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지친 엄마를 위한 심리학 카페

외롭고 지친 엄마를 위한 심리학 카페
김현정 지음 / 팜파스 / 2015년 1월

외롭고 지친 엄마를 위한 심리학 카페

엄마로 살다 보니 어느날 문득 문득 외롭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가 다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다가 문득 이럴 때마다 꺼내볼 만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참에 이 책은 제목만 봐도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들어가는 글부터 마음에 와 닿는 글을 발견하네요.

'여자인 나'의 삶을 사는 것보다 나와 관련된 다른 가족들의 삶을 사느라 우리는

고단한지도 몰랐을지 모른다.

우리는 자신과 관련된 다양한 관계와 상황 속에서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을 겪는다.

정말 이 두 부분의 글귀를 보는 순간 아~ 맞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차례만 보아도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미리 알아볼 수가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답니다. 내가 먼저 읽어 보고 싶은 부분, 어떤 글이 이 책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니 제목 자체만으로도 우리들이 늘상 얘기하는 것들이

이런 것들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육아서적처럼 아이를 키우는 부분에 도움도 받을 수 있으며,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의 주는 힘은

또 다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 욕심대로 되지 않아서, 아이보단 내 욕심이 크기 때문에

아이한테 화를 낼 수도 있고, 별 일 아닌데 넘어가질 못했었던 부분들.

다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네요.

누구나 얘기하는 내려놓기가 왜 그렇게 안되는 것인지. 단순한 생각이 삶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꿈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답니다. 남들이 꿈을 외칠 때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현실에 안주하고 작은 소망도 갖지

않았던 건 순전히 자기 자신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성숙해지기 전에 엄마가 되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는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어떤 성격이든 자기 자신의 스트레스를 스스로 이겨내는 힘이 살면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때마다 나를 붙잡아 주는 무언가가 꼭 필요하

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나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전달할 수 있고

아이에게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전하는 엄마가 될 거란 생각을 이 책을 보는 내내

많이 해보게 되었네요.

살면서 필요한 지혜를 이 책속에서 많이 배웠기 때문에 어느 누구를 만나든

응용하는 것은 나의 역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침에 차 한잔과 함께 하기에 너무 좋았던 책이었답니다.

매일 아침을 이 책을 읽으면서 시작을 했더니 조금은 활기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 자신부터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하루를 매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