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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 평정심을 찾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ㅣ 아날로그 아르고스 1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제임스 롬 엮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분노조절에 있어 장애가 있지는 않지만,
쉽게 분노하는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아이들을 양육 하면서도 쉽게 욱하고
화가 올라오곤 하는데요,
정말 누구의 잘못으로 인해 분노의 감정이 싹튼다기보다
습관인것 같기도 하고,
분노와 화 라는 감정에
내 이성이 지배당한다는 느낌이 들어
고쳐보려고 무던히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참 쉽지 않아요ㅠㅠ
화 를 다스리기가.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는
분노 관리와 감정 조절에 대해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과 기술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너무 인상깊었던 두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는
분노의 감정으로 벌하지 말라 인데요,
🏷p32
벌을 내리는 사람에게 분노만큼 부적절한것은 없다
벌을정하는 판단이 객관적이고 타당할수록 정벌은
교정에 더 효과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자기 노예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화가 나지만 않았어도 너를 따릴텐데"
소크라테스는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노예에 대한 처벌을 미루었다.
화가 난 바로 그순간, 자기자신을 질책했던 것이다
둘째는 마지막 챕터인
어차피 죽음이 모두를 평등하게 만들테니! 입니다.
🏷p146
너를 화나게 만든 상대에게 죽음 이상의 것을 원할 수는 없다.
그런데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는 어차피 죽는다.
어떤식으로든 결국 일어나게 되어있는 일을
일어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은 노력 낭비다.
🏷p147
머잖아 우리는 생명의 마지막 숨을 내뱉을 것이다.
숨을쉬고 있는 동안은, 인간 세상에 있는 동안은
인간다움을 소중히 간직하자.
누구에게든 두려움이나 위험을 안겨주는 사람이 되지 말자.
손해,해악,모욕,비웃음에 경멸을 보내자.
웬만한 짜증나는 일들은 참자.
흔히들 말하듯이 몸을 돌려 뒤를 보는 순간
죽음은 지척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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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을 찾고싶은 현대인들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