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연두 특서 청소년문학 38
민경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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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장애를 가진 오빠 채준이의 이야기 일것 같았지만,
채준이와 채준이 가족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연두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연두를 보면서 한 사람이 생각 났습니다.
우.영.우
아마도 우영우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실것 같은데요,

밝고 따뜻한말을 여기저기 해주던 예쁜모습의 우영우.

연두또한 단발에 하얗고 작은외모 예쁜미소,
우영우가 자꾸 오버랩 되어 읽는 중간중간 미소짓게 되네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사람 들의 수명이
그리길지 않다는것또한 책을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모든게 그렇겠지만,
사람은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든것에 무지합니다.

자폐를 가진 친구뿐 아니라,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무조건 도와주어야한다.
잘 살펴주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줄곧 했었는데요

책을 읽고나서 무조건 도움을 주어야하고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 봤을
무의식의 나에게 뜨끔 했습니다.

그냥 친구로서,
반 의 한 구성원 으로서
남들과 똑같이 대해주면 된다는 채아의 생각에서
깊게 배웁니다.

우빈이와 채와 주희 연두.
청소년도서 답게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건강하고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중등자녀와 초등자녀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P30
사람들은 장애인을 볼때 불쌍함을 느끼는 것을 자신이
착한 마음을 가진 것이라고 착각한다.

🏷P31
오빠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그'착한'사람들의 시선에
엄마는 늘 상처를 입었으니까.
그때 알았다.
'착한 마음'은 어쩌면 '나쁜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일 수도 있다고.

🏷165
특별히 잘해주지 않아도 돼.
그냥 똑같이만 대해주면 돼.
그러니까 나를 대하듯이 연두를 대하면 된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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