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 진짜 얼간이가 봐야 할 얼간이 보고서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6
앨리슨 휴스 지음, 젠 플레이포드 그림, 이지혜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제목을 봐서는 참 무슨 책일까 싶고 궁금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빨간색 표지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데 표지에 있는 문구들이 책 내용을

보고 싶게 만드네요.

 

얼간이를 주제로 연구하고 보고서를 작성법도 알려주다니.

ㅇ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그런 얼간이들을 연구하는 머피의 이야기.

머피의 과하적인 연구 보고서를 보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책이라는

것이 이 책의 독특한 점인 것 같습니다.

차례만 보아도 얼간이를 이렇게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는데요.

참 많은 부분을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재밌는 것은 우리 주변에 얼간이가 많다는 것.

재미로 친구를 괴롭하는 엉뚱한 짓을 하는 모든 이들을 얼간이라고 봐야 하는

것인지.

여러 질문들을 놓고 사례 연구를 하는 과정과 얼간이들의 행동 양상까지.

그리고 그런 얼간이들을 대처하는 방법까지 이 책 속에서 다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새롭습니다.

모든 인간이 이런 양상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사람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초등학교6학년 머피의 보고서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얼간이를 좋은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는데

조금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새삼 알게 되었답니다.

초등학생의 호기심의 발상이 이런 큰 결과물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많은 자극을 받네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처리를 하든지 모든 것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아이들에게도 자기 의지대로 무언가 끝까지 이뤄내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의 행동들 중에 이런 행동 양상이 있었는지 아이들 역시 다시금

깨닫고 그런 행동들이 어떤 의미가 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이 책을 보는 동안

해보게 되니 아이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의 내용들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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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세요, 아빠 VivaVivo (비바비보) 24
이경화 지음 / 뜨인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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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세요, 아빠

제목만 봐서는 이별을 얘기하는 책인가 하고 짐작은 할 수 있는데

짐작대로 내용이 나오는지는 읽어봐야 알 수 있는것이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내용은 가족사에 따라서 인생의 바뀔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을 얘기하고 있는

듯하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고등학생인 주인공 남자 아이는 모범생인데다

치과의사인 아빠까지 있었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을 나간 사연이 있네요.

아빠가 떠난 다음에 엄마는 아무래도 아이한테 집착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이 가지요.

아빠에 대한 기억이 크게 없는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 또한 편하지는 않겠죠.

엄마의 간섭에 힘들기도 할 것이며,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있을 것이지만 서로서로가 힘든만큼 보듬어 주지는 못하면서

살아가지 않나 싶네요.

이때 친구의 존재라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보듬어주는 여자 친구도

존재하네요.

청소년쯤 되면은 어느 정도 인생에 대해 얽힌 이야기들도 읽어 나가야 하는

시기가 맞는 것은 같습니다. 얼마 살지 않았지만 자기가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도 있는데요. 안좋은 얘기일수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면서 아이들은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부모의 부재로 인한 갈등 문제, 자기 주변의 환경,

친구들과의 관계 얘기가 깊이 있게 다뤄지는 얘기들 또한 아이들이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학교 공부에 도움만 되는 책도 책이지만 성장소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읽고 공감해줄 수 있는 역량이 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고 어느 누구든지 고민과 갈등을 가슴속에 숨기고

살고 있고 고통을 이겨나가야 하는 것도 자신의 몫임을

이런 성장 소설을 사춘기 때 읽어 줌으로써 이겨나가는 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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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요리사의 행복 레시피 - 생활 이야기 (행복, 힐링, 요리),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9
정설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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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요리사의 행복 레시피

책 표지만 보아도 바로 웃음이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식욕을 돋구는 오렌지 빛깔에 음식 냄새를 풍기는 듯한 표지의 그림이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걱정거리가 가득한 사람들만 사는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런 곳이 있네요.

그 마을에 별난 요리사 아저씨가 살고 있구요.

그런 동네라서 그런지 가게에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그런 상황에 생각에 빠진 아저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이 많은 가게를 만들까. 어떻게 하면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을까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죠.

역시 동화책 답게 엉뚱한 사건이 생기네요. 국자를 한 입 베어 물다니.

국자에서 묘한 맛이 나는 걸 느끼고. 가게문도 닫고.

여행을 떠나버리네요. 별난 재료를 찾아야만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네요. 어떤 재료를 찾을지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고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 역시 다양한 상상을 하며 같이 찾아보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 같아요.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색채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들 속에서 여러 가지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글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금방 읽으니

부담이 전혀 없는 그림책.

그림책은 역시 그림이 중요한 법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사물들을 따라 그리고 싶어 하기도 하고요.

요리라는 것이 맛도 중요하지만 준비하는 과정과 재료의 선별까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웃고 떠드는

동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아요.

실생활과는 물론 다르지만 요리사의 정성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은

제대로 알게 해준 정말 행복한 동화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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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영어 잘하는 아이 - 배움이 즐거운 통합형 영어 놀이 길잡이 늘 책 읽는 아이 2
박성연 지음, 수아 그림, 고성란 감수 / 꿈꾸는사람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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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영어 잘하는 아이

제목을 보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그런 제목의 책이네요. 그림 속의 아이의 

모습도 뭔가 모범생 다운  아이의 그림인지라 눈에 들어오네요.

누구나 잘하고 싶어하는 영어. 예전보다는 어린 나이부터 배워 나가야 하는

영어를 쉽게 잘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면 영어 공부를

힘들지 않게 생각하면서 재밌게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책의 두께를 봐서는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안을 훑어보니

그림도 밥고, 글씨도 큼직한 편이라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겠다고 보입니다.

12가지의 이야기 속에서 매번 영어 비법과 영어 습관을 들이는 법이 소개가 된다

는 것을 차례를 보니 미리 알 수 있답니다.

이야기 마다 정보가 들어 있으니 하나 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지루하지 않게

영어 비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책 속의 주인공 역시 초등학교 2학년 아이. 또래 아이의 모습이라 아이들이

낯설지 않게 느껴지겠지요. 이름은 다완이. 이름도 독특하고 이쁘네요.

다완이 역시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이지요. 태권도를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를 좋아하고, 친구들 중에 제일 크가 큰 다완이.

다완이 역시 방과 후 영어에서 레벨 테스트를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네요.

이 모든 것이 요즘 아이들이 다 겪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내용에 거부감 없이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가 등장한다면 왠지 거부감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완이 엄마 역시 동기 부여 차원에서 유럽 여행을 제안하기도 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하네요.

책을 보면서 느끼는 건 역시나 자연스럽게 일상 생활에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는 것이죠. 쉬는 시간마다 접하게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는 것이 올바른 습관이고 버릇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지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아이들 스스로

짬짬이 하는 버릇을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워나갑니다.

엄마가 틀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CD를 틀어놓고 흘려듣기라도 하는

버릇만 들여도 왠지 성공에 가가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 책 속에서 여러 방법으로 접근하는 법이 등장하기 때문에

나한테 맞는 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 그림책 읽기, 영어 단어 외우기, 영어 노래 부르기, 영어 듣기 하기,

영어 글스기 비법, 나에게 맞는 공부법 등 여러 방법 중에 우리 집에서 하는

방법은 그림책 읽기가 있다는 것에 아이가 스스로 뿌듯해하네요.

자신이 하는 방법도 책 내용에 등장하니 자신이 하는 행동에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이 없이 큰 글씨에 눈에 확 띄는 중요 문구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이렇게 표시를 하는 방법도 이 책 속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글을 쓸 때에도 표기를 하면서 쓰는 법을

활용하게 되구요.

아이들이 스스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이 나와서 공부가 어려울 때마다

다시 한 번 훑어보면 좋겠다는 말을 스스로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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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점심은 없다 - 개인투자자가 꼭 알아야 하는 리스크와 리턴의 경제학
김진선.오은수 지음 / 아템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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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점심은 없다

이 책을 보면서 아템포라는 출판사를 처음 접해보게 된 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대로 살림을 늘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더욱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식이 커가면서 돈을 알아야 개인의 삶도 풍족해질 것이고

아이들에게도 경제 교육을 제대로 해줘야 할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경제

관련 서적을 제대로 읽어볼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읽어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답니다.

제목부터가 확 와닿는 것이 공짜란 세상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냥 매일 일상 생활에 빠져서 그냥 세어 나가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저축을

하는지 너무 모르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보는 내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얼마나 알고 있는지 OX퀴즈가 등장하는데 이 질문을 읽어보면서

체크하는 순간 참 많이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차례를 보면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미리 알 수 있어서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 보자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는지라 당장 알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 보았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전문가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게끔 금융지식을 전달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인만큼 경제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재테크 책을 많이 읽어보았더라면 비교가 많이 될텐데 처음 접해본 책이라서 그런지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분명한건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내게

이득이 오겠다는 것만큼은 이 책을 보는 내내 확실히 알게 해주었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던 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금융시장이 만들어낸 거짓말들도 있을 것이고,

잘못된 투자를 가르쳐 주는 사람들도 곁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추지 않고서는 현 시대를 살아가기 힘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서 찾아 보고 지식을 얻고 미리미리 준비를

해둔다면 정말 제대로 된 이익을 찾는 투자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일반인들이 한 번에 이해하기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반복적으로 읽어

나가고 예시를 보고 그래프로 또 이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그냥 남의 말만 믿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끔 깨닫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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