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물 열전 3 - AI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람들 ㅣ AI 인물 열전 3
김경달 지음 / 이은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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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127
《 AI 인물 열전 3 / 김경달》 #서평도서
/ 2026.09.30
/ 이은북
/ 248p

🄱🄾🄾🄺 🅁🄴🅅🄸🄴🅆 ∘ ───♡

【AI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람들.】

드디어 3권!
AI의 위험을 경고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12명의 이야기다.
AI의 탄생,발전, 성장 이후 이번에는 그 발전이 과연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특히 공감했던 것은 AI의 위험이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잘못 설정된 방향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인간의 가치와 어긋난다면 그 발전이 마냥 반가울 수는 없다.

'누구를 위한 안전인가?'
이 질문은 평소 나 역시 궁금해하던 지점이었다.
기술의 혜택은 과연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갈까.
권력을 쥔 소수만을 위한 안전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에서 소외되거나 피해받는 사람들까지 살피는 진정한 안전은 무엇일까.

AI를 가장 가까이에서 연구하고 다루는 이들이
그 위험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점!
단순히 위험을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 안전한 방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는 모습이 와닿았다.

결국 AI의 안전을 고민한다는 것은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찬 시대다.
하지만 그 속도에 마냥 순응하며 따라가는게 아닌,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누가 그 방향을 결정하는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그 방향을 고민하는 일이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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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 AI의 미래와 인류공존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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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물 열전 2 - AI의 시장을 설계하는 사람들 ㅣ AI 인물 열전 2
김경달 지음 / 이은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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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120
《 AI 인물 열전 2 / 김경달》 #서평도서
/ 2026.08.13
/ 이은북
/ 2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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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시장을 설계하는 사람들.

무서운 속도로 우리사회에 스며들어가는 AI.
대체, 누가? 왜? 어떻게?
조금이라도 의구심을 가졌다면
이 책을 만나보시라.

1권이 AI의 토대를 닦아온 연구자들의 이야기였다면,
2권은 그 기술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
시장의 판을 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샘 올트먼, 젠슨 황, 마크 저커버그, 사티아 나델라, 순다 피차이, 손정의, 그렉 브룩먼,마크 앤드리슨, 비노드 코슬라.리드 호프먼.

가능성을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고 과감하게 투자한 사람,
AI 시대에 꼭 필요한 기반을 만들어낸 사람,
실패를 겪고도 다른 길을 찾아 다시 도전한 사람.
저마다 방식은 달랐지만
결국 한발 먼저 미래를 보고 움직인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과감한 도전과 선택을 보면
진정 천재들인 건가 싶다.

빠르게 미래를 바라보는 그 시각은 타고나는 걸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을 먼저 보고
그 가능성에 과감하게 베팅하는 사람들.

경이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몇 사람의 선택이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크게 바꾼다는 사실이
조금은 서늘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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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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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78 <제작비지원 >
《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 _김보람 옮김
/ 2026.02.10
/ 다산책방
/ 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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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푸른 새벽과 저녁,
두 모녀의 안부가 오간다.

미국의 대학에 합격해 브라질에 엄마를 남겨두고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딸.
딸과의 이별이 가슴 한편 아리지만,
엄마는 딸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기꺼이 그 손을 놓아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완전히 헤어지지 않는다.
스카이프 화면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하루를 나누며
멀어진 거리를 끊임없이 이어간다.

혼자 계실 엄마를 걱정하며
자신의 사소한 일상까지 들려주는 딸의 모습은
문득 나의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나는 이 딸처럼 엄마와 매일의 안부를 나누지는 못했다는
뒤늦은 미안함과 반성도 함께.

“네가 무사하길. 네가 행복해하는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잠에서 깨. 우리 딸, 그렇게 살고 있니?”

“우리 딸이랑 진짜로 떨어진 적은 단 한순간도 없어. 무슨 말인지 알잖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문장들이다.
타지에 자식을 보내고 매일의 무사와 행복을 비는 엄마의 마음.
그 깊이를 자식인 내가 어찌 온전히 가늠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제 나 역시 자라나는 아이를 바라보며
그 마음을 조금씩 알아간다.
언젠가 내가 곁에 없는 세상에서도
제 몫의 삶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어디에서든 무사하고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자꾸만 확인하고 싶어진다.
자식이 자랄수록 걱정도 함께 자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보다.

딸의 시점과 엄마의 시점을 차례로 지나
마침내 재회한 두 사람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소설.

멀리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딸만 성장한 것은 아니었다.
엄마도 딸이 비운 자리에서 자신의 일상을 살아내며
조금씩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사랑한다는 것은 늘 곁에 붙잡아두는 일이 아니라,
멀리서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가기를 바라주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푸른 화면 너머로 주고받는 평범한 일상과 기다림 속에
모녀의 깊은 사랑이 잔잔하게 스며든다.
참 잔잔했고,
그래서 마지막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일상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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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 서로를 잇게 하는 모녀의 사랑, 그리고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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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인의 선물
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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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71 [제작비지원]
《 바다 여인의 선물 / 데니스 존슨 》 김승욱 옮김
/ 2026.06.17
/ 다산책방
/ 2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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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편의 단편.
모두 어딘가 생의 끝자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누군가는 지난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을 스쳐 지나간 사람들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공격 같기도 하고 고백 같기도 한 편지를 쓴다.
그 편지들 속에는 불안과 후회, 분노와 외로움이 뒤섞여 있었다.

이 책 속 인물들은 모두 조금씩 무너져 있다.
그런데 그 무너짐이 한순간의 사고 때문인지,
운명처럼 이미 정해져 있었던 건지,
아니면 스스로의 선택들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인지 쉽게 말할 수 없다.
삶이 망가지는 일은 생각보다 조용히, 또 어느 순간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이기에.

전체적으로 밝음보다 진지하고 쓸쓸하다.
죽음, 중독, 후회, 상실 같은 것들이 자주 등장하고, 인물들도 편안한 사람들은 아니다.
생의 끝을 의식하는 사람들 이야기인데도, 그 안에는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의 몸부림 같은 게 있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변명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래도 아직은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 하는 사람들.

삶은 언제든 흔들리고, 때로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린 지금 숨 쉬고 있다.
살아 있다.
이 생을 겸허히, 감사히 바라보게 된다.
언젠가 내 삶을 되돌아볼 때, 나는 어떤 기억으로 남고 싶은가.
이 책은 그렇게 생의 끝에서 다시 생을 묻게 하는 이야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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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 절망과 방황 끝에서 돌아보는, 생의 의미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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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
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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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69 [제작비지원]
《 수평선 너머 / 벤자민 마이어스 》 최리외 옮김
/ 2026.05.22
/ 다산책방
/ 3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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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로버트가 탄광촌 고향을 떠나 만난 덜시와의 시간은
그를 조금씩 성장시켰고, 독자인 내게는 참 멋진 우정을 보여주었다.

지혜롭고도 소탈한 매력을 지닌 덜시.
로버트와 그녀가 나누는 대화는 그 자체로 풍미 가득한 삶을 보여준다.

인간에 대해, 세상에 대해,
이제 막 한 걸음씩 내딛는 로버트에게 건네는
덜시의 진솔하고 현명한 말들은 마음 깊이 내려앉았다.

로미의 유증을 덜시가 받아들이는 장면도,
마지막 편지의 시 행간에서 로미가 남긴 수수께끼를
단번에 풀어내는 덜시의 모습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이 문장이 참 좋았다.

“네가 배운 모든 건 너 스스로 배운 거야.
내가 한 일이라곤 너에게 그쪽을 가리킨 것뿐이란다.”

가르침이라는 것이 이런 모습이라면
얼마나 다정한 일일까.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스스로 걸어갈 수 있도록 조용히 방향을 가리켜주는 일.
덜시의 성숙한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책을 덮고 나니 부드러운 바람이 슬며시 불어오는 듯하고,
문득 초원 위 덜시의 집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만 같다.

읽는 내내 따스한 온기가 있었고,
그 여운은 아직도 내 마음 한편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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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 우연한 만남이 가져온, 어느 여름날의 우정과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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