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간에 간 홍길동, 음식의 역사를 배우다 가자! 역사 속으로 2
김선희 지음, 안창숙 그림 / 파란자전거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옛날 선조들이 즐겨먹었던 음식들을 시대 순으로 적은 책 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음식의 역사를 잘 알지못해서 이번 기회에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나, 옛날에 썼던음식도구를 적어보았습니다. 

  옛날 구석기, 신석기 그리고 청동기 시대때에는 주로 빗살무늬토기를 많이 사용했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석기 토기들을 보면, 북부 지방에선 밑이 납작한 모양이 많고 서해안 지역에선 밑이 뾰족한 토기가 많이 발견되었다. 커다란 항아리부터 작은 접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나중에는 손잡이가 달린 토기도 발전하였다. 또 청동기 시대에 세워진 고조선은 그 후 철기 문화를 발달시키면서 중국과 어깨를 나란이 한다. 이 시대는 우리나라에서 농업이 본격화된 시기이기도 한다고 한다. 청동기시대 때에는 주로 조, 보리, 콩, 수수 등 밭농사가 중심이였고 일부에서는 벼농사도 지었었다. 또한 땅을 파는 홈자귀와 이삭을 자르는 반달돌칼 같은 농기구들도 발달하였고, 철로도 많은 농기구를 만들었었다. 철기가 발달하면서부터는 땅을 파헤쳐 고르게 하는 쇠드랑, 곳식을 베거나 밭을 가는 데 스는 쇠낫과 따비 등을 이용하여 훨씬 대규모로 농사가 이루어졌었다. 또한 남쪽에서는 비옥한 평야 지대를 이용한 벼농사도 발전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삼한 시대의 저수지가 그 증거라고 한다. 

   엿은 최소한 고려시대 때부터 먹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 정도로 아주 오래된 우리의 단맛으로 여겨지고 있었고, 그때 당시의 사탕과자와 똑같은 인기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요즘 어린이들은 웬만해서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설탕이 잔뜩 들어간 탄산음료와 과자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엿은 살찔 염려가 없는 달콤한 간식거리로 손꼽힌다. 엿을 만드는 방법은 물에 부푸른 쌀로 밥을 짓고 밀기울 말린 것을 넣고 쓰린다. 그 후 맑은 액체가 나오는데 이 액체를 약한 불에 조리면 조청이 된다 조청을 더 조려서 식히면 강엿이 만들어진다. 옛날 조상의 맛있는 간식거리도 이렇게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언제나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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