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제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인가요?물으신다면 저는 1초도 주저하지 않고,아이를 키운다는것,바로부모의 역할이 가장 힘든 일이라고 대답 하겠습니다.세아이를 양육하면서 매일이 후회의 연속인것 같아요.후회ㅡ다짐ㅡ후회ㅡ다짐우스꽝스러워도 어쩔수 없네요ㅜㅜ그래서 저는 다짐의 한 의식으로 육아서를 많이읽고 있습니다.자기성찰과 작은 어떤것이라도 배우려고 말이죠.주로 자녀교육과 의사호통 분야의 책을 써오신 작가님의<왜 아이에게 그런말을 했을까> 에 이어 이번책이 나왔다길래 너무 궁금했습니다.하루에도 몇번씩 하지말걸..하는 말들이 꼭 생깁니다.후회하면 이미 아이에게 뱉어 버리고 난후라 자책만이남는데요,작가님께서 나는 이렇게 말해주지 못했다 하는부분들이 작가님도 우리와 같은 부모구나 하는 생각에더 인간적이고 친근감이 느껴 졌습니다.자식과 부모를 자식은 낮잠 안자는 부지런한 토끼,부모는 거북이.또는,토끼에 목줄을 메어 잡고 있는 거북이와 같다고 했습니다.부모가 30년 먼저 출발해도 결국은 대등해지거나 추월당하게 되지요.아이의 성장 속도가 월등하므로 부모는 자녀를 통제하면안되는 것입니다.느린 부모가 아이에게 고삐를 채우고 구속하려 들면아이는 제 속도대로 자랄수 없다고 합니다.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이에게저도 목줄을 잡고 통제하려하는거 아닌가 아차 싶었습니다.통제대신 방향 설정을 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달려갈 것이라고작가님은 말씀합니다.옳으신 말씀인데 부모는 겁쟁이라왜이렇게 겁이 많고 걱정이 되는지참 적당히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아이와의 소통을 함에 있어서 조금더 쉽고 비판적사고를 길러주기위해작가님은 48권의 동화와 5편의 애니메이션그리고 6권의 책에 등장하는 상황과 이야기들을대화에 잘 녹여 설명해 주셨습니다.모두가 제가 다 아는 이야기들이었고아이들도 80프로 이상 아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정재영 작가님은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부디 여러분은 아이를 후회없이 기르시기를 바란다는 흔한 덕담은하지 않으셨습니다.대신어떻게 기른다 해도,그리고 아무리 현명한 부모였다 해도,결국은 크고 작은 후회가 남는 게 육아의 피할수 없는 결과인것 같다며아이를 믿어보자고 제안 했습니다.아이의 정신에는 부모의 선한영향뿐 아니라나쁜 영향까디 심어지겠지만,아이 스스로 나쁜 영향을 삭이고 극복하면서 행복을 찾아갈 거라구요!누군가 나를 굳은 믿음으로바라봐주고 지켜봐주는 것.부모로서 꼭 가져야할 덕목인것 같습니다.현재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