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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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 / 유수연》
248p / 2024.09.17 / 믹스커피 / #도서서평

📍24.10.11 완독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시청하며 울고 웃고 감동하고, 유투브로 본업이 의사인 그들의 감상평 및 의견도 찾아 보곤 했다.
의학드라마가 많아지면서 대중의 의학지식도 넓어지는 건 또다른 앎의 작용으로 좋았다.

이 책은 의사가 영화를 보며 자연스레 보였던 의학적 부분에 자신의 의학지식을 더해 이야기해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직업병 무시 못한다는 개념이다.

나는 영화도 좋아하고 무언가 알아가는 것도 좋아하는 데 그런 내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1️⃣ 죽음과 생이 공존하는 곳
2️⃣ 그들은 왜 그렇게 아파했을 까
3️⃣ 영화 속 질병 이야기
4️⃣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총 4장으로 각 장에 맞는 영화들이 5,6개씩 소개되었다.

그 중 인상깊게 보고 알게 된 두가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작가는 이 영화를 실제 사건이었던 나치가 저지른 '장애인 대량학살 사건 T4 작전'을 비교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비인도적인 학살에 여러 의사들이 참여했었다고.
그래서 이런 과오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히포크라테스 선언'이 <제네바 선언>으로 탄생하게 되었다는 사실.
이 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행중인 의사파업에 의학의 윤리적 태도는 과연 뭘까 생각하게 된다.

🎬 <새벽의 저주>
완전 무서운 영화같아 영화소개는 슬쩍 넘기고 의사입장에서 본 바이러스 좀비에 대해 읽었다.
현재는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는 없다는 사실.
그러나 여러 좀비 특성을 고려할때 흡사한 바이러스가 있는데 광견병 바이러스라고. 뇌염성 광견병 환자들에게 볼수 있는 증상이라 한다.
광견병 조심조심.

✨️ 영화를 매개로 고대신화나 역사적 사실
그리고 의사로서 의학적 지식까지 더해준 이 책은
매우 신선했다!

✨️ 즐거운 지적 사유!

✨️ 영화를 의학적 관점으로 감상하고 발견하는 재미!

✨️ 색다른 인문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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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재밋다!

....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원앤원북스 @onobooks 와 믹스커피 @mixcoffee_ono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색다른 시각 감사합니다! 💛🩵

#영화관에간의사 #유수연 #원앤원북스 #믹스커피출판 #신간추천 #인문교양서
#영화관에간의사 영화와의학 #영화와신화
#책놀이지도사#북리뷰 #한줄평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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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의 비밀 마음틴틴 20
최혜련 지음 / 마음이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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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의 비밀/ 최혜련》
115p / 2024.09.10/ 마음이음/ #도서서평

우리의 일상에서
바로 내 주변의 소품들이 똑똑~
마음을 두드린다면??

이 책은 다섯가지 소품들의 기묘한 이야기다.^^

🔸️ 물음표 일기장 📗
쓰기 싫은 일기 마음대로 적었는데 다음날 마침표가 물음표로?? 바뀌었다. 뭐지? 왜지?
자신이 쓴 것과 다르게 자꾸 변하는 일기장.
반항이냐 반란이냐.

🔸️ 언니의 안경 👓
책 좋아하는 언니. 안경으로 변해버렸다. 뜨아~
안경테로 책장 넘기는 건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 감인데... (잠자 그레고르 2 버전?)

🔸️나 대신 스마트폰 📱
제일 재밋었던 챕터.
나의 귀찮음이 편리성을 추구하다 나를 잃어버리게 될지도? 자꾸 선을 넘는 나대신 어플! 너 아웃이야!!

🔸️ 몽당연필에게 ✏️
갑분 호러. 😱 허나 슬픈 사연이 깃든 몽당연필.

🔸️ 지우개 시인 ◽️
시인의 꿈을 꾸는 지우개.
시인의 글이 써지고 지워지고 하는 동안 글자 속 아름다움에 반해버린 지우개.
너 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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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곁에 있어 그 사소함으로
잊혀질 수 있는 존재에 대해
작가는 다정하게 관찰하고 이야기로 풀어냈다.

매 편마다 장난스럽게, 진지하게, 다가올 미래처럼, 슬픈사연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려진 소품들의 기묘한 이야기.

작가의 상상처럼 우리 청소년들도 다양한 상상의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또한 비단 이런 소품 뿐이 아니라 내 곁의 사람들에게도 다정하고 따스한 시선을 보내보며...

"바람이 바라는 대로, 그늘은 그림을 그리고." 1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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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다정한 시선이 들려준 상상은, 또 하나의 세계.

....

@hyejin_bookangel
@mindbridge_publisher
@hyelyun_book

사랑스러운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책상위의비밀 #최혜련 #마음이음 #도서협찬
#책놀이지도사#북리뷰 #한줄평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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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러브 클럽 - 기억해 둬, 너는 꽤 괜찮은 존재라는 걸
이혜수 지음, 노지양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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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24 No.181《셀프 러브 클럽/ 이혜수 글,그림/노지양 옮김 》
104p/2024.07.24/후즈갓마이테일

📍24.08.13 완독

사람은 밝은 기운의 사람에게 끌린다.
곁에 있기만 해도 긍정 에너지가 흘러나오니까.

그러다보면
어느새 나도 그런 기운의 내가 되고 싶어진다.
이 책은 그런 비타민 같은 에너지로 채워졌다.
사랑스럽고, 따뜻함이 가득했다.

카툰에세이.
자기돌봄에 진심인 이혜수 작가님의  소소한 일상이,
통통 튀는 카툰으로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그녀는 유쾌하고 참 솔직하다.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지. ' 하면서도
은근 신경 쓸게 많았던 내 모습이 들킨 듯, 그녀의 용기가 자극이 되기도 했다.

너무 완벽하게 다 잘할 필요도 없고,
완벽하지 않은 내 모습도 충분히 특별한 존재이며
최선의 노력을 했으니, 쉼표 찍는 여유도 필요하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다.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건강한 테라피가 좋았다.
보편적인 일상에 반기를 드는 그림들은 시원하기도 했다.
제목이 클럽이 들어가서 그런가(?) 형광의 화려한 색감도 한몫 했다.

책은 계속 이야기한다.
"기억해 둬. 너는 꽤 괜찮은 존재라는 걸."

힐링의 '셀프 러브 클럽 ' 이었다.

...
📝 최대한 비생산적인 하루 보내기

📝 냉정한 자아비판보다는 나 자신에게 친절함을 베풀고 고마움을 전하는 훈련을 하자.

📝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애쓰지 마. 솔직히 너도 모든 사람을 좋아하진 않잖아.

📝 우리는 매일 성장해. 아무리 작고 미미하다 해도.

📝 좋았다면 기쁨, 나빴다면 경험

....

...
한줄평 :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나를 위한 책.

✔️이 책은 @whosgotmytail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
#셀프러브클럽 #이혜수 #노지양 #후즈갓마이테일#카툰세이
#책놀이지도사#북리뷰 #한줄평 #북스타그램
#독서모임 #소소한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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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 명작동화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세계사
박신영 지음 / 바틀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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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백마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박신영》
324p/2019.8.15/박신영/바틀비

📍24.08.18 완독

⏳️ 명작동화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세계사

제목에 빵! ㅋㅋㅋㅋㅋ

백마탄 왕자.
사실 백마 탄 백수인 그가 왕이 되는 지름길은 공주와의 결혼이었다.
그래서 이웃나라를 가고, 무도회에서 매력발산을 하고, 여러 시험과 시합에서 멋진 면모를 보인다.

신부감이 나이가 많아도,
유리관 속 백설공주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어도,
100살 연상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100년동안 이를 닦지 않아 입냄새가 심하게 나도 꾹! 참고 한 눈에 반한 척 키스를 해야만 했다.

이 책은 우리가 잘아는 명작 이야기,
플란다스의 개, 왕자와 거지, 빨간구두, 소공녀, 피리부는 사나이 등등 26개의 책들이 소개되었다.
그 이야기에 배경으로 깔린 시대와 역사의 문제점을 짚어준다.

어릴 적 순수한 눈으로 읽으며 귄선징악을 배우던 시절에서, 어른이 된 눈으로 책이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을 함께 들여다보니 더 재밋게 느껴졌다.

이제는, 여러 책을 읽어왔던 시간들 속에
스며들듯 알게 되고, 찾아보았던 시대 배경들도 보여 반가웠다.

나는 이 중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안 읽어봐서 생소했는데, 내막을 들여다보니 문제가 될 책이었다. 모국어의 중요성을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접할 뻔.

왜? 에서 시작한
이런 비하인드, 이런 알쓸신잡 같은 이야기는
상식이 넓혀지는 거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
한줄평 : 명작동화의 추억에, 숨은 세계사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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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탄왕자들은왜그렇게떠돌아다닐까#박신영#바틀비
#책놀이지도사#북리뷰 #한줄평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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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룰렛
오윤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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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터져 죽는 줄도 모르고 주는 대로 계속 먹이를 받아먹는 금붕어처럼 어쩌면 저렇게 눈앞의 이익만 탐낼 수 있을까. 71p

수백억대의 재력가가 도심 한복판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에버그린 투자자문회사 대표인 정상구.

형사 준현과 도윤은 그를 아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좁혀가는데..
어쩐일인지 그에게 원한을 품은 인물들은 파면 팔수록 나온다.
그는, 투자 사기꾼이었다.

그런 와중에 유력한 용의자를 찾게되고,
수사가 급물살을 타나 싶더니 또 살인사건.
피해자는 이런, 그 유력한 용의자였다.

✔️소설은 오윤희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실화인 범죄사건을 모티브로 썼다는데 책을 읽을수록 왜 제목이 '금붕어 룰렛'인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그 심정 하나를 사기꾼들은 어쩜 그리 잘 알고 탐욕의 덫을 놓을까...
사기꾼들은 속는 자들이 어리석은 거라고 하는데,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탐욕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코인'과 '주식' 의 사기.
치정,배신,의심,사랑,교만,복수,욕망
모두 들어있는 범죄스릴러 소설이었다.

소설은 어렵지 않게 28개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드러나는 진실은 안타까우면서도 추악한 현실이었다.

자,그렇다면
그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었을까?

...
📝 배가 터져 죽는 줄도 모르고 주는 대로 계속 먹이를 받아먹는 금붕어처럼 어쩌면 저렇게 눈앞의 이익만 탐낼 수가 있을까. 71p

📝 “사기는 당한 놈이 나쁜 거지, 안 그래?” 384p

📝 “동물들 세계에서도 맹수가 사냥할 때 제일 어리고 약해 보이는 영양을 노리잖아. 인간 세상도 마찬가지야. 나약하고 무능한 것들이 희생양이 되는 거라고. 자기네들이 멍청해서 당한 주제에 피해자니 어쩌니 걸핏하면 우는 소리나 하고. 다 지네들 잘못인 줄은 모르고.”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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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인간의 욕망과 탐욕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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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룰렛 #오윤희 #팩토리나인
#책놀이지도사#북리뷰 #한줄평 #북스타그램
#독서모임 #소소한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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