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너무늦은시간
#도서지원#제작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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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키건 소설을 접하고
얇지만 후에 느껴지는 울림에
한참을 빠져 있었던 기억이나요😂
이번엔 단편이에요!
단편에 더 취약한 저지만
키건 서타일이 워낙 얇고
가독성이 좋으니 믿고도전!!
일상 속 폭력과 뒤틀린 남녀 관계를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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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뉴요커에 발표된 표제작을 비롯해
3편의 단편을 수록했으며,
장편 못지않은 감정의 격렬함을
짧은 분량에 압축해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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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키건의 작품들과 비교했을때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는
키건이 이런글도 쓰는구나 놀라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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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내면적 고립과 사회적 병리를
서늘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욕설, 무시, 정신적 억압 등
언어와 행동 수준의 미시적 폭력이
관계를 어떻게 뒤틀어 놓는지
치밀하게 기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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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는 역시 였어요 👍
키건의 소설과 잘 맞았었는데,
이번에도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키건은 50페이지 내외의 단편으로도
장편에 버금가는 심리적 강도를 구현하며,
특히 일상화된 성차별의 메커니즘을
예리하게 포착한 것 같아요.
"카헐" 같은 인물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무의식적 편견이
어떻게 관계를 붕괴시키는지 경고하는것 같습니다.
카헐이 20대때,
아빠. 카헐. 남동생의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본인것을 들고 식탁에 앉으려는 어머니의
의자를 빼 넘어지게 한 남동생의 행동에
바닥에 깨진 접시와 음식을 다치울때까지
깔깔웃던 아빠와 카헐 그리고 남동생.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요즘 참 사회적 으로 문제되는
괴물들이 많은것 같아요..
카헐도 저는 치료가 조금 필요한
사람이 아닌가 상각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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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짧지만 강렬했던 소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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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ida_library
@dasanbooks
#이키다 님의 #서평단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지원 과
#소정의고료 를 협찬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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