 잃고

새로운 능력^^;;;

강한 힘을 지니며 높이 뛸수 있고 어디든 갈수 있는 능력...

그런데 자신의 능력을 주고 바꾼 원했던 탈은...

이런...탈탈귀에 속아서 ㅜㅜ

미끌미끌 초록 대왕 개구리가 되어 버렸네요.

벌이 된 거인 도깨비와 대왕 개구리가 된 보름이는

과연 어떻게 도깨비들의 억울한 누명을 풀고 탈탈귀를 잡는지

흥미진진 이어지는 이야기는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흐름으로

순식간에 읽으며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도깨비 이야기는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수 많은 옛날 이야기 속에

익숙하게 등장하죠?

근데 여기 나오는 도깨비는 무서운 도깨비가 아니라

귀엽고 순진하고 또 우정과 믿음까지 있는

인간적인 도깨비들었어요.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 후속편으로 나온 책인데

이전 책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었네요.

도깨비 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멋진 판타지 동화였어요.

-도치맘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 제공 받아 활용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