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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50년 전 일본의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거의 그 당시 쓰여진 글이지만 지금 보아도 세대 간극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세련된 느낌이다. 인물들의 말이나 취향, 생각이 시대를 초월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쓰메소세키가 쓴 소설의 인물도 그런 면이 있어 놀라웠던 기억이 있는데 둘이 비슷한 면이 있다. 지식인 청년의 고뇌와 사랑, 묘한 면이 있는 쿨한 여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