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라면
정재영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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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제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인가요?
물으신다면 저는 1초도 주저하지 않고,

아이를 키운다는것,바로
부모의 역할이 가장 힘든 일이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세아이를 양육하면서 매일이 후회의 연속인것 같아요.
후회ㅡ다짐ㅡ후회ㅡ다짐

우스꽝스러워도 어쩔수 없네요ㅜㅜ
그래서 저는 다짐의 한 의식으로 육아서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자기성찰과 작은 어떤것이라도 배우려고 말이죠.

주로 자녀교육과 의사호통 분야의 책을 써오신 작가님의
<왜 아이에게 그런말을 했을까> 에 이어 이번책이 나왔다길래 너무 궁금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하지말걸..하는 말들이 꼭 생깁니다.

후회하면 이미 아이에게 뱉어 버리고 난후라 자책만이
남는데요,

작가님께서 나는 이렇게 말해주지 못했다 하는
부분들이 작가님도 우리와 같은 부모구나 하는 생각에
더 인간적이고 친근감이 느껴 졌습니다.


자식과 부모를
자식은 낮잠 안자는 부지런한 토끼,
부모는 거북이.
또는,
토끼에 목줄을 메어 잡고 있는 거북이와 같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30년 먼저 출발해도 결국은 대등해지거나 추월당하게 되지요.

아이의 성장 속도가 월등하므로 부모는 자녀를 통제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느린 부모가 아이에게 고삐를 채우고 구속하려 들면
아이는 제 속도대로 자랄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이에게
저도 목줄을 잡고 통제하려하는거 아닌가 아차 싶었습니다.

통제대신 방향 설정을 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달려갈 것이라고
작가님은 말씀합니다.

옳으신 말씀인데 부모는 겁쟁이라
왜이렇게 겁이 많고 걱정이 되는지
참 적당히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와의 소통을 함에 있어서
조금더 쉽고 비판적사고를 길러주기위해
작가님은 48권의 동화와 5편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6권의 책에 등장하는 상황과 이야기들을
대화에 잘 녹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제가 다 아는 이야기들이었고
아이들도 80프로 이상 아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정재영 작가님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부디 여러분은
아이를 후회없이 기르시기를 바란다는 흔한 덕담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어떻게 기른다 해도,
그리고 아무리 현명한 부모였다 해도,
결국은 크고 작은 후회가 남는 게
육아의 피할수 없는 결과인것 같다며


아이를 믿어보자고 제안 했습니다.

아이의 정신에는 부모의 선한영향뿐 아니라
나쁜 영향까디 심어지겠지만,
아이 스스로 나쁜 영향을 삭이고 극복하면서 행복을
찾아갈 거라구요!

누군가 나를 굳은 믿음으로
바라봐주고 지켜봐주는 것.

부모로서 꼭 가져야할 덕목인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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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614호 : 2024.08.20 - #서평단 마케팅의 정석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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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나에게 쉼을 주자 해서 쉬는 와중에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 그러다보니 서평에도 관심을 가지던중 채성모의 손에잡히는 독서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기획회의24년8월614호에
채대표님의 인터뷰와 글이 기재되었다 해서
책탑 재쳐두고 먼저 읽었습니다.

서평단을 지원하며 많은 출판사들 그리고
인플루언서 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서평 당첨 폼을 주고 받더라고
최소한의 대화라는걸 하게 됩니다.

제가 처음 느꼈던 부분은
진정성이 있는 분이시구나 였습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다양한 정보에서 부터
조력자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최소단위로 쪼개어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운영하시는 sns ,모임 운영방 에 고스란히 다 보여 지기에
열정 또한 최고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부던히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길지 않지만 살아오신 삶을 너무나
담백하게 풀어 내셔서 놀랐습니다.

흡입력 있게 읽었고,
전혀 몰랐던 채대표님의 과거를 듣고나니
사람이 더 좋아 집니다.

사람을 좋아하시고 선한사람들을 좋아하신다는
글에 성품이 느껴집니다.

어느정도 사람이 성과를 이루게 되면
쉽게 타성에 젖어 초심을 잃기가 참 쉬워집니다.

채손독을 보면 매일 무언가 되게 알차고
꽉차있고 바삐 돌아가는 어떤 현장을 보는 느낌입니다.
채손독이 초심을 잃지않고 늘 발전하는 이유가
대표님의 철학이 잘 반영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과거 힘들었을때 책을 통해 치유 받으시고 도움을 받았던
선한 영향력을
이제는,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는 말씀이
정말 인상 깊었고,

계속 채손독과 함께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만듭니다.

늘 함께하며 선한영향력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읽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을 만나시게
되실겁니다.

먼시간 돌아 만나는것도 삶의 수순처럼 너무 멋지지만,
지금 바로 만나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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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의 시작
치카노 아이 지음, 박재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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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내가 접해봤던 이야기가 아니라
궁금했습니다.
아들과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성매매를 했던 엄마가
이제 아들을위해 결혼을 하려고 한다.

이 문장을 보고 나도 부모이기에 너무 궁금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힘들어도 밥벌이로 몸을 가혹시키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됀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은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고,
삶의 굴곡과 상황이 다 틀리기에
나의 잣대로 남의 삶을 평가해서는 안됀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두 묘하게 계속 연관이있고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장인상깊었던 편은 책의 제목과 같은
시작점의시작 입니다.

엄마를 증오하고 치를 떨던 아들 나츠키는
엄마와 같은 일을 하는 여성들을 돕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대단 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살면서 점점 이타심을 느끼고 사는게

버거워 진다고 느껴집니다.

나츠키의 용기있는 행동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신선한 소재로
인생의 어두운 부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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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숙 박사의 성품 대화법 - 좋은 성품을 길러주는 노하우
이영숙 지음 / 좋은나무성품학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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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아이와
사춘기를 지나갈 아이둘 총 세명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자는 아들 셋을 키우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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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모이기도 하지만
저자의 자녀가 세명이라는 점에서
더 친근하게 느껴진 도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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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이란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 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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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성품을 가르치는 최초의 학교이고,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나누는 한마디 말이
자녀의 성품이 되고
부모가 보여주는 올바른 행동을 보고
자녀의 성품이 자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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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워보니 정말 학습적인 교육보다
성품을 가르친다거나 인성을 교육 하는 일이
훨씬 더 힘이드는게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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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품을 갖게 하면 자녀 스스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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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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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태도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희망적인 생각,말,행동을
선택하는 마음가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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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품교육은 대화로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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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대화란,
대화를 통해 한사람의 생각,감정,행동에
영향을 끼쳐 더 좋은 성품으로
표현되도록 돕는 대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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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을 바꾸세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를 살리기도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말이 바로 나의 성품임을 잊지마세요
또한, 자녀를 키우면서 힘든 시기의 괴로움은
성장하면서 겪는,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아픔이라고
여기며 괴로움은 작게 느끼고
자녀를 기르면서 얻는 축복과 기쁨에
크게 반응하는 부모가 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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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라는 성품이 있는데
자녀 양육의 길은 부모가 인내의 성품을 연마하는
길이며

부모가 포기하지 않는 자식은
결국 성공하는 법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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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가장 공감이되는 구절이었어요.
자녀를 기른다는 데에는
정말 많은 인내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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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편안한 소통을 하고싶으신
이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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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연두 특서 청소년문학 38
민경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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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장애를 가진 오빠 채준이의 이야기 일것 같았지만,
채준이와 채준이 가족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연두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연두를 보면서 한 사람이 생각 났습니다.
우.영.우
아마도 우영우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실것 같은데요,

밝고 따뜻한말을 여기저기 해주던 예쁜모습의 우영우.

연두또한 단발에 하얗고 작은외모 예쁜미소,
우영우가 자꾸 오버랩 되어 읽는 중간중간 미소짓게 되네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사람 들의 수명이
그리길지 않다는것또한 책을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모든게 그렇겠지만,
사람은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든것에 무지합니다.

자폐를 가진 친구뿐 아니라,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무조건 도와주어야한다.
잘 살펴주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줄곧 했었는데요

책을 읽고나서 무조건 도움을 주어야하고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 봤을
무의식의 나에게 뜨끔 했습니다.

그냥 친구로서,
반 의 한 구성원 으로서
남들과 똑같이 대해주면 된다는 채아의 생각에서
깊게 배웁니다.

우빈이와 채와 주희 연두.
청소년도서 답게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건강하고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중등자녀와 초등자녀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P30
사람들은 장애인을 볼때 불쌍함을 느끼는 것을 자신이
착한 마음을 가진 것이라고 착각한다.

🏷P31
오빠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그'착한'사람들의 시선에
엄마는 늘 상처를 입었으니까.
그때 알았다.
'착한 마음'은 어쩌면 '나쁜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일 수도 있다고.

🏷165
특별히 잘해주지 않아도 돼.
그냥 똑같이만 대해주면 돼.
그러니까 나를 대하듯이 연두를 대하면 된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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