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속마음 대화법

10분 속마음 대화법 - 엄마 아빠의 10분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박미진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3월

10분 속마음 대화법

표지를 보니 "엄마 아빠의 10분이 아이 인생을 바꾼다!"

이 말을 보니 10분이라는 시간은 무척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과연 하루에

얼마나 아이와 대화를 할까 하는 생각을 표지를 보면서부터 생각해보았다.

차례를 보고 핵심 포인트를 쭉 훑어봤다. 대화의 기술과 대화의 방법, 대화의 효과 뿐만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까지 열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프롤로그부터 보기 시작하니 정말 우리가 무심결에 내뱉는 말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느꼈다. 쉽게 내뱉는 말들이 눈에 들어오니 우리가 얼마나 생각없이 기분 내키는 대로 말들을

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부모도 자극제가 필요한 법인 것 같다. 책을 읽음으로써 깨닫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깨달아 보았다.

인성이 대화를 통해 전달된다는 것, 부모의 유전적인 부분도 한 몫을 한다는 건 알지만

양육환경이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 크게 좌우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때 그때 감정을 풀어가면서 대화를 해서 가슴에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온 가족을 위해서 모두 필요한 일인 것 같다.

외국의 명문가들은 대화를 많이 한다는 것이 새삼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부모가되고 싶고 또 아이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역시 말인 것 같다.

항상 읽고 느끼고 깨닫고, 다시 한 번 내가 하는 말들을 내뱉기 전에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야만 된다는 것을, 말 한마디가 아이가 크게 작게 자랄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잔소리를 일삼고, 바쁘다는 핑계로 듣는 일을 하찮게 생각해던 것들이 부끄럽게 생각된다.

하던일을 멈추고 아이의 말만 잘 들어줘도 아이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일과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부모의 그런 모습을 통해 아이 역시 타인과 생각과 느낌을 원활하게 주고받을 줄 아는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화를 통해 소통까지 원활하게 된다는 것.

부모의 화가 아이에게 나쁜 이미지로 전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이에게 화를 내기 전

나 자신이 화를 참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법을 깨달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화를 통해 사랑을 주고받는 하루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9
바겔리스 일리오풀로스.그리스 리오 시 어린이들 지음, 김배경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4월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제목가 겉에 그림만 대충 봤을 땐 보통의 그림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작가와 그림을

그린 사람들을 보니 아이들이 등장하는 걸 보고 더 관심을 가지고 표지부터 보게 되었다.

스스로 평화를 지켜가고 싶은 아이들, 평화를 위한 마음을 담아서 그리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쓴 책이란다.

평화가 깨지는 것은 다툼, 미움, 질투, 의심 등 많은 감정이 등장하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그림을 직접 그려서 아이들도 친근하게 느껴지나보다.

나도 이정도는 그릴 수 있겠다는 둥, 나보다 못 그렸니, 잘 그렸니 등등

그림에 대한 반응도 재밌다.

그림을 보면서 많은 대화를 해봤다는 것도 이 책 특징이다.  아이들의 마음이

그림으로 표현되었다고 하니 잘 그려진 그림책보다 더 유심히 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그림도 직접 그려보고 책도 써 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면서 교육적인 효과도 많이 받았다.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작가가 꿈인지라

아이들이 썼다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평화를 지켜주는 다리에 대한 이야기.

그리스 사람들이 기다려온, 다리를 가지고 만들어진 책.

아름다운 다리를 본 아이들은 평화를 지키는 것이 힘들지만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일깨워 준 책이다.



마지막에 많은 아이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이 책을 쓴 아이들이 자기 이름을 찾아보면서 뿌듯했을 기분이 전해진다.

통 역사 신문

통 역사 신문 1 - 고대 : 선사 시대부터 기원 전후까지 ㅣ 통 역사 신문 시리즈 1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월

역사를 이렇게 재밌게 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와 책을 펼쳐 봤다.

역사 신문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이 소개 되어 있다. 다른 책보다는 책 보는 법을

훑어보는 것이 더 좋네요.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애들이 더 생각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재밌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책.

역사 가상 광고도 있고, 논술에 대비하는 사설과 칼럼, 역사 리뷰, 역사 연포 등

정말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목차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목차조차도 신문처럼 글씨가 깨알같다.



퍼즐이 있어서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알게 되었는지 테스트 해보는 재미도 있다.

아이들도 퍼즐은 좋아하는 놀이 중의 하나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학습과 놀이가 연계가 되어서 좋았다.



실사도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두께도 있는 편이지만 저학년들도 조금씩 골라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서양 역사를 한 권으로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책을 보는 것보다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역사는 조금 지루하고  딱딱한 과목일 수도 있다.

현재도 아닌 과거에 대한 공부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될 것이고

그런 지루함을 이 책은 주지 않는 것 같다.

필요한 것만 그때 그때 찾아 보는 용도로 활용하면서 공부도 되는

효과를 줄 것 같다.

창의력 놀이터

창의력 놀이터 -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ㅣ 놀이처럼 즐기는 초등학생 창의력 교재
윤상진.김대환 지음 / 나(출판사) / 2014년 2월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책이라고 기발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녀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직업상 기발한 생각들을 해내야 하는

분들이 직접 제작한 책인만큼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봤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애들이 크면서 보이는

다양한 행동들과 취미 활동들이 어찌 보면 다 창의력과 연관된 행동들이었다는

것을 새삼 되짚어 보게 되었다. 아이가 지금까지 취미로 가지고 있는 것들도

있고, 지금은 안하는 행동들도 보이고 많은 부분이 우리 집과 관련이 되어 있는

거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상상놀이터, 글자 놀이터, 그림 놀이터, 생각 놀이터, 오감 놀이터로

분류가 되어 있어서 그림, 글쓰기, 바깥 활동, 만들기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이의 생각을 끌어내서 활동을 해볼 수 있게 돕고 있다.

창의력 카페까지 소개 되어 있어서 이 책 뿐만 아니라 카페를 활용해서

더 많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크면서 하는 모든 행동들이 창의력과 연관된 행동들인 것 같다.

아이들이 스스로 해볼려는 의지를 부모들이 조금만 도와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이 상상하고 꿈꾸는 것들을 이루는 날들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해보았다.

여가 시간에 한 장 한 장 꾸준히 해나가서 자신의 작품집을 만들어 보는

기쁨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학교의 힘

작은 학교의 힘 - 아이의 학력, 인성, 재능을 키워주는
박찬영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아이를 입학시키기 전 고민을 해봤던 부분이 학교의 규모였던 것 같네요.

소극적인 성향을 가진 큰 아이가 큰 학교에 가서 버티는 걸 지켜봐야할지

아니면 아이를 배려하는 게 나을지 한참을 생각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현실상, 아빠의 직장 문제와 여러 문제로 학교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를 보내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보는 순간, 내가 생각했던 것이 이거였지 않았나 하는 반가움에

얼른 읽어보게 되었어요.

차례를 보니 현 교육의 문제점이 주욱 나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하나하나 빼놓을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게 가슴이 아프기도 했네요.

2장에서는 여러 학교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정말 우리 아이들이 바라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의 학교이고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었어요.

변화하는 학교들을 보면서 우리 나라의 모든 학교들이 생각을 바꾸고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답니다.

대부분의 어른이 현재의 관점에서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강요한다고 하죠.

미래가 어떤 사회로 바뀔지 예측하고 내다보는 눈으로 바꾸지 않으면 아이들은

계속 지금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래의 유망직종, 새롭게 생길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고 우리 아이 적성에

맞는 것도 생각해 보고, 정말 아이가 좋아하면서 즐길 수 있으면서

직업과 연계가 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골로 작은학교로 다 입학을 시키고 전학을 시킬 수는 없는 게 현실이지만

마음가짐을 바꾸고 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지금보다는 나아진 환경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마음이 썩 개운할 수는 없네요.

모든 학교들이 다 바뀔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최대한 자연을 가까이 해주고

집에서라도 아이들이 원하는 걸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