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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혼자 서라 - 절박함을 기회로, 포기만 하지 않으면 길은 있다
안겸지 지음 / 라온북 / 2015년 11월
평점 :
벼랑 끝에 혼자 서라
책의 제목만 보면 위기에 몰린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 것도 같고 그만큼
절박함이 보이는 제목의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겉 표지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여러 군데 눈에 보입니다. 각계 인사 21명이
추천하고,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성공으로 이어진 저자의 인생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답니다.
저자 안겸지씨는 여주에서 가장 매출 높은 음식점 '허수사'대표라고 합니다.
14살 여공에서 시작하여 연 매출 20억원 가게를 일군 서민갑부의 주인공이랍니다.
가난하고 어린 시절의 결핍을 거름 삼아 일어선 그 기운이 얼마나 대단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조건에서 성공한 사람과는 다른 인생을 걸어왔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조금 다를 것으로 보아지기 때문에 그 절박함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인생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추천사들만 몇 장 읽어 볼 수 있답니다.
추천사만 들여다보아도 이 책이 말하는 것을 대부분 전달받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유명인사들이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 간략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일반적인 부모도 아니고 신병이라 불리는 병이 있던 엄마 밑에서 자란 그의 어린
시절이 어땠을지 짐작이 갔답니다. 일반적인 가정 환경과 너무 다르고
보는 사람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이런 환경을 겪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가족들간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바로 신병이라는 것이기
때문인 듯해요. 그런 환경에서 살았다는 것부터가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끼게 하네요.
그런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낸 저자의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불우한 환경은 사람을 금방 처지게 만들고, 난 안 될거야 하면서 뒤돌아서게
할 수도 있는 것인데요.
긍정의 기운이 모든 걸 이겨냈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모든 것을 스승 삼아,
열악함이나 악조건도 이겨내고 그것을 기회 삼아 또 다시 일어났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할 일이기 때문에 보통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지금 힘들다, 되는 일이 없다 쉽게 말하고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자의 환경을 보면 그런 말들을 했던 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게
했답니다.
제대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을려고 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큰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들이 아닌가 싶네요. 편안하게 자란 환경 탓에 힘든 걸 더 못 견뎌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니 조금은 없어도 보고, 모자라도 봐야 하는 것이 인생 공부에는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자신이 스스로 인생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먼저 성공의 길을
걸어보고 인생의 고단함을 아는 분들의 글을 읽으면 내가사는 모습도 뒤돌아 볼 수
있고, 내 앞날에서 희망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또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면 손해 보는 법이 없다는 그녀의 말.
저자가 제시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꼼꼼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레시피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과정에서 남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꿰뚫는 눈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시도는 결국 배움에서 얻었던 결과였답니다.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평균2개
이상의 강의를 듣는다는 것을 보니 배움을 놓고 있지 않는 자세 속에서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고, 강의를 들으면서 긴장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좋은 말도 들을 때는 감동이 전해지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 여운이 사라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많이 경험했었기 때문에 효과가
지속되게끔 계속 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희망을 보는 눈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읽는 내내 배워볼 수 있는 이책을
추운 겨울에 읽어 보니 더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지금의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뭔가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해보고 싶은 마음가짐을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을 두고 두고 힘들 때마다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