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좋은 날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5
현진건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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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일제 강점기 시대때의 하층민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담은 책이다. 과연 이 때 사람들이 얼마나 외롭고 괴롭고 힘들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인력거꾼인 김처지는 가난 때문에 거의 2년 넘게 알아누운 아내에게 약 한 첩을 지어줄 돈이 있지않았다. 그러한 일때문에 김처지는 아내의 약값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너무나도 작은 돈들만 벌어 너무나도 오랫동안 시간이 걸렸다. 이 내용을 보면서 이때 하층민 사람들은 거의 거지처럼 생활하면서 비참하게 죽어간다는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가 정말로 안쓰럽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절실히 느겨졌다. 그러던 어느 날 김처지의 아내가 김처지가 장에 나가는 것을 억지로 잡으면서 가지 말라 하였다. 하지만 김처지는 자신의 아내 약값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그날따라 장사가 너무나도 잘 되었다. 김처지는 너무나도 행복한 나머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였다. 옛말에 복이 오면 뒷날에 큰 재앙이 닥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이 내용에 나 또한 공감이 갔다. 내가 예전에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데 친구들한테 계속 이겨서 기분좋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 왔는데 엄마 , 아빠께 꾸중을 들을 때가 많이 있다. 김처지는 장사를 일찍 마추고 아내가 평소에 먹고싶어 하던 설렁탕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아내는 이미 싸늘한 시체로 되어져 있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읽는 내가 더 안쓰럽고 슬펐다. 오랜만에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 기분좋게 아내에게 줄 선물을 사서 집으로 갔는데 더 이상 아내에게 해 줄수 있는것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플지 또 아침 자신에게 장사에 나가지 말라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밖에 나간것이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릴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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