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었습니다 반달 그림책
주리별 글.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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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

깜깜한 밤을 연상하게 만드는 제목과 함께 책 표지도 까만 색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 안에 어떤 그림이 숨어 있을까 궁금해하며 안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게 되었답니다. 책의 겉 표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시작을 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우리가 아는 밤은  깜깜하기만 한데~ 하는 아이들의 말이 책 표지를

빨리 들춰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네요.

들춰보니 화려한 그림이 나오니 아이들이 무슨 그림인가 들여다보기 바쁘네요.

검은색 바탕에 화려한 그림이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책 표지에요.

우리가 잠을 자는 밤은 과연 모든 세상이 잠이 드는 것일까 하는 질문을

아이들에게 해보았답니다.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바로 아니요~ 라는 대답을

했답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읽어보자고 했답니다.

글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림을 보면서 나머지 부분은 아이들의 상상력에 맡기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다음은 그림을 보고 상상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림의 아름다움에 빠져 들어서 보다 보면 동그라미만 보고도 무엇인지

상상을 해봐야 하는 아이들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게 되네요

다양한 동물들의 등장에 밤의 축제가 펼쳐지는 듯한 기분에 빠져듭니다.

화려한 그림책을 보는 동안 아이들은 눈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춤추는 듯한 화려한 그림 속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네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효과를 주고

밤이라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는 어둠이 아니라 빛이 되기도 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이쁜 동화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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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공부벌레들 공부비법을 찾아라 1
권도일.남수진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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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공부벌레들

아이들에게 공부 비법에 나온 책을 소개하는 책들은 여러 번 읽혀주었지만

과거선비들의 공부비법에 대한 책을 보니 이 책을 보면 현재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점이 비슷한지 공부란 것이 과거나 현재나 존재했다는 것을 얘기해보면서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읽어보았답니다.


 

책 두께는 조금 두껍게 느껴질 수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처음 펼쳐보자마자

성균관에 대한 그림이 등장해서 유심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답니다.

뭐가 이리도 많은지 궁금해서 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일러두는 말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것. 최향과 정약용은

 재학 시기가 다르지만 성균관 출신이고 이덕무는 성균관 출신이 아니라네요.

차례를 보면 성균관 공부비법은 보고 또 보고 반복해서 보기, 책을 많이 읽기,

친구과 함께 공부하기, 요약 정리하기 등이라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답니다.

그 방법들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알아갈 수 있게 도와줄 거란 것을

차례만 보아도 미리 알 수 있었답니다.



 

처음에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이는 현재의 아이네요. 0점짜리 시험지가

엄마에게 들통나는 바람에 난리가 나는 일을 겪지만 늘 편을 들어주는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해요.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겠지요.

그런 아이를위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아버지의 재미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또 이 책이 주는 재미입니다.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최항이란 분. 자신의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어른이 계셨다는 말에 아이는 귀가 솔깃해집니다.

이야기 속에서 실제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귀가 솔깃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꼴지만 하던 유생 최항이 성균관 1등이 되는 놀라운 변화를 이 책속에서

경험하게 되니 너무 재밌게 읽을 수 밖에 없네요.

누구든 잘할 수 있고, 방법만 알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 같아요. 누구나 공부에 지치고, 왜 해야 하는지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면서도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이 그 효과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는 걸 왜 해야 할까, 반복해야 하는 이유가 뭐까. 그 수많은 왜의 질문에

뭐라 대답을 해줘야 할까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면서 해결이 되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공부에 흥미를 가진 아이나 없는 아이나 잘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은 것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습이 주는 잇점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개하는 공부법이 실제로 당시 선조들이 실시했던 교육방식이라고 하니

현재에 응용해도 부족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놀라운 것 같아요.

역사적 지식도 쌓이면서 공부법도 배우고,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반가운 책을 만나서 공부가 하기싫고 어렵다고 느낄 때 다시 한 번

꺼내볼 수 있는 유익한 책으로 남겨 두자고 아이들과 얘기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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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이들 환상책방 1
최정금 지음, 고상미 그림 / 해와나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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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이들

아이들 역시 한 번씩 빠져들어서 책을 보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화책도 그렇고, 나이마다 시기마다 그런 책들이 있는데요.

저희 집 큰 아이는 판타지 책에 빠져드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을 같이 재밌게 읽어 보는 편인데요.

재미로 보는 만큼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는 판타지의 세계는 정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책을 보면 어릴 때 나 역시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었던 기억을 하면서

아이에게도 그런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판타지 책답게 표지 그림들 역시 무엇을 암시하는 것인가 생각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인물들을 소개하는 그림들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 같구요.

칼라풀한 그림들과는 다른 느낌이 확실히 느껴지네요.

아이들도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부모가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혀주게

되다보니 아이들도 좋아하는 성향이 비슷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 판타지의 세계.

신비의 섬 가온과 가온의 아이들, 출생이 비밀과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지만

알지 못하는 파라나가 나오는 이야기. 바깥 세계의 아이 파라냐가 가온의 섬에

들어가면서 그 섬의 아이들을 만나고 같이 모험을 떠나면서

계절의 문을 만나면서 각 방마다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이게 판타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다음 얘기가 궁금해져서 손을 놓지 못하는

것.

가온의 아이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이런 능력이 있다면 우리도 참 편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현실에선 어떨까 하는 얘기도 아이들과 주고 받게 되었답니다.

한국 작가가 쓴 판타지라서 더욱 눈이 가네요. 우리나라 작가가 쓴 판타지는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했지만, 우리의 정서는 별로 응용을 하지 않아서인지

외국 판타지물의 느낌도 조금 났지만, 작가가 꿈이고 상상의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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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에 미친 고집쟁이 김굉필 - 소학 어린이의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다
이종란 지음, 강은경 그림 / 그린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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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에 미친 고집쟁이 김굉필

어린이의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다 소학편을 알게 해주는 책이라는 것을

표지에서 알게 되었답니다. 옛 인물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현존하는 위인과는 분명

다르지만 고전 속에서 배울 점은 또 있기 때문에 고전 읽기가 중요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딱딱한 고전부터 읽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인물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씩 접해

나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익혀 나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소학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꿰뚫고 안내하고 있다고 하네요. 옛 위인들의

가르침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 몸을 예의바르게 단속하여

지나친 욕심을 줄여야 한다고 보는 것이네요. 이 이야기는 실제 알려진 것이 적어서

상상이 많이 들어갔으므로 미리 알아두고 읽어나가면 좋겠네요.

작가의 말부터 꼼꼼히 읽어 나간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냥 소학만 알게 하면 어렵겠지만 김굉필 선생의 삶의 이야기를 따라서 천천히

읽어 나가다 보니 그 분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한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모르던 조선의 위인도 알게 되면서 소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지식이 쌓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한자와 함께

소학에 대해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는 아는 한자를

찾아보기도 하면서 한자는 읽어서 끝이 아니라 뜻을 헤아려 보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해볼 수밖에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네요.

소학의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을 가져보고, 현 시대에는 어떤 상황에

적용하면서 이해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김굉필의 어릴 적 모습 속에서 보면 일반 아이들과 다를 게 없지요. 고집스럽고

성질이 급한 말썽꾸러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것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의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학에 빠져서

이렇게 생활을 했던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올곧은 가치관과 생각만큼은 본받을 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많은 위인들의 책을 접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은 그들의 삶에서 독서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책을 좋아했고,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는 것.

그리고 기록하는 습관이 많았다는 점인 것 같아요. 김굉필의 삶에서도

독서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책의 중요성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깨달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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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옆 동네 중학년 읽기대장
김진경 지음, 송효정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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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옆동네

책 이름만 봐서는 우주 얘기가 나오는가 하는 착각도 할 뻔했네요.

하지만 자세히 보니 고급 아파트와 일반 동네에 얽힌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한솔수북책이니 믿고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인만큼 많은 아이들이 등장하고 그 주변인물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게 인물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이 두꺼운 책으로

넘어감에 따라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읽고 넘어가는게 두꺼운 책을 읽을 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내용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구요.

어른들의 세계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사는 곳에 따라 친구가 갈라지고

편이 갈라진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이렇게 책의 소재도 될 정도로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른들이 무심코 하는 얘기들 속에서 아이들도 그런 것을 더 빨리 배우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책 제목과 다르게 생각은 참 많이 해보게 되는 이야기라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름이네 동네 언덕위에 아파트가 들어섰답니다.

주택가에 아파트가 들어서니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과 동네 아이들이

따로 놀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죠. 그 뿐만이 아니라 아래 동네에 사는 아이들을

무시하는 말까지 하는 일이 생기게 되는 동네 아이들과 아파트 사는 아이들이

부딪히는 일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문제들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자존심 문제로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안 좋은 상황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책이라 이해하게끔 설명도 나와주고 해서 읽어나가기

어렵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현상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태도와 자세, 대처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오히려 어른들도 배워야 할 것들이 보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 속의 이야기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언제든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것을 알기는

힘들지만 아이들이 사회 환경을 받아들이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가야 하는

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 공부가 다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일어나고 보여지는 모든 것들 속에서

아이들이 배우면서 깨달아 가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동안

깨닫고 느끼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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