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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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시간을 살아가세요? 우리는 흔히 단위로 표시되는 양적 시간만을 살아가기 십상이지만 인생을 충만하게 채우는 시간이 과연 측정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우리 존재에 대한 깊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연속해서 펼쳐냅니다.
매 장마다 펼쳐지는 신기한 시간의 풍경들은 우리가 늘 당연하게 생각했던 세상의 규칙들을 비틀어 보여주면서, 사랑이나 기억, 죽음, 영원, 그리고 우리가 하는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의 수면에 작은 돌을 던집니다.

영원히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지난 사랑을 소중히 안고 있는 연인들의 모습은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고, 기억이 점점 사라져가는 세상에서 그걸 붙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안타깝지요. 또, 매 순간 다가오는 세상의 끝 앞에서 담담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이유모를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요.

아인슈타인의 꿈들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우리가 늘 믿어왔던 시간과 공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고, 짧은 우리 삶 속에서 무엇이 정말 소중한지를 조용히 알려주는 깊은 울림을 지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도 누군가의 꿈에서 일어난 일들은 아닐까요? 긴 인생도 나비가 장주되고, 장주가 나비되는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했던 성현의 말은 이미 인생과 꿈이 다르지 않다는 본질을 꿰뚫었는지도 몰라요.
한순간일지 모를 덧없는 인생을 당신과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아인슈타인의꿈 #세계문학 #다산책방
#책추천 #서평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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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브레이크 과학수업 1 - 세포 아이스 브레이크 과학수업 1
이승진 지음, 최해영 그림, 권오길 감수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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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수능개정안에서는 "통합"이 핵심키워드인데요. 이른바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다시 돌아간다고해서 과학분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어요. 저는 인문계열 과목에만 강한 천상 문과생이라 과학분야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 수능에서는 유전자가위나 원자모형, 양자역학 이슈 등등.. 과학이슈가 여과없이 지문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과학영역에 대한 지적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인재가 될 우리아이들에게 과학지식과 과학적 역량은 필수이겠죠?😉

열림원어린이에서 새롭게 나온 <아이스 브레이크 과학수업>시리즈의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우리 몸의 기본단위, "세포"입니다.
세포가 우리 몸 안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우리 몸을 어떻게 이루고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어져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주인공 윤기에게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윤기는 게임에 푹 빠진 탓에 밥도 제대로 안 먹고 수면도 불규칙해지는데, 어느 날 윤기의 꿈속에 나타난 세포들이 말합니다.
"우리는 너고, 넌 우리야."

게임 때문에 건강을 소홀히 한 윤기에게 세포들이 보낸 경고장이라니, 정말 귀엽고 흥미롭지 않나요ㅎㅎ 세포들이 윤기에게 바라는 것,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한데요.👂

교과서 속 딱딱한 과학 지식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과학 과목을 접하기 시작하는 초등 3학년 이상에게 추천합니다🌱

#과학 #과학수업 #세포
#아이스브레이크과학수업 #열림원어린이
#파랑새 #초등책추천 #아침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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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말, 당당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고운 말 그림책
고정욱 지음, 김정은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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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요. 종종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서 난처해하더군요. 사실 특정 상황마다 내 생각과 의견을 흥분하지 않고, 감정에 치우치지않고 정확히 전달하는 건 어른들에게도 몹시 어려운 일이잖아요. 이제 세상에 난 지 몇 년밖에 되지않은 아이들에게 "네 생각을 똑바로 말해!"라고 다그치는 건 부모님들의 지나친 욕심일지도 몰라요.

그래서 우리는 연습을 해야해요. 친구가 미운말을 하면 "그렇게 말하면 내가 속상해", 친구가 사과를 했지만 내 마음이 아직 불편하면 "내게는 시간이 좀더 필요해" 솔직히 내 생각을 말해도 친구가 나를 미워하거나 세상이 거꾸로 뒤집히지 않는다는 걸, 아이들은 안전한 관계 속에서 연습할 수 있어야해요.

친구들과의 관계나 가족사이의 관계도 말 한마디에 감정이 격해지거나 갈등이 풀릴 수도 있어요. 우리는 자기 생각을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해요.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술이에요.

고정욱 선생님의 <똑똑한 말, 당당한 말>을 읽고 나의 마음을 조금씩 정확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해봐요. 소중한 관계를 아끼고 사랑하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

🏷
“기분이 안 좋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그럴 때는 왜 그러냐고 다그치는 대신
그냥 잠깐 모르는 척해 주면 좋겠어요. 엄마도 아빠도 그럴 때 있잖아요.
언제나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항상 마음을 설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을 때는, 가만히 말해 보아요.
“그냥 마음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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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할미전 - 곰배령의 전설
조영글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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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신할미전: 곰배령의 전설> 리뷰

요즘 한국의 그림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갖가지 색깔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따뜻한 내용과 한국적인 색감 및 그림체를 가진 책을 소개하고 싶어요.

곰배령 마을의 유일한 어린이 산이는 농번기에 어른들이 모두 바쁜 틈을 타, 말도 없이 구름깨비와 구름나라로 올라가 마을 사람들을 걱정시킵니다. 사라진 산이를 찾기위해 온마을 사람들이 움직이고, 급기야 곰신할미까지 나서서 산이를 무사히 마을로 데려옵니다.

이후 또래가 없어 심심했을 산이를 위해 꽃동산을 만들어 주고, 마을 사람들은 산이를 무사히 데려온 곰신할미에게 꽃이불을 덮어 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사랑과 정이 가득담긴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포근포근한 그림체와 색감은 아이들의 마음을 넘어,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사롭잡을 거예요. 오늘은 곰신할미 전설을 아이와 함께 만나보면 어떨까요?🌱


#곰신할미전 #조영글 #전통그림책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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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 - 함께 보면 흐릿한 세상도 선명해진다
신연서.차향미.김창수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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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이 무척 나쁜데요. 어느정도냐면.. 교정시력이 0.1정도고 뿌옇고 희미하게 보이는 게 일상인 저시력자입니다. 어릴땐 너무나 두꺼운 안경알이 너무 부끄러웠는데 나이가 드니 그렇게라도 볼수있다는 게 감사하더라고요.

시력교정술도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어릴적 시력을 한번 잃을뻔했고 기적적으로 지금의 시력을 보존하게 된 저에게 렌즈삽입술밖에 선택지가 없는 교정술은 뭐랄까..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본다/못본다" 중에 갈수있는 길은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더 잘 본다"는 선택지는 저에게 없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주변에서 지인들을 마주쳐도 십중팔구는 못알아챕니다. 바로 눈앞의 시야만 간신히 보이기때문에 좀더 멀리까지는 신경을 못써요. 신경써도 보이지도 않고요🤣🤣 그래서 오해도 많이 샀습니다. 인사를 잘 안 한다, 모른척 무시한다.. 실은 못봐서 대응을 못했던 거예요.

이 책은 바로 이런 저시력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현재 시각장애 특수학교 선생님이신 차향미, 김창수 선생님 두 분이 저시력으로 인해 겪는 일상의 어려움, 사회적인 오해, 그리고 마음속 깊은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오픈해주셨어요. 그리고 이분들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응원해 온 연구자이자 친구인 신연서 작가님이 이 귀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저시력에 대한 여러 정보와 함께 책으로 엮어주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사회적으로 잘 인정받지 못하는 장애'인 저시력에 대해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진 책이라고 해요.🥲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듯이 저시력도 누군가가 가진 개성일뿐이에요. 좀더 약한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배려받는 사회가 되면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시력인이 만나는 일상이 궁금하다면,
내가 보는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게 아니란 걸 알고싶다면, 지금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추천합니다🌱

#나의저시력인친구를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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