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멈춰야합니다.

전쟁과 나
유은실 지음, 이소영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6월

🚫 "전쟁과 나" 리뷰

유은실, 이소영의 <전쟁과 나>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어린이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전쟁이란 단어는 때때로 너무 멀리 있어서 현실감이 없게 느껴지지만, 이 책은 그 전쟁이 ‘우리 집’에, ‘내 삶’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아주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보여줍니다.

작가는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강요하지 않고,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담담하게 바라보도록 이끕니다.
전쟁은 뉴스에서나 보는 무서운 일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그리고 약자들에게는 더 잔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아이와 평화, 인간성과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모든 부모님

✔️교실에서, 독서모임에서, 평화교육의 시작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선생님

✔️그림과 글이 함께 전하는 정서적 깊이를 경험하고 싶은 독자께

<전쟁과 나>를 추천합니다 👍

<전쟁과 나>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이 함께 읽고 오랫동안 곱씹을 수 있는 ‘평화를 염원하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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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가 싫어? 좋아? 모르겠어~~~!!!

새로운 가족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요? ㅣ 어떻게 해요? 12
이수경 지음, 신현정(토토메이)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6월

<새로운 가족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요?> 리뷰 👨‍👩‍👦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살고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형화된 가족의 형태로 부모-자녀 3인 또는 4인 가족을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그렇지만도 않아요. 싱글대디나 싱글맘, 손주를 양육하는 조손가정 등 수많은 가족들이 저마다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이책의 주인공인 우주는 초등 1학년인데요.
엄마와 둘이 살다가, 어느 날 꽃가게 단골이던 ‘새아빠’가 엄마와 결혼하며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 살게됩니다.

그런데 우주는 “새아빠”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도 낯설고 꺼려졌고, 심지어 엄마와 새 아빠가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우주는 혼자서 “엄마를 되찾기 작전!”을 계획하며 심통부리기, 꾀병인 척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

그러던 어느날 운동회가 열리고, 우주는 달리기 경주를 하다 넘어지게 되는데요. 그때 새아빠가 우주를 응원하며 곁에 있어주겠다고 하죠. 그순간 우주의 마음이 조금 열리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요?> 는 "모습은 각기 달라도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모두가 가족"이라는 메세지를 1학년 우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어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과 함께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초1~3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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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재미있게 다지는 초등 맞춤법🙂

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맞춤법 ㅣ 얄라리의 어휘 콕콕!
재능많은국어연구소 지음, 에렘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5월

<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컷 초등 맞춤법> 리뷰🤓

올해는 초등학교에서 오전만 기초학력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가까이서 지켜보니 요즘 초등학생들의 맞춤법 수준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 무작정 빨간펜으로 틀린 걸 고쳐주는 건 학생들도 스트레스 받아서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고, 맞춤법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재능많은국어연구소>에서 나온 이 책을 발견했어요. 귀여운 그림과 만화 형식이라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끌기에 딱이었습니다🫶

✔️딱딱한 설명 대신 귀여운 만화로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얄라리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재밌는 만화로 시작해요.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틀리기 쉬운 맞춤법이 등장하고, 뒤이어 설명이 나오니까 아이들이 이해하기 훨씬 쉬워요.

✔️헷갈리는 어휘와 표현을 콕집어 정리‘되/돼’, ‘같이/갇히’, ‘않다/안다’처럼 아이들이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예문과 함께 짚어줘서 실전에서 쓸 수 있게 도와줘요.

✔️생활 속에서 쓰이는 진짜 맞춤법만!!
학교, 집, 친구 관계 같은 현실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해서 아이들이 "아! 나도 이런 말 써봤는데?" 하면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실생활에 적용이 잘 되는 장점을 자랑합니다👍

✔️맞춤법은 글쓰기실력의 바탕
단순히 맞춤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올바른 표현을 통해 어휘력도 자연스럽게 늘어요. 말의 뉘앙스를 이해하게 되니까 글쓰기 실력도 한층 UP!!

👧 초1인 저희 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한 권 휘리릭 읽고 귀엽고 재밌다고 며칠 뒤에 반복해서 보더라고요🙂 "다음 권 더 있어?"하고 묻기도하고요. 재미없는 문법책이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북 보듯이 몰입해서 보았어요 ㅎㅎ초등 전학년에게 추천합니다😃

<얄라리의 어휘콕콕! 한컷 초등 맞춤법>으로 어휘력과 띄어쓰기 꽉잡고 문해력의 바탕을 다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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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어라 내 마음!

부풀어 고백 껌 ㅣ 그래 책이야 72
정희용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5월

🩷부풀어 고백껌🩷 리뷰

주인공 보영이는 같은 반 용기에게 푹 빠져 있는데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정의롭게 맞서는 용기의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마음이 설렜대요. 하지만 수줍음이 많은 보영이는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뜬금없이 반 친구 강우가 사람들 앞에서 보영이에게 고백을 해버린 거예요! 보영이는 너무 놀라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혹시 용기가, 강우가 나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면, 이러다 내 마음을 거절하면 어쩌지?' 불안한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굣길에 우연히 학교 앞 '별별 슈퍼'에 들렀는데, 거기서 신기한 껌을 발견했어요. 바로 '고백 껌'이었죠!😚 호기심에 껌 하나를 뽑자마자 포장지에 은빛 글씨가 반짝이며 나타났어요.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고백 껌! 고백에 실패하면 Go Back!"

'Go Back'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보영이는 일단 껌을 씹고 용기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과연 보영이의 진심은 용기에게 닿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수상한 '고백 껌'의 숨겨진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화 <부풀어 고백껌> 에서 확인하세요🥰

초등 중학년인 3~4학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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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오지랖 대장을 소개합니다!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 ㅣ 레드문고
윤정 지음, 서영 그림 / 그린북 / 2025년 6월

😆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 리뷰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은 윤정 작가님이 어린이의 순수한 호기심을 사랑스럽게 풀어낸 동화입니다.
주인공 오지영은 이름처럼 ‘오지랖’이 넓은 친구입니다.😅 친구 일이든, 교실 구석구석 일이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한마디, 한 행동을 보태는 지영이의 모습은 처음엔 엉뚱하거나 조금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속에 담긴 지영이의 진심 어린 마음이 보입니다💚

지영이는 참견쟁이 같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친구를 걱정하고, 주변 사람들을 아끼는 다정한 아이입니다. 누군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살짝 말을 걸고, 친구가 외톨이처럼 보이면 옆에 다가가 손을 내밉니다. 때론 그런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지영이는 그때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풀어가며 자라납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아냈습니다.
에너지 넘치고 사랑스러운 지영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교실 안 세상은 작지만 소중한 감정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참견’이라는 말이 꼭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지영이처럼 친구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말 한마디에 용기를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은 단순한 동화를 넘어, 독자들에게 다정한 마음의 온기를 일깨워 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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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오지랖은 문제가 된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나 아닌 남에게도
관심을 갖고, 참견도 하고, 돕기도 해야 한다.
그것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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