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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테슬라 - 테슬라, 발명으로 세상을 구하다! ㅣ 우리 반 시리즈 9
김민성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평점 :

우리반 테슬라
'니콜라 테슬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그 테슬라가 아이들 동화 속에서 살아나다니 너무 신선 발상이었던 책이었네요.
테슬라는 발명의 천재, 전기의 천재, 전기의 마술사, 교류의 아버지, 뉴욕의 마술사 등으로 불린 분이죠.
발명가로서 그는 에디슨만큼 대중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공학도들 사이에서 테슬라라는 이름은 천재라는 말과 동의어로 여겨집니다.
그는 1891년 6월 23일 전기 조명 시스템으로 받은 미국 특허를 비롯해 25개국에서 적어도 272개의 특허를 획득한 말 그대로 세기의 발명가였어요.
그런 테슬라가 한국의 그것도 열두살의 아이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니요. 그 이야기가 어떻게 펼져 질지 궁금해서 아이랑 열심히 읽었던 책이었네요.


테슬라가 죽어 저승 가는 길에 뱃사공 카론으로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게 돼요.
100일 동안 이승에 돌려 보내주는 조건으로 세상에 벌어질 비극을 막아 달라는 거였어요.
그 조건에 수긍하자 테슬라는 나태승이라는 열두살 아이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 지선이와 유찬과 함께 발명대회에 참여하기도 해요.
그 과정에서 자신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워든 클리프 타워로 세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하윤빈 의장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그런 하윤빈 의장에서 자신과 에디슨의 모습을 떨올리게 되고 니콜라는 하윤빈 의장이 자신과 같은 실수와 후회를 하지 않게 막으려 합니다.
과연 니콜라는 자신이 세상에 오게 된 임무를 어떻게 해결 하게 되는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다 읽고 나니 맨마지막 페이지에 우리반 시리즈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른 책들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위인들을 평범할 수 있는 우리반에 등장 시켜 그들을 업적을 알게하고 또 흥미를 끌어주는 위인전 느낌의 멋진 동화.
아이들이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멋진 책이었어요.
-이 책은 도치맘 카페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 받아 쓴 주관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