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탁탁 초등학교 생활 대처법
박밤 지음 / 현암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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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탁탁 초등학교 생활 대처법> 리뷰
📕 도서 협찬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매일 가까이에서 만나는 협력강사로 일하다 보면, 아이들이 정말 사소한 상황에서도 쉽게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교실에 들어와 인사를 하는 것부터, 쉬는 시간에 친구와 어울리는 것, 급식을 받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아이들에겐 새로운 도전이다.

<돌탁탁 초등학교 생활 대처법>은 바로 그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학이나 진급을 앞두고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긴장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불안을 한결 가볍게 풀어준다. 딱딱한 규칙을 알려주기보다, 엉뚱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상황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제시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 대신, 틀려도 괜찮고 당황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은 여유를 갖고, 더 즐겁고 자신감 있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든다.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나 새 학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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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2026년 개정판 반갑다 과학 9
이혜영 지음, 조광현 그림 / 사계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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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리뷰📕 도서 협찬

최근에 어린이 과학 교양서인 <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를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갯벌을 단순한 생물의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생태계로 바라보게 해 주는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희 아이가 어느덧 9세가 되었는데도, 제대로 된 갯벌 체험을 한 번도 해 보지 못했습니다. 뒤처리가 번거로울 것 같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고, 한동안 제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던 탓에 아이와의 시간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던 점도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이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갯벌 생물 이야기에 푹 빠져들더니, “우리 언제 갯벌 가요?” 하고 먼저 묻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겁이 많은 편인데도, 게를 꼭 잡아보겠다며 의욕을 보이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이 책이 아이의 호기심과 용기를 동시에 끌어낸 것 같아 무척 반가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갯벌이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소중한 터전이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개발의 대상이었던 갯벌이 이제는 보전과 복원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봄에는 꼭 갯벌 체험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장화와 여벌 옷, 간단한 도구들도 하나씩 준비해 두었습니다. 4월에 떠나기 전까지는 이 책을 다시 펼쳐 보며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이 더해진다면 책에서 얻은 배움이 훨씬 깊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이와 특별한 자연 체험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이 책을 먼저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책 한 권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가족의 시간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이번에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갯벌무슨일이일어나고있을까
#사계절어린이 #갯벌체험 #어린이책추전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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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패트리샤 라이언 지음,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그림, 김영선 옮김 / 재능출판(재능교육)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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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리뷰
📕 도서 협찬

이책을 읽으며 ‘늙음’이란 무엇일까 오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 친구가 자신의 삶의 목표를 “낡아서 사라지지 말고,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이상하게 오래 남아 있었는데, <할머니>를 읽으며 그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시간에 밀려 퇴색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을 살아내며 조금씩 닳아가는 삶.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나이 듦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몸의 변화를 더 자주 느낍니다.
우습게 부딪혀도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멍이 들고, 작은 뾰루지 하나도 쉽게 낫지 않습니다. 어느새 새치는 부쩍 늘었고, 예전 같지 않은 몸을 실감하는 순간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이런 변화들은 때로는 낯설고, 때로는 서글프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어쩌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아지겠지요. 젊은이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어느 순간 한 발 물러서서 인생의 뒤안길을 바라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두려움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정신없이 달려야만했던 길에서 벗어났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경주마처럼 달리느라 지나쳤던 들풀 한 송이, 바쁘다는 이유로 흘려보냈던 새들의 지저귐, 그리고 어느새 훌쩍 자라버린 아이의 등을 가만히 쓸어주는 순간들. 그런 것들이 삶의 또 다른 깊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면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작아지던 할머니가 결국은 더 큰 존재로 남는 모습은, 사라짐이 끝이 아니라는 위로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나도 생각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면 된다고. 그렇게 조금씩 닳아가며 살아가고 싶다고. ⚘️

#할머니 #재능그림책 #좋은책추천
#서평단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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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꽃바지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1
변디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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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매 꽃바지> 리뷰
📕 도서 협찬

그림책 <할매꽃바지>를 초2 아이와 읽으며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어느덧 저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고, 엄마 역시 어느새 백발의 할머니가 되셨지요. 예전에는 그 변화가 낯설기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할머니들과는 달리, 시골의 할머니들은 비슷한 파마머리에 몸빼바지를 입고 계신 모습이 떠오릅니다. 얼핏 보면 모두 같은 차림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꽃무늬는 저마다 다르고, 그 안에는 각자의 삶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책 속 꽃바지처럼 말입니다.🌺

특히 2년 전, 엄마께서 몇 번의 큰 수술을 겪으신 이후로 부쩍 늙으신 모습이 마음에 오래 남아있습니다. 늘 멋을 즐기시던 분이었는데, 이제는 편한 고무줄바지만 찾으시는 모습이 씁쓸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책 속 어르신들의 꽃바지가 더욱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엄마의 소박한 바지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스며들어, 알록달록한 꽃처럼 환한 기운이 깃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이 그림책은 화려하지 않아도 깊고 단단한 사랑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저를 조건 없이 아끼고 사랑해 주는 단 한 사람, 바로 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참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네 인생에도 저마다 예쁜 꽃 한 송이 피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위즈덤하우스 #할매꽃바지 #그림책
#서평단 #좋은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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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교과 씨 생물 다양성으로 수다 떨다 - 미래를 살아갈 10대를 위한 생태계 수업
이고은 지음, 불곰 그림 / 데이스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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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교과씨 생물다양성으로 수다떨다> 리뷰
📕 도서 협찬

저 역시 최근까지 꿀벌의 멸종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꿀벌이 나랑 무슨 상관이야..하고 넘기기 일쑤였지요. 그러나 <친절한 교과씨 생물다양성으로 수다떨다>를 읽으며, 생물 다양성이 단순한 자연 보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꿀벌이 사라지면 식물의 수분이 어려워지고, 결국 식량 생산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때는 환경을 생각해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작은 실천을 이어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어느 순간 그 실천이 흐지부지된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작은 행동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혼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공동체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인간 역시 거대한 생태계 속 하나의 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연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다양한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종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조금 더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도서제공 #데이스타 #카시오페아출판사 #도서서포터즈 #친절한교과씨생물다양성으로수다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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