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눈은 왜 생겼나 - 근대 유년동화 선집 3 첫 읽기책 4
강소천 외 지음, 원종찬.박숙경 엮음, 전미화 그림 / 창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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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눈은 왜 생겼나

창비에서 나온 첫 읽기책 근대 유년동화 선집 3

짧은 이야기지만 요새 나오는 그런 동화책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주는 그런 책을 만나 기분에 새로운 마음에 애들과 읽어보았답니다.

겉 표지에 콩이 크게 그려져 있으니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 개인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지훈, 강소천, 박목월, 정명남, 임원호, 송창일 님의 글을 이렇게도 만나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런 정감있는 글들이 요즘 아이들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읽어두기가 나오네요. 글을 읽을 때 도움이 되게끔 미리 설명이 되어

있으니 더 이해가 쉽고 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네요.

읽어주는 부모 세대가 보아도 예전 생각이 나는 정감 가는 내용들이 등장하네요.

친구와 놀다가 말다툼 끝에 언니와 오빠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

정작 나온 형제들은 돕기는 동생들과 다른 행동들의 모습이 절로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베개를 인형 삼아 노는 아이의 모습. 요즘 아이들이 그런

아이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정말 정겨운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요즘 볼 수 없는 동화책이다보니 정말 아이들이 생소해 하면서도

반복되는 어휘가 자주 등장하는 내용에선 귀에 쏙쏙 들어오는지

읽어주는 내내 따라 읽기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간식을 먹는 시간에 옆에서 읽어 줬는데, 아이들이 흥얼흥얼 따라 읽어주는

모습에 흐뭇하게 웃으면서 즐거운 간식 시간을 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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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44 - 공포의 초특급 열차 쾌걸 조로리 시리즈 44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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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44 공포의 초특급 열차

아이들이 좋아하는 쾌걸 조로리 시리즈 44번째 이야기

책을 반대방향으로 보게 되니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는 쾌걸조로리

시리즈를 또 만나게 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응이 반갑기만 합니다.

조로리, 이시시 그리고 노시시

초특급 열차 눈깜짝호를 타고 바다로 떠나네요~

열차 이름도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행의 목적은 무언가를 손에 넣기

위해 ~

기차가 1분간 정차하는 동안 내려서 목표물을 획득하고 기차로 돌아가야

하는 그런 상황에 각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재밌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해지게 이어지고 펼쳐지는 그런 모습들이

아이들이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보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네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뻔한 결과일 것 같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게 아니니

정말 책에 몰입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읽어나가서

알아가는게 신기한 것 같답니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아이들이 욕구를 알아서 찾아주니깐 이 시리즈 책이

인기가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부록으로 차창 여행 만들기가 있어서 긴 띠로 만들어서 갖고 놀게

한쪽에 진열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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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3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5
김탁환 지음, 조위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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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표지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 5~6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이면서도 역사 생태동화라서 학습적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탁환 선생님의 호랑이의 사랑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랑이의 생태를 알기

위해 러시아 연해주 시호테알렌 산맥까지 가서 호랑이를 추적하고 호랑이 똥냄새를

직접 맡기까지 하고 지금은 호랑이 보존운동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호랑이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될 것 같은 생각에 동물과 자연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의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라는 것을 보니 앞에 시리즈

책이 있는 걸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었는데요.

사육사 재윤이 아기 호랑이였던 왕대의 인연이 이어지는 이야기이네요.

왕대는 백두산에서 다른 맹수들과 싸워야 하기도 하고, 여러 동물들을

불법으로 사냥하는 밀렵꾼들과도 싸워야 하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네요.

호랑이 얘기를 영화를 한 편 보는 듯한 책인 느낌으로 읽어나가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우정도 엿볼 수 있고, 동물의 삶을 통해서

인간과의 관계 역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내용이 계속 궁금해지는 그런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단순한 동물 이야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일제 강점기와 남북의 분단, 전쟁으로 인해 한반동서 더 이상 야생 호랑이를

볼 수 없다는 것까지. 생태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동물의 생태까지 생각하게 해주는 두 가지 효과를

경험해보게 되었네요.

이 책을 통해 밀렵과 멸종 동물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욕심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살 터전이 없어지고

먹이가 없어지는 많은 동물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는 것쯤은

요즘 아이들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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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나온 이솝이야기 교과서에서 나온 시리즈
이솝 글, 노성빈 그림, 고정욱 감수 / 계림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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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나온 이솝 이야기

고정욱 선생님의 추천사를 읽어보니 명작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네요.

장애를 가지고 다섯살에 일찍 한글을 배워서 다른 사람보다 빠르고 능력을

가져보게 되신 작가님의 얘기를 읽고 나니 독서의 힘이 한 사람을 얼마나

또 바꿀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차례를 보니 우리가 알던 이솝이야기가 38가지나 등장한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네요. 보고 싶은 얘기를 골라서 먼저 읽어 보기도 하고 좋아하던

이솝 이야기를 먼저 읽어 보기도 하고 그래보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들이라 내용을 모르던 바는 아니지만

새삼 새롭게 읽어나가는 기분이 좋았답니다.


책을 활용하는 법도 소개가 되고 아는 척 신문 코너에서는 이솝에

대해서 소개도 해준답니다.

그림도 아이들 수준에 맞게 그림이 쉽게 표현이 되어 있네요. 그래서

아이들도 그림이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면서 볼 수

있는 책이네요. 잘 그려진 그림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이렇게 쉽고 재밌게

표현되어 이는 그림들도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의 한편에 학년과 단원에 소개되어 이솝 이야기가 어느 교과서에 실리는지도

미리 알려주어서 학교 공부에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코너가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생각을 유도하면서 글쓰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역시

너무 필요한 일이지만 계기가 있어야만 글쓰기도 하게 되고 자극도 받게 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쉬운 이솝이야기로 글쓰기를 유도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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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수다쟁이 수학자 2 : 분수 - 의자 하나 방을 탈출하라! 누나는 수다쟁이 수학자 2
박현정 지음, 정혜경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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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수다쟁이 수학자2

드디어 3학년이 되다 보니 본격적인 수학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느껴지니깐 어릴 때나 보던 수학동화 전집이 아닌 초등생이 볼만한

수학동화를 찾아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3학년을 위한 이 책을 보는 순간 정말 아이한테 필요한 책을 찾은 기분에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루리가 돌아왔다는 것으로 얘기가 시작되네요. 수학박사라는 루리

는 호기심 많은 소녀며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수학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수다쟁이로 변신하고 주변의 모든 것에서

수학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는 아이입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생활 속에서

수학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 새삼 아이들과 집안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도 해보게 되었네요.

한조각이라는 친구를 도와주는 루리와 뿅의 이야기이네요. 조각이는 형제가

많다보니 항상 나눠 먹다뵈 분수의 개념이 잘 잡혀있는 아이랍니다.

하지만 나눠먹어야 하는 것이 평소에 아깝게만 생각되었겠죠. 그런 일상에서

얼마든지 일어나는 소재가 이 이야기 속에서 등장들을 하네요.

여러 가지 일들이 등장하면서 난는 개념을 계속 겪게 되면서 아이들도

분수라는 것이 무엇이지 알아가게 되어갑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들이 많이 등장하니깐 문장제 문제도 익숙해져야 하지만

그만큼 독서도 중요해지는 것이 요즘 수학이 맞는 듯합니다. 그래서 수학동화를

더욱 가까이하면서 문장제에 익숙해져 가는 시간을 가져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아이들에게 수학이 어라나 재미있는지 알려 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동화도 동화지만 조각이의 분수교실이

나오니깐  동화 속에서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는 기분으로 다시 한 번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네요.

동화를 통해서 익힌 내용을 다시 한 번 훑어보고 3학년에서 배울 수학에

대해서 미리 읽어두어도 좋을 것 같구, 배우고 있는 중이라면 더 쉽게

이해를 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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