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5분 영단어 - 하나를 알면 10단어가 저절로 기억되는 어원 학습법
주경일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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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공부해도 10분을 말하기 어려운 것이 영어라고 합니다. 평생을 해 왔지만 영어는 정말 친해지지 않네요. 물론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열심히 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을 하진 못하겠지만 공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특히 영단어는 외우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일어의 경우는 같은 한자 문화권의 언어인만큼 비슷한 형식과 형태를 가지는 단어가 많아서 익숙하게 느껴지는데 영어는 완전히 새로운 언어라서 아무리 외워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잘 외워지지도 않아서 단어를 외우다가 좌절하게 됩니다. 보케블러리 책으로 단어만 딸딸 외우기도 하고, 교재에 나오는 단어를 문장과 함께 외우기도 하고 별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이노무 영단어는 정말이지 외워지지가 않네요. 우리말도 마찬가지지만 외국어라는 것은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이 더 잘 구사할 수 있습니다. 구사할 수 있는 어휘가 많으면 그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결국 외국어는 단어싸움이란 말도 하는 것이구요. 그런데 단어에서 막혀버리니 영어 공부 자체가 막히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를 알면 10단어가 저절로 기억되는 어원 학습법이란게 있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엄청난거죠. 그동안 그렇게 머리를 싸매고 외워도 외워지지도 않고, 기껏 외운 단어도 금새 잊어버리는데 외우지 않고도 저절로 기억되는 학습법이라니 궁금합니다. 저자 엉클잭은 단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외국어는 우리말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다보니 힘들게 단어를 외우고도 돌아서면 까먹게 된다는데 단어만 따로 떼어 무작정 외우면 쉽게 잊혀지지만 상황이나 이야기를 통해 이해한 단어는 잘 잊혀지지 않는 것에서 착안하여 어원을 통해 단어를 유추하고 기억해내는 방법으로 단어를 공부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어원으로 단어를 공부하다보면 일정한 패턴 속에서 규칙 같은 것을 찾을 수도 있게 된다고 하는데 그런 수준에 이르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고 하네요.


책은 땅콩 잭과 바나나 준이라는 두 캐릭터의 대화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땅콩(피넛)과 바나나라니.. 성적 메타포인가요? 암튼 두 캐릭터가 하나의 단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고 뜻을 알려주는 형식을 취하는데 일반적인 설명만 쭉 길게 나열되어있는 것보다 덜 지루하고, 재미있게 읽으며 공부할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화형식이라 마치 누군가가 나에게 설명을 해주는 듯한 기분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집중도도 높고 이해도 쉽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레슨마다 한두개의 주요 어원을 설정해놓고 그것을 중심으로 핵심 단어 10개를 학습합니다. 10개의 단어의 접두어, 어근, 접미어 등으로 단어를 해체하여 어원의 구성을 설명해줍니다. 그런 식으로 단어를 설명하고 단어의 어원이 가지는 패턴과 규칙도 알려줍니다. 앞서 말했듯이 설명은 잭과 준의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어졌는데, 이 대화의 스토리텔링을 읽는 것만으로도 단어가 기억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설명문에 나오는 영단어들은 한글 독음을 적어놓아서 영어를 막 시작한 왕초보들도 부담없이 영어에 익숙해지게 배려해놓았네요. 사실 영단어는 발음기호가 없으면 발음을 알기가 어려운데, 때론 발음기호를 보고도 정확하게 발음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난감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한글 발음으로 독음을 해놓으니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본문을 읽고 단어를 이해하고 나면 단어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예문을 통해 단어의 쓰임을 한번 더 익히고, 본문에 새로 나온 단어들은 어휘Plus에서 따로 소개하고 있어서 레슨에서 소개하는 주요 어원 이외의 단어들도 놓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어원을 일러스트로 표현하여 이미지적으로도 암기할 수 있게 해놓아서 조금 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좋았습니다.



본문의 내용이 끝나고 나면 챕터 마지막에 리뷰 표로 그 장에서 배운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확인하고 최종정리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퀴즈코너에서는 쪽지시험처럼 테스트를 통해 앞서 공부한 것을 복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몇번의 복습 과정을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단어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총 30가지의 어원이 있는데 하나의 어원에서 다양한 단어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단어들이 확장되어 하나의 어원으로 10가지의 단어가 저절로 외워지게 됩니다. 단어만 많이 알아도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는데 하루 5분의 어원 학습법으로 단어를 오래 정확히 기억할 수 있게 되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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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물들
제스 프렌치 지음, 제임스 길러드 그림, 명혜권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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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튜브 동영상으로 바다 거북이의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깊숙히 박혀서 숨을 제대로 못쉬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동물보호단체 사람들이 그것을 빼내려고 하자 코에서 피가 흐르고 거북이는 고통스러워했고요. 그 장면을 보자 가슴이 아팠고 우리 인간이 얼마나 환경을 망치고 있고, 지구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지구상의 동식물은 자연의 선택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기도 하고 멸종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진화라는 과정일텐데 그런 과정이 아닌 인간의 이기에 의해 수많은 생명체가 멸종하고 있습니다. 진화의 한 과정으로서 도태되거나, 자연의 선택에 의해 사라지는 것이라면 괜찮겠지만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동물이 멸종하고 있는 상황은 굉장히 심각한 것으로 정말 경각심을 가지고, 반성하고, 더 늦기 전에 당장 나부터 작은 실천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멸종해가는 동물들의 수도 과거에 비해 더 많아지고, 증가폭도 빨라지고 있다는 뉴스를 봤어요.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그로 인해 죽어가는 동물들이 많은가봐요.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먹이를 먹지 못하고, 바다 위에 떠다니는 빙하 위에서 쉬어야 하는데 빙하가 녹아서 쉴 곳이 없어지다보니 헤엄을 치다가 익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또 바로 얼마전 있었던 호주 산불은 수많은 동물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 원인이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19세기 초 독도에는 강치가 많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강치의 살과 기름을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포획하였고, 결국 독도 강치는 멸종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물들은 인간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멸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거나 이미 멸종돼 버렸습니다.



이런 심각한 사태를 깨닫고 현상을 알게 된다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 부모세대가 벌린 잘못이지만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서 아이들은 더욱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어른들이 이 문제를 숨기지 말고 계속적으로 아이들에게 현실을 알려주고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고 실천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책이 아주아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알려주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요.



책엔 대륙별로 멸종 동물을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란 곳에서 만든 멸종 위기종 명단 분포와 생식상황에 따라 분류하였다는데 개체가 하나도 남지 않은 절멸종 부터 자생지 절멸종, 심각한 위기종, 멸종 위기종, 취약종, 위기근접종, 관심 필요종 등으로 구분해놓고 있어요. 너무 멋진 디지털 그래픽 삽화와 함께 각 멸종 동물을 소개하고 사는 곳, 위험 요소, 멸종 위기 상태 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왜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와 그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어요.



사진보다 디지털 그래픽으로 된 삽화를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한 것도 좋았고, 그림 자체도 예뻐서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될 것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실제 동물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보는 동물들이 많아서 실제 모습을 구글링해봤는데 멸종위기라는 것을 알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애잔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책에 이번 코로나의 숙주로 알려진 귀천산갑이 소개되었던데 천산갑이 멸종위기종이었네요. 멸종 위기 종임에도 중국에서는 보양식이라는 이유로 잡아먹었던 거였어요. 어쩌면 코로나가 퍼진 것이 그동안 자연을 괴롭힌 인간에 대한 자연의 반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지구 입장에선 우리 인간이 지구를 망치는 기생충일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오던데 그동안 지구에게 미안한 일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요.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환경 오염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얘기해보고, 함께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아이들의 의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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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을 5배 높이는 3분 기억술 - 한 달 만에 기억력을 복구하는 하루 3분의 마법
이케다 요시히로 지음, 정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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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다지 기억력이 좋지 못했던지라 학교 다닐 때도 암기과목을 잘 못했어요. 기억력이 나빠서 암기를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국어, 수학을 더 잘하는 아이러니가 있었죠. 원래도 기억력이 나빴는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집중력과 기억력이 더 떨어지고, 요즘 휴대폰과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디지털 치매가 온 것인지 기억력과 계산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급격히 기억력이 저하되고 심해진 건망증 때문에 이러다가 더 나이 먹고 정말 치매가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위기의식까지 가지게 되었고, 이걸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기억력을 5배나 높이는 3분 기억술이라는 책을 보니, 벌써 제목만으로 흥미를 가지게 하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마법이길래 고작 하루 3분으로 한 달 만에 기억력을 복구하는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요즘 엄마도 기억력이 떨어지셨다고 말씀하셨는데 함께 해보면서 기억력을 높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기억력을 갉아먹는 것이 지루함이라고 말합니다. 어릴 적에는 많은 것을 빠르게 암기하는데 그것은 그만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대상을 접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흥미를 가지는 감정은 뇌의 해마를 자극하여 대상이 머릿 속에 강하게 새겨지게 되는 이유라고 하네요. 반대로 어른이 되면 설레는 대상도 줄어들고, 설레지 않는 것도 외워야 하기 때문에 그런 지루함에 외우려고 하니 잘 외워지지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분명 관심이 있고, 흥미있는 것을 외울 때는 조금 빨리, 오래 기억할 수 있는데 어린아이의 기억법을 따라하면 뇌에 임팩트를 줘서 기억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보기만 한다고 암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뇌에 임팩트를 주는 어떤 번뜩임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화 등에서 머리에 전구가 반짝 켜지는 것 같은 번뜩임이 있어야 뇌에 커다란 임팩트가 전해지면서 정보가 입력된다고 합니다. 이런 번뜩임을 얻기 위한 센서를 작동시키면 번뜩이는 감각을 쉽게 얻을 수 있는데 책에서는 그 센서를 강화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라네요. 센서는 탐지 센서, 분류 센서, 조합 센서, 이미지 센서, 연결 센서의 총 다섯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책은 이 다섯 가지 기억력 센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영어단어가 잘 외워지는 탐지센서,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하는 분류 센서, 한 번 읽은 내용을 절대 까먹지 않게 해주는 조합 센서, 사람 얼굴과 이름을 잘 외우게 해주는 이미지 센서, 메모 없이도 빠뜨리지 않고 장을 보게 해주는 연결 선서의 다섯가지 센서를 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기억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명제를 내리고 시작합니다. 지금껏 그냥 단순하게 기억력이 나쁘다. 건망증이 심하다라고만 생각했지 기억력이라는 것이 이렇게 다양한 기능으로 구분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억력 센서를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강화훈련을 한다고 하니 기억력이란 이름으로 뭉퉁거려서 훈련하는 것보다좀 더 전문적이고, 기능에 맞는 효과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탐지 센서는 숨어 있는 패턴을 찾아내는 훈련을 통해 관찰력과 암기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분류 센서는 많은 양의 정보에서 공통점을 찾아서 압축하여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으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고, 조합 센서는 기존의 지식을 활용해 원래 알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비교해서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훈련으로 장기기억력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센서는 정보를 이미지화 하여 암기하는 훈련으로 암기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연결 센서는 정보와 정보 사이에 관련성을 부여해서 연결해놓으면 필요할 때 기억한 것을 꺼낼 수 있게 논리력과 사고력를 높혀주는 훈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효율적으로 기억하고, 장기간 기억하고, 언제든 손쉽게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부호화, 저장, 인출의 3단계인데 우리는 흔히 말하는 기억의 궁전의 개념인 것 같아요. 우리가 기억을 잘하기 위해 머리 속의 기억의 궁전에 데이터를 정리해 놓고 그것을 하나씩 꺼내서 보는 훈련을 하라고 하는데, 책에서 강조하는 것들이 일종의 기억의 궁전 활용법 같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섯가지 센서를 훈련을 통해 잘 발전시키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잘 정리하여 머리속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게 된다고 하니까 말입니다.

하나의 챕터는 훈련문제가 각각 12문제씩 수록되어 있어서 총 60개가 있습니다. 순서대로 풀어도 되고, 관심있는 장부터 해도 상관없다고 하네요. 다만 어떤 순서로 하건 무조건 12 문제를 다 푼 후에 다음 챕터로 넘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 2문제가 권장 사항인 것 같은데 10문제를 풀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문제 풀이의 시간도 딱 정해주는데 일어난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혹은 오후 4시부터 저녁 식사 전까지의 시간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이때가 집중력이 높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시간대라고 하네요. 알아두었다가 공부할 때도 이 시간에 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겠어요. 각 장은 실력테스트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아볼 수 있게 해놓은 후 본격적인 실전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실전 테스트에서 매일 두 문제씩 풀어가며 점점 기억력이 향상되는 걸 느껴볼 수 있게 구성하였네요. 직접 실험해보고 효과를 체험하라는 것이겠죠.

저자는 이런 훈련법으로 40대 중반에 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우리도 책을 따라 훈련을 하면 선수급의 기억력을 가질 수 있게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책을 통해 기억력은 물론 집중력과 관찰력, 논리적 사고력까지 높일 수 있다니 매일 3분만 투자하여 암기왕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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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 - 대중을 사로잡은 글로벌기업의 스토리 전략, 개정판
자일스 루리 지음, 이정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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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개그맨 이경규씨가 한 방송에서 꼬꼬면을 기획하고 제품화하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전까진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하얀국물의 라면이 품귀현상을 보였고 꼬꼬면을 손에 넣기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발품을 팔며 편의점과 마트를 돌아다녔습니다. 꼬꼬면의 성공의 요인은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방송에서 이경규씨가 다른 일반인 참가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라면 신제품을 만드는 토너먼트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꼬꼬면으로 우승을 하고, 업체와의 협약으로 실제품으로까지 출시가 되는 하나의 스토리가 큰 마케팅 효과를 가져 온 것입니다.


또 한 가지의 예를 들면 백종원씨가 방송에서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판매하지 못하고 폐기처분할 처지에 놓인 못난이 감자와 못난이 왕고구마를 마트의 오너에게 부탁해 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스토리로 그 상품들은 불티나게 팔렸다고 합니다. 덕분에 우리 농가를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라는 인식이 생겨 그 마트의 이미지 재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방송을 통해 자사의 제품에 스토리를 더하여 홍보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략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는 TV나 유투브 등의 미디어의 발달로 이런 마케팅 전략은 더욱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설적인 제품 홍보보다는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의 이미지에 스토리를 넣은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호기심을 자극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잡을 수 있고,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여 제품과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각인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는데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반응과 사회의식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소비자들은 기업의 스토리에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그런 반응의 가장 대표적인 행동양식일텐데요, 기업이나 기업의 오너들에 문제가 발생하면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으로 대응합니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논란을 낳은 기업에 대한 응징을 하는 것입니다. 오너리스크나 기업차원에서 윤리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거나, 또는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불매운동을 합니다. 반대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착한 소비, 윤리 소비 트렌드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착한기업의 대명사인 오뚜기인데 소비자들은 오뚜기를 갓뚜기라 부르며 일부러 오뚜기 제품을 찾아서 소비하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예로는 착한 마스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게 된 웰킵스가 있습니다. 


가격이 싸다거나 할인율이 높다는 이유로 나쁜 기업의 제품을 쓰는 것은 기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윤리적으로 나쁜 행동을 해도 된다는 인식을 조성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 나쁜 영향을 주고, 결국 제품의 질이나 가격적인 면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소비자가 피해를 받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착한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문화에 좋은 영향을 줘서 긍정적인 결과가 소비자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착한 기업은 매출과 이익의 증대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일련의 과정이 스토리처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에는 힘이 있습니다. 기업의 이야기는 광고보다 강력한 마케팅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책은 재미있는 스토리가 가진 힘을 60개 기업의 이야기로 보여줍니다. 브랜드에 숨은 비밀, 혁신을 통한 생존전략, 아이디어로 탄생한 홍보전략, 과감한 실행력, 리더의 결단이라는 카테고리로 각 기업의 스토리를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좋은 스토리의 모범답안과 실패한 스토리, 위기를 성공으로 바꾼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대중을 사로잡은 글로벌 기업의 스토리 전략으로 마케팅 전략과 효과, 영향력을 배울 수 있고, 창의력, 리더쉽, 혁신과 전략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만들어가는 경영 노하우, 기업이 나가야하는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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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투 더 문
로드 파일 지음, 박성래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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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이 인류 처음으로 달에 족적을 남긴지 벌써 50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1969년 7월 21일 달 착륙선 이글이 달표면에 착륙하고 닐 암스트롱이 천천히 사다리를 내려가 달을 밟는 장면을 전세계의 450만 명의 시청자가 흑백TV로 지켜보았다고 하는데요 전 아직 태어나기도 전이라 그 때라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람들이 느꼈을 감동과 희열은 엄청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이라는 닐 암스트롱의 말처럼 달착륙은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도 성공적인 모험의 절정이자 탐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사건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인류는 태고적부터 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밤하늘의 달을 올려다보며 수많은 전설과 신화를 만들어냈고, 다양한 해석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달에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 상상했었는데 고대 중국에서도 달에 토끼가 있다는 상상을 했었다고 하네요. 사람의 상상력이란게 거기서 거기인가봐요. 그 전까진 이런식의 신화적인 상상만을 했었는데 1865년 쥘 베른이 '지구에서 달까지'라는 소설을 출간하면서 달여행에 대한 조금은 구체적인 담론이 시작되었고, 작지만 조금씩 연구도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달은 쥘베른의 소설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상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다루어졌고, 이는 그만큼 사람들이 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 거에요. 책에는 조르주 멜리에스의 영화 달세계 여행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영화 산업이 태동하자말자 달여행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에 달과 달여행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겠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각설하고 이 책은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하여 달 착륙에 관한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V로켓에서 출발한 우주선의 발명, 소련과 미국의 경쟁, 첫 우주여행, 달착륙을 향해 조금씩 전진해 나갔던 아폴로 1~10호, 그리고 드디어 아폴로 11호의 달착륙과 그 이후의 우주여행 이야기들까지 달여행과 우주탐험에 대한 모든 이야기로 꽉 차있습니다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달에 착륙하여 2시간 반동안 임무를 수행했는데 즉, 두번 째로 달에 간 사람이 버즈 올드린이란 거에요. 하지만 이 이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1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런 이유로 버즈 올드린의 이름을 일부러 기억하려고 했었는데 자꾸 잊어버립니다. 역시 1등만큼의 임팩트가 없어서 그런 것 같군요. 그런데 가장 먼저 달에 발을 디딘 첫번 째 인류의 타이틀은 닐 암스트롱이 가져갔지만 달에서 촬영된 모든 영상이나 사진은 버즈 올드린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인류 최초의 발자국 사진과 성조기를 들고 있는 사진 등 달에서 보내온 우주인 모습은 모두 버즈 올드린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반대로 첫번째 자리를 양보해야 했던 앙심 때문인지는 몰라도 버즈 올드린은 닐 암스트롱의 모습을 단 한 장도 찍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한 명의 잊혀진 사람이 있는데 두 사람이 달에 착륙할 동안 아폴로11호 모체에 남아서 달 주위를 돌고 있던 마이클 콜린즈입니다. 달착륙선을 분리하고 마이클 콜린즈는 혼자 아폴로 11호를 조종하여 달을 한 바퀴 돌아서 처음 지점에 도착한 후 닐과 버즈를 픽업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거기까지 가고도 달을 밟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물론이고 달의 뒷편으로 갔을 때는 모든 통신이 끊어지고, 달 반대편의 30억명의 사람과도 단절되는 외로움을 겪어야 했다고 합니다. 저마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달착륙이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겠죠.





이 책은 수많은 자료들이 담겨있는데요, 관련 문서나 사진들이 올컬러로 수록되어 있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비디오, 오디오, 문서, 모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북입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그냥 책에 있는 사진을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즐길 수가 있었어요. 앱을 다운 받아서 인터랙티브 아이콘이 있는 페이지를 스캔하면 BAAM! 실제 우주인들의 교신 음성이나 발사 통제실 목소리, 닐 암스트롱이 달에서 촬영한 영상, 비행일지, 달착륙선 이글의 VR모델까지 바로바로 접할 수가 있어요. 정말 신기하죠?


그렇다고 이런 볼거리에만 치중된 것은 아니고 우주선의 발명에서부터 아폴로 11가 달에 가기 까지의 과정 등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놓고 있고, 그동안은 잘 몰랐던 뒷 이야기와 과학적인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단순한 흥미거리 이상의 과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과학책이에요. 이 책이 한국과학기술 도서상 특별상을 수상했다는데 아마 그런 이유에서 상을 탄 것 같네요. 풍부한 과학적 지식을 다양한 VR자료들로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서 재미와 지식을 함께 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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