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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스타! - 수줍음 많은 아이를 위한 책 ㅣ 마음별 그림책 1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 나는별 / 2015년 1월
평점 :
오늘은 내가 스타!
수줍음 많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일이며, 어릴 때 이랬던 기억도 있고,
현재 어른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남앞에 선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크질 않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번에도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보았답니다.
패트리샤 폴라코는 어린 시절 난독증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자신의 성장과정을
소재로 이야기 쓰기를 즐긴답니다. 작가가 뒤고 난 뒤부터 해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뉴욕 타임스에서 뽑은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패트리샤 폴라코.
이 사람의 이야기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인공 패트리샤는 글을 쓰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저희 집 아이와 상황이 비슷해서 눈여겨 보게 되는 게 솔직한 심정이랍니다.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글을 읽는 표정이 어떤 상황인지 그림만 보아도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인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겉으로 표현하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은
다들 말하지만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잠재력을 알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발표가 두려운 패트리샤를 선생님이 다독이며 격려해주지만, 정작
본인의 증세는 나아지지 않지요.
연극반을 맡고 있는 웨인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 얘기를 듣고 연극반이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패트리샤는 무대 뒷배경 그리는거에나 몰두하지만
연극연습하는 친구들의 대사를 몽땅 외우는 능력을 보이네요.
그러다 주인공을 맡은 친구가 이사를 가서 그 역할을 맡아야 할 사람이
급하게 이사를 가서 대사를 다 외우고 있는 패트리샤에게
제안이 들어갑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책을 읽는 뒷부분이 궁금해지고
어떤 감동이 전해질지 너무 기대를 하게 만드는 책이었답니다.
흠뻑 빠져드는 것이 이런 거란걸. 자신을 잊고 몰입하는 힘이
어느 정도인지. 그 힘이 사람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고, 용기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는지 이 책속에서 모두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흠뻑 빠져들어 보게 되네요.
아이들도 아마 마음 속에서 외치지 않을까 싶네요.
나도 할 수 있다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누군가 그 사람을 제대로 보아줄 수 있고, 용기를 북돋워주기만 한다면
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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