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섬이에요
브루노 코엘료 지음, 윤단비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에서는 solitude와 loneliness를 구분한다고 해요. 우리 시에서도 "홀로움"이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군중속에서의 고독을 느낄 때가 있듯이 혼자일 때의 충족감을 느낄 때도 있지요. 사람은 누구나 혼자가 되고 또 함께일 때도 있어요.

이 책은 만남, 이별,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귀엽고 직관적인 그림에 담고 있어요.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키던 섬이 결국 누군가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은 소중한 장소가 되었다는 엔딩은, 독자들에게는 나도 누군가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해주고 또, 한편으로는 관계를 지키고 회복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준답니다.

혼자 있지만 외롭지 않고
여럿이 있지만 휩쓸리지않는 내면의 단단함을
"나는 섬이에요"를 통해 만나보세요🌱

#나는섬이에요 #그림책추천 #좋은책추천
#뜨인돌어린이 #아침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 - 아는 만큼 들리는 나의 첫 클래식 수업
권태영(탱로그) 지음 / 빅피시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혹시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기고 싶었던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주목!!
클래식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유튜버 탱로그님의 첫 책이 드디어 나왔어요😆👍

탱로그님은 2012년부터 클래식이 소수 마니아들만의 음악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늘 이야기해왔는데요. 그런 진심이 담긴 콘텐츠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사랑하는 유튜버 중 한 명이지요.

이번 책에는 수백 년 전 만들어진 클래식 음악과 22명 작곡가들의 삶이 탱로그님 특유의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로 가득 담겨 있어요. 전통적인 화성 규칙을 깬 드뷔시부터, 화려한 사업가이자 여행가였던 헨델, 심지어 "이것도 음악일까?"라는 질문을 던진 존 케이지까지!

왜 이 작곡가들이 지금까지도 높이 평가받는지, 그리고 이들 덕분에 음악의 역할이 어떻게 넓혀져 왔는지 아주 생생하게 알려준답니다.🌱

각 장에는 작곡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물론, 곡을 들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과 함께 들으면 좋을 추천 플레이리스트까지 담겨 있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은 물론 귀까지 즐거울 거예요 🎼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의 세계로
<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와 함께
떠나보세요 🚎

#클래식왜안좋아하세요 #탱로그 #클래식 #빅피시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꼴찌박사 조명환
조명환.노경실 지음, 나수은 그림 / 해와나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너무 가난해서 해외 후원까지 받아야 했고, 공부도 못해서 늘 꼴찌였던 사람.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건국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해서 교수의 꿈을 키웠답니다. 바로 조명환 선생님의 이야기인데요.

졸업한 뒤에는 미국 애리조나대학교까지 가서 에이즈를 깊이 파고들어 미생물·면역학 박사 학위를 따냈어요. 만년 꼴지에서 박사님으로 역전한거죠 😆👍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직접 기업도 세우고, 하버드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까지 받은 뒤에는 아시아·태평양 에이즈학회 회장이 되어 국제적으로 에이즈 퇴치 운동을 이끌었다고 해요.

가난한 후원 아동에서 시작해서 박사, 교수, 과학자, 벤처기업인, 사회운동가를 거쳐 지금은 월드비전 회장으로서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고 있는, 정말 대단한 인생입니다 🌱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파고들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삶으로 증명해낸 사람,
조명환 박사님의 이야기를 초등 3~4학년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꼴찌박사조명환 #해와나무 #초등책추천 #아침독서 #조명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민주주의 내란의 끝 - 역사학자 전우용과 앵커 최지은의 대담 K민주주의 다시만난세계
전우용.최지은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K민주주의 내란의 끝 리뷰

12.3 계엄 이후 아직도 내란은 진행중이다. 총칼을 들었으나 사람이 아무도 죽지않았다는 이유로 해프닝으로 넘어가려는 내란의 주동자는 지금도 다음정권을 이어가기위해서 획책 중이다.

역사책에서 말로만 들었지 내 눈으로 2024년에 계엄을 당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반세기는 퇴보한 사건이 바로 12.3 내란이었다.

헬기가 국회에 도착하고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창문을 부술때 나의 내일은 어찌되는지 너무 불안하고 화가 났다. 나의 자유와 권리는 저들의 기습쿠테타 한방에 박살났다.

천운으로, 인력으로 내란은 재빨리 수습되고 다수당이 내란의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쉽지않은 모양이다. 성이 난 민초들은 이번에는 촛불이 아니라 응원봉을 들었다. 칼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때에도 스스로 키세스 군단이 되어 민주주의를 지켰다.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신뢰하는 역사학자인 전우용 교수님의 견해를 알고 싶었다. 어떠한 시각으로 이 일들을 해석해야하는지, 판단의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들을 찾고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들었다.

<K민주주의 내란의 끝>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에서부터 비판을 제기한다. 민주주의라고 번역된 데모크라시의 참뜻은 "주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치며 전우용 교수님의 탁월함을 절감했는데 이부분 꼭 유념하여 읽어보시기 바란다.

또, 이번 쿠테타의 본질은 왕정 복고 운동이라고도 역설했다. 단순히 저들의 말하는 다수당의 탄압과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1인 독재체제인 왕정시대로 돌아가기위해 12.3 내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질을 꿰뚫자 속이 뻥 뚫린 것 같았다.

<K민주주의 내란의 끝>은 인터뷰집이라 말투도 친근하고 곧 내 눈앞에서 대담을 하고있는듯 생생함이 느껴진다. 이책을 통해 12.3 내란의 본질과 성격을 파악하고 우리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려면 앞으로 어떠해야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바란다.

K민주주의는 살아있다. 바람보다 빨리 눕고 바람보다 빨리 일어나는 민초들이 있다.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것이다. 역사는 절망과 희망이, 끝과 시작이 맞닿아있다. 오늘의 암담함이 내일의 찬란함과도 닿아있으리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꾸로 읽는 한국사 -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조경철.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거꾸로 읽는 한국사 리뷰

살다보면 끝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되는 날들이 있습니다. 바닥을 모르고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에서 미지의 불안을 느낀 것은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특히 어제와 오늘의 대화라는 역사에서 끝은 내일로 이어지는 희망과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떤이의 마지막은 누군가의 시작과 닿아 있는 것처럼요.

고구려, 백제의 최후는 신라의 삼국통일과 맞닿아있었습니다. 고려의 최후는 조선의 태동과 닿아있었고요. 조선의 마지막은 일제의 침략으로 이어지지만 다 끝난줄알았던 한반도에 국민주권의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이 탄생하게 됩니다. 역사는 이렇게 끝과 시작, 최후와 최초, 절망과 희망이 이어진다는 걸 역설하는 듯합니다.

<거꾸로 읽는 한국사>는 한 나라의 멸망에서부터 거슬러 전개되는 특이한 역사책입니다. 총 열두 개의 편지로 엮여있는 이책은 딱딱한 국사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던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곳곳에 첨부한 사진자료와 요약장은 역사의 숨결을 담아내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멸망에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거꾸로 읽는 한국사>와 함께 절망에서 희망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의 물결을 느껴보세요!🌊

#거꾸로읽는한국사 #클랩북스
#책추천 #역사이야기 #좋은책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