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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마음 공부 - 소란과 번뇌를 다스려줄 2500년 도덕경의 문장들
장석주 지음 / 윌마 / 2025년 11월
평점 :
📚 2025 No.203 #도서협찬
《 노자의 마음공부 / 장석주 》
/ 2025.10.15
/ 윌마
/ 304p
🄱🄾🄾🄺 🅁🄴🅅🄸🄴🅆 ∘ ───♡
으레 동양사상 하면 공자·맹자·노자·장자를 떠올리곤 한다.
그중에서도 “나 돌아갈래~” 하듯 무위자연을 끝없이 강조하는 철학자, 노자!!
저자는 말한다. 《도덕경》은 지식의 책이 아니라 난꽃처럼 향기로운 지혜, 인생의 지도를 건네는 책이라고. (P21)
그래서일까. 노자의 문장들을 따라가며 읽는 동안, 저자의 삶과 사유, 그리고 우리의 번뇌를 다스려주는 마음공부를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 마음에 쏙쏙 박힌 노자의 말.말.말
✔️남보다 자기를 먼저 낮추는 겸손
✔️사사로움을 누르고 욕심을 적게 하라
✔️오늘의 계획과 실행이 내일의 나를 빚는다.
✔️이름은 자유이자 속박이다.
✔️진짜 강한 것은 굽음 속의 온전함, 유약함 속의 단단함을 품는다 (이 표현력에 감탄…👍)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재물을 쌓는 일이 아니라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일.
✔️살아 있음이 곧 기쁨과 행복.
✔️삶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
✔️배움(지식)보다 도(지혜)를 추구하라.
바쁘게,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노자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조금 내려놓고, 고요함의 순간을 느껴보라.”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은
어디선가 청아한 바람이 스치는 고요한 산속 한가운데에 앉아 있는 듯했다.
맑고 정취로운 시간이었다.
예전에 최진석 교수의 《#생각하는힘노자인문학》을 통해 노자를 만났었는데,
이번 책은 또 다른 결로 노자의 사상을 더 깊고 부드럽게 스며들게 해주었다.
맞아. 그렇지.
익숙한 진실을 새삼 비춰주는 맛! 같았다.😊
──── ❝ 문장수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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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것만큼 더 획기적인 사건은 없고, 그것만큼 위대한 진리는 없다. 살아 있음의 환희, 살아 있음의 비통함, 살아 있음의 경이로움, 살아 있음의 캄캄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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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우주 먼지이지만 동시에 우주의 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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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 것은 굽음을 품음으로써 온전해지고, 진짜 강한 것은 그 안에 유약을 품는다.
💡 한줄평 : ❝ 무위. 쉼과 비움을 느껴야 할 때. ❞
#노자의마음공부#장석주#도덕경#윌마#비움의철학#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