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세포 WHAT왓? 초등과학편 16
이승진 지음, 최해영 그림, 권오길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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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WHAT? 세포

초등과학편 16

정말 요새 초등학생들은 알아야 될 것들도 볼 것들도 넘쳐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초등 교과서만 해도 스토리텔리을 도입해서

정말 읽기 능력이 안 되면 공부 전반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습의 흥미와 관심, 주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주제들을

이야기로 풀어 쉽게 이해시키고자 함이라는데 정작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책을 가까이 하는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만큼 넘쳐나는 책들 속에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더욱 눈이 가는 책이 과학책인 것 같다. 과학처럼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을 부담감을 없애줄 책이 필요하니까.


차례도 일렬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니까 더 관심을 보인 부분이다.

이렇게 되어 있으니깐 아이들 눈에도 새로워 보이는지 한번 훑어보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것이 눈에 띄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첫 장면부터 등장한다. 과학책이라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글의 양이 많지도 않고 큼직하고 시원스러운 그림이 재밌게 등장하니까

첫 장면부터 눈에 들어왔다.

새로 산 스마트폰으로 부모님 몰래 잠을 설쳐가며서 게임을 하는 아이의 모습.

세포 친구들이 나타나 경고를 하는 장면도 재밌다.

동화를 접목시켜 과학을 접근시켜 준다. 그림도 실사 보다는 재밌는 표현으로

간략하게 나와 있어서 더 쉽게 아이들이 볼 수 있는것이 좋았다.

실사와 딱딱한 지식만 들어 있다면 왠지 거부감을 갖고 더 어렵게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재밌는 그림 표현 덕분에 그림부터 웃으면서

보게 해주었다.

초등 전학년이 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따.



동화 중간중간 따로 다뤄주는 부분들은 짚고 넘어가면서 정보도 익히고

전반적인 것은 동화를 통해서 접근을 시켜주니 자연스럽게 익혀 나가는 재미가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엔 질문과 답이 있는데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것 또한 어렵지 않게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요새 학습만화들을 많이 읽는 편인데 학습만화에서 넘어갈 때 읽어주고 읽게 해주면

좋은 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이 읽는 책을 쉽게 읽기 힘든게 아이들인데, 이 책은 덜 부담을 가지고

과학책을 읽는 경험을 해줄 것 같다. 전권 다 내용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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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 - 6학년 2학기 국어 읽기책 수록도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2
한아 지음, 오윤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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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

제목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끼는 책이다.

표지 그림도 부드럽게 와닿는다. 거기에 국어 교과서 수록되어 있다는 것을 보니

앞으로를 위해서도 아이의 지적 성장을 위해서도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섯 편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지만 마음의 자유가 없는 아이들,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 구석구석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도 어려운 가정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잘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아이들이 있다고 하면 "정말요?" 이렇게 믿기지 않는다고 반문하는 아이들만

봐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 것만도 행복한 것임을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는 것 같았다.

교우관계, 신체적 결함, 가족 관계 , 빈부 격차 등등 남모를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아이들.

또 그것을 모르는 아이들 역시 모든 책 속에 등장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슬픔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슬픔을 이해하는 마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세상에 많다.

교육적으로 배우는 것들도 중요하지만 세상의 한 켠에 보여주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남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보았다.


미래 사회는 자기만 아는 아이보다 남의 배려하는 아이가 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부모의 사랑 속에 어쩜 이기적인 성품을 가진 아이들 속에서

곧은 인성을 가진 아이가 남다른 세상을 살고 세상을 살아가는 시각과

방식도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들 한다.

어릴 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야 하고 그 길을 이끌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인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의도에서 너무 아이들 정서 교육에 도움을 받는

책이었다.


 

 

아이들은 타인의 아픔을 들여다보면서 나와 비교도 해보고 상처 치유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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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들러
로렌 올리버 지음, 고정아 옮김, 이갑규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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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들러

아이가 판타지소설에 빠져 있을 때라 그런지 아무래도 판타지류의 책만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  열심히 찾아보고 읽혀보았다.

고학년이상 권장도서인 책이라 그런지 두꺼운 편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은 두께감은 아이들이 신경 쓰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

재미와 흥미로 읽다보니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서 금방 읽게 되는 거 같다.




동생 패트릭이 이상해진 걸 느낀라이자.

하루아침에 얌전하고 모범적인 아이가 된 듯 보였지만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예전 보모가 들려준 이야기를 생각해 내며 진짜 패트릭을 찾아 땅 밑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모험 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얘기가 또 있을까 싶었다.

사람처럼 말을 하고 화장도 짙게 한 쥐도 만나고

땅 밑 세상에서 온갖 위험도 경험하고,

황당한 돌멩이 재판, 뛰어난 괴물, 사나운 나무뱀

무시무시하면서도 상상력이 돋보이면서 등장하는 이야기들.









항상 나오는 얘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생 패트릭을 찾게된다.

재미로만 읽고 말 수도 있는 책이지만 라이자의 모험 속에서

아이들은 용기와 지혜, 포기하지 않는 마음까지 다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이들에게 재미로만 읽는 책 속에서도 깨닫는게 있을 수 있고

지혜를 배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다른 시리즈 책도 더 있을까

없을까 얘기도 해보면서 이런 책은 시리즈로 읽어도 좋겠다는 얘기도 나누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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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 잃어버린, 사라져버린, 포기해 버린 나를 찾아서!
김윤경 지음 / 프롬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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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제목만 보아도 엄마인 나 자신부터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제목이었다.

그래서 참 책 제목도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는 보통 우리의 꿈보다 아이의 꿈이 궁금하고 아이의 미래를 더 생각하고 있는 것이

보통 엄마들의 현실인 것을 알고 있으니까.


종종 아이들에게 받는 질문일 수도 있다. "엄마는 꿈이 뭐였어요?"

과거에 가졌던 어린 시절에 가졌던 꿈에 대해서는 얘기를 할 게 있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의 꿈이 뭐냐고 물으면 대답할 게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속물처럼 물질적인 것에 대한 꿈만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지금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스펙이 훌륭한 저자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돌아본 자신의
입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은 어느 누구나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밖에 없었다. 잔소리꾼으로 전략한 자신의 모습에서 꿈같은 가정이 아닌
실제 가정의 모습과 워킹맘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야기를 시작할 때마다 등장하는 유명인의 말들. 그리고 책 내용 중에도 우리가 알만한 
유명인들의 일화도 많이 나오고, 저자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소개되는 이야기들도 많다.
그래서 다른책을 연계해서 저자가 읽었던 책들에도 관심이 간다. 
이미지 트레이닝의 장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나를 다시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희망도 보이고.
사람의 얼굴에 지나온 삶의 흔적이 담겨 있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이 책에도 그 얘기가 나온다. 정말 그 사람의 눈은 정신의 창이라는 말에 새삼 내 얼굴을 보게 되기도 했다.

마지막에 여러가지 질문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좀 크다면 이 질문들을 통해서
깊은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러갖 도서 목록들을 제시해주었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던가. 궁금한 내용,
그때 그때 와닿는 것을 찾아 읽어보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부분까지 저자의 정신력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여러가지 책 소개, 꿈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 꿈을 찾아 나서는 10단계까지 제시해준다.
꿈 찾는게 어려운 일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갑자기 창피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냥 아이 크는 것만 바라보다 간 세월들이 느껴지며
올 한해 새로운 계획이라도 하나 세워보고 싶은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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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아이 책비 맛있는 책읽기 30
김은중 지음, 김호랑 그림 / 파란정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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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아이 책비

표지를 보면서 무슨 책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을 만났다.

한국화를 보는 듯한 색감을 느끼면서 표지 그림부터 유심히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된건 조신시대 여성의 직업 중 책을 읽어주는 계집종을

책비라고 불렀다는 사실이다. 작가를 통해 새로운 조선시대 속 이야기를 들은

기분이 들었다. 책비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책비의 삶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양반집 딸이었던 이량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부터

병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남았지만 어머니마저 돌아가시게 되어

의지할 곳이 하나도 없게 되는 이야기부터.

책을 읽어주는 종으로, 더이상 양반이 아닌 책비를 하면서

노비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

책을 읽다보니 시대적으로 어려운 단어가 등장한다.

그 단어들이 하단에 설명이 나와주니 아이들이 굳이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어서

조금 편하게 설명을 곁들여가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사람이 결국 서서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 역시

이 책 속의 이량을 보면서도 느끼게 된다.

죽지 않는다면 반드시 즐거운 날이 오리라....

책 속에 이 세상이 다 들어 있다는 걸 알아가는 이량.

단순히 책을 읽고, 전달하는게 아닌 책을 읽으며 듣는 이를

헤아리고자 노력하는 이량의 모습을 보고 느끼는 게 많아졌다.



조선시대의 시대상과 다양한 사람들의 직업,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을 배우며

신분제도나 직업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 역시 풍속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다른책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그림에 대해서도 공부가 되었다.

책이 주는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귀하게 자란 탓에 세상의 모진 풍파를 여러 번 견뎌내고 고비를 넘기는 모습에서

인생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모습을 어른들은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힘든 일이겠지만, 크면서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책이 된다면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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