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석때 고속도로를 직접 달려본 7살 딸아이와한장한장 너무 공감하며 읽었어요무려4년이란 시간이 걸려 완성된 작품이라는데책의 크기도 커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강정희 작가님의 그림책은 처음인데요,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어졌어요.불빛하나 없는산속 앞선 차들도 멀리 달아나고도로에는 우리밖에 없어. 우리밖에....라고 글은 나와있지만 그림은 다릅니다.그림책 많이본 딸아이는 역시 저보다 먼저 찾아내더라고요.그림책만의 묘미죠.우리의 편의성을 위해 산을 깎아 터널을 만들고도로를 만들고.자연에 살고있는 수많은 생명 개체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고있는것은 명백한 사실이죠ㅜㅜ아직 이세상은 환경과 모든 생태계와 인간이 함께살아가고 있는데 말이죠.많은것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림책인것 같습니다.특히 우리가 공존하고 있다는 메세지가 많이 느껴지는데요,휴게소에서 만난 관광버스 팀들이 동물인것도,중간중간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동물인것도작가님은 생각하신게 있을것같아요!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며 읽을수 있는 그림책인데그림이 너무 실제화 되어있고 화려해서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황홀합니다.50번 고속도로 환상여행의 끝에는 정말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장소가 등장해서더더욱 아름답고 감명 깊었습니다.꼭한번 환상여행속으로 들어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