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지난 책 다시 읽기 & 경제 공부 중

전세 투자의 원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매매가 3억, 전세 가격 2억 5,000만 원인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 실제로 해당 아파트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돈은 5,000만 원이면 된다(취득세 및 기타 부대비용은 쉬운 이해를 위해 생략). 계약할 때 드는 전체 매매 금액의 10%인 3,000만 원과 나머지 2억 7,000만 원에서 전세금 2억 5,000만 원을 제외한 2,000만 원이 그 돈이다.

상승장이 와서 5,000만 원씩 오른다 하더라도 수익은 2억 5,000만 원으로 떨어진다.

전세금 상승에 따른 투자금 회수가 바로 현금 흐름이 된다. 즉 20채 모두 전세로 세팅되어 있다면, 적어도 1년에 10채의 전세 만기가 돌아온다. 이때 전세금이 오르지 않거나 1,000만 원 정도만 오를 수도 있다. 그럼 보수적으로 잡아도 1년에 5,000만 원 정도는 투자금이 회수될 것이다.

물론 이 시스템에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전세금의 하락인 ‘역전세’다. 그렇기에 전세입자가 만기가 되어 나가고,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 공실이 나는 시기엔 잔금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충분히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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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3 - 여왕 미라의 비밀을 풀어라 마법의 시간여행 3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살 머도카 그림 / 비룡소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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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미라 이야기는 어린시절의 나에게도 매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주제였다. 아이가 읽어달라고 하기 전부터 스스로도 호기심이 생겨서 먼저 읽게 되었다.
잭과 애니는 피라미드에 들어가서 유령을 만날뿐만 아니라 미라를 직접 보기까지 하는데, 어찌보면 괴기스럽고 무서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 아이에게 읽어줄 때는 내용 중 일부분을 건너 띄고 읽어주었다. 나름 읽어주는 부분 중, 죽음이나 미라에 대한 내용에 아이에게 충격이 생기지는 않을까 우려를 했는데, 의외로 아이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어른이 보면 괴기스러울지 몰라도 있는 그대로를 정의내리듯 받아들이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별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본다.

어쨋든 잭과 애니가 떠난 세 번째 모험도 매우 흥미로웠고, 슬슬 M에 대한 단서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아이와 같이 M의 정체에 대해 추론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고양이가 마법사의 변신이라고 생각했다. 이유를 물어보면서, 이야기의 어떤 흐름 속에서 답을 찾을 줄 알았는데, 이집트 고양이 목에 금장식을 보고, 고양이가 비싼 보석을 혼자 했을리 없다면서 마법사가 목걸이를 차고 있다가 변신한것 같다고 하는 대답이 너무 엉뚱해서 한참을 웃었다. 과연 M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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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2 - 도와 줘요, 흑기사! 마법의 시간여행 2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살 머도카 그림 / 비룡소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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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집을 나선 잭과 애니는 중세 시대로 마법여행을 떠난다.
여전히 제멋대로 천방지축인 애니와 호기심 가득한 잭이 흑기사가 달려간 성으로 들어가서 기사들의 파티를 엿보고 우여곡절 끝에 성을 빠져나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는 옛날 기사는 힘이 아주 쎄고 말을 잘 탔을 거라며 이야기 속 모험에 푹 빠져들었다.
어른의 관점에서 보자면 오빠 말 안듣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애니의 모습이 불안불안하기만 한데, 아이는 그런 모습이 오히려 재미있다고 웃는다. 나도 어린애였다면 애니나 잭처럼 행동했을텐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부모랍시고 아이들의 그런 행동이 불안해 보인다니, 참 아이러니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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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1 - 높이 날아라, 프테라노돈! 마법의 시간여행 1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살 머도카 그림 / 비룡소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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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모험 좋아하고 마법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새로운 책을 아내가 골라왔다. 마법의 나무 오두막에서 책 속 세상으로 떠나는 모험은 아이 취향에 딱 맞는 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보다 내가 더 빠져드는 책이었다.
1권은 공룡시대로 돌아가서 프테라노돈, 티라노사우르스 등 공룡을 만나고 오면서 자연스레 모험의 방법을 익힌 잭과 애니가 앞으로도 계속 모험을 떠나기로 다짐을 하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펼쳐질 모험들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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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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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무척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는데, 막상 마주친 결말은 내 기대와는 조금 다르고, 내 기준에서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을 통틀어 이해해볼 때, 아, 이래서 베르베르의 소설이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 다소 기대에 못 미치기는 했으나, 책 속의 책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12권의 내용들도 매우 흥미로웠고,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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