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는 순간 두께에 깜짝 놀랬정도로 두꺼웠다.
이 책에서는 29개의 질문을 통해 공자의 정신을 살펴보고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인생의 참된 좌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수 있었다.
![](http://cafefiles.naver.net/20150810_226/shy14860_143918562724602Gcc_JPEG/20150810_144535.jpg)
이 책의 차례는
1부 삶과 죽음
2부 나와 우리
3부 생각과 행동
4부 도덕과 가치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공자 역시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했다. 혼란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
공자가 생각한 이상적인 삶은 바로 도에 따른 삶이었다.
또한 공자에게 있어 배움이란 행복 그 자체였다.
그는 죽음을 말하는 대신 배움을 강조했고 고통을 말하는 대신 기쁨을 강조했다.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할때 다른것 때문에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 꼭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사람이 가장 하고 싶은 것 또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사람에게 공통으로 바람직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삶의 방향이기도 하고 삶의 근원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지금으로 부터 이천오백 년전,공자는 수많은 욕망 중에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자 했다.
공자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중에서 음식,옷 과 같은 물질적 소유, 일상의 편안함 경제적 성공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부자와 출세의 삶, 이건 요즘 사람들이 모두 바라는 목표이다. 그러나 정당한 길로 그 목표를 이를 수 없다면
그런 곳에 몸을 가까이하지 마라. 가난과 멸시의 삶, 이건 요즘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대상이다.
납득하 수 있는 이유로 그런 가치에 있게 된 것이 아니라면 모험을 해 가며 서둘러 그런 곳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마라
그렇다고 공자가 물질, 쾌락을 통째로 부정하고 금욕적인 삶을 살려고 했다는 것이 아니다.그는 어느 방향이 더 가치 있는 삶인가라는 물음에서 물질,쾌락을 좇는 삶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공자는 도에 따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 또는 인격 유형을 군자라고 불렀다.
이와 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이를 소인이라고 불렀다. 군자는 특정 분야의 전문인이 될 수는 없지만 큰 임무를 맡을만 하다.
소인은 큰일은 맡을 수 없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인이 될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공자는 가만히 앉아서 사회가 바뀌리라 생가하지 않고 미래를 만드는데 열정적이었다.
결과적으로 공자는 반란에 동참하지는 않았고 제자를 키워서 그들이 미래 사회를 만들도록 했던 것이다.
공자의 삶은 사실 실패의 연속이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 공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과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
혼란했던 시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자는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과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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